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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23:28
진짜 크크크크크크
자기가 진짜 연애 초고수가 아닌 이상, 아니면 과거 저처럼 미친놈처럼 까이는거 겁내지않고 여기저기 들이대다 하나 걸리는 방법 아닌 이상... 고백은 이미 관계가 어느정도 이루어졌을때 해야합니다. 고백은 절대 사귀기 위해 '시도' 할 때 쓸 도구가 아닙니다... 물론 잘생기면 다 예외입니다.
21/08/04 23:37
솔직히 저기 쓰여있는대로 별 불만없이 따라만 할 수 있어도 합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일에 열심이고 무해한 사람은 인간적으로 호감이 갈 수밖에 없어요... 내 연애상대로 여겨지지 않더라도, 선뜻 친구들 소개시켜 줄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갑니다
21/08/04 23:38
일단 깔끔하게 옷입고 헬스 하고 관리하라는 거에서 부터 다수의 남성이 하기 어렵고
그것부터 확률 올리는 거긴 하죠; 근데 저렇게 관리하면 스토킹 정도아닌 적극적인 구애하면 확률은 더 올라갈듯 한데;
21/08/04 23:39
연애 팁이라기보단 흑역사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겠네요. 모쏠 친구가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골 넣는거 보다보면 기차 차긴 한데 크크 글은 좀 많이 오버고 여자도 호감있으면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죠.
21/08/05 00:02
전제가 꽤 있네요.
평범한 남자가 '자신감이 없을 때' 쓰는 방법이라는 것. 첫줄부터 그렇게 정의하고 시작하는데, 몇가지 조건만 맞으면 성공률 엄청 높은 방법이긴 합니다. 그 몇가지인 옷, 몸 만들기, 이런게 참 어렵긴한데.. 저걸 천성적으로 잘하는 남자들이 소위 외모점수에 비해 정말 여자 잘 만나고 사귑니다. 물론 노력으로 저렇게 하는게 어렵다고 보기때문에, 좋은 팁이라고 보긴 어렵겠네요.
21/08/05 00:06
몸 좋고 옷 잘입는거 자체가 외모점수긴 합니다.
정말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이 있긴 한데 그런 천상계는 어차피 같은 mmr(...)이 아니고,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40~60점대 외모들이 경쟁하니까요.
21/08/05 00:18
진지하게 저 댓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댓글을 아니라고 보는 이유는 여자가 건널 허들이 너무 마나요. 남자가 존잘러가 아니라면 얼굴은 트고, 어느정도 친한 사이가 되야 여자가 맘이라도 열 가능성이 보이는 거지, 저 상황에서 일하고 공부하는 모습만으로 얘기를 틀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요. (고 스펙은 여러 만남의 조건을 뛰어넘을수 있지만 우리는 아니니 포기하고 차근히 호감의 스텝을 밟아야 해요!) 일단은 평범남이라는 가정하에 (모든 조건이 평범한 슈퍼노멀이 아닌 모든 기준을 점수로 합했을때 평범한) 1. 어느 정도 여자가 많은 집단 내에 있어야 하며 2. 착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야 하며 3. 밥먹고 같이 영화 보거나 술마실 수 있는 친구를 두루두루 만나면 기회는 생긴다 봅니다. 1은 동아리에가든 교회에 가든 기회를 보시고 2는 그래도 우리가 넷상에선 강하니 메신져 상 말빨이나 공감능력으로 친밀감을 키우는 거죠. 그리고 3의 단계에서 누구 하나에게 맘 주지 말고, 두루두루 만나다보면 눈치가 여간 없지 않는 이상 나에 대한 신호가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과 자연스럽게 만나면 되요. 중요한건 3의 단계에서 나의 호감에 집중을 덜해야 한다는 거에요. 나의 주체성! 나의 지고지순함을 강조했다간 나에게 오는 신호를 못 발견하고 튕겨 보내기 쉽거든요. 들이대고 사귀는 것도 해본놈이 잘합니다. 우선은 어어어어 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손잡고 있고, 사귀고 있는 상황을 먼저 경험해야 합니다.
21/08/05 00:19
중요한 것 일단 여자가 있는 과를 가야됩니다 크크 성비 35대1이러면 답도없음.
저건 성비가 3대1 정도는 될때나 가능한거.. 교양 같이 듣는 정도로는 잘 안됩니다. 조별과제(...)가 있으면 확률이 그나마 좀 올라가긴 하는데 크크 그런것도 없으면 쉽지않음. 사실 헬스하고 몸단장하고 하는 애들이면 그냥 위엣분 말대로 알리스타 궁켠거마냥 들이대고 다니는게 확률이 더 높죠. 저건 좋아하는 애가 있을때나 흑역사 방지 차원에서 하는거지..
21/08/05 00:2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적극성은 있어야죠. 저렇게 하면 그냥 진짜 평범한 남자는 여자가 먼저 말걸고 커피 마시거나 밥 먹자고 할 확률 엄청나게 낮습니다.
특히 모쏠들은 적극성 없으면 대학 4년내내 그대로일 확률 엄청 높죠
21/08/05 00:24
체형관리 + 깔끔하게 옷 잘입음 + 젠틀, 다정한 성격이면서 여성이랑 계속 접촉할 기회가 있으면 좋은 일 생길 가능성이 늘어나죠. 대학시절 생각나네요ㅜㅜ
21/08/05 00:39
확실히 처음부터 오바하는 것 보다는 낫겠네요. 마음가짐과 연애 준비 부분은 괜찮은데, 제일 중요한 대화법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게 아쉽네요.
제가 아는 선에는 연애지침서로는 이게 최고입니다. 솔로 남자인 분은 무조건 일독하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258227 [인기남이 되는 비결]
21/08/05 04:40
어떤 진화심리학 관련된 글에서 본건데 실제로 연애의 거의 대부분은 여성쪽에서 먼저 신호를 보내는것에서 시작되는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무지성 고백 딱 두번 박아서 운이좋게 두번다 성공하긴했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1/08/05 08:10
맞습니다. 시경에 적힌 시에도 있는 내용인데, 고대 중국에서는 여자 쪽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먼저 과일을 던졌다고 합니다.
미남은 너무 과일을 많이 받아서 수레에 가득 찼다는 내용도 있어요... https://www.empathy.or.kr/213
21/08/05 05:01
일반적인 찐따들 대상으로 (나 포함)
진짜 좋은 방법입니다. 저기서 중요한 거, 계산적일 필요는 없지만, 나도 살 때도 있고 얻어 먹기도 한다. 그게 빠지면 호구가 됩니다. 일단 친해지고, 잘해주고,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어필을 한다. 그 외의 연애의 방법론은 일반적인 찐따들을 위한 것들이 아니죠.
21/08/05 06:49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들 대상으로는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여사친 여친 생기는 사람들은 이미 알아서 다 연애하고 있을껍니다. 일단 갑자기 들이대! 한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억지로 입 열면 점수 감점만 되는거에요. 입털어서 여친 생길 사람이면 이미 생겼을꺼에요.
21/08/05 06:57
틀린말은 아닌데 저건 기회자체가 너무 적죠.
여자들은 혼자 수업듣는 경우가 드물고 혼자 듣는다 하더라도 운좋게 옆자리가 비어있을 확률도 따져야하니 거기에 책이나 연필 안가지고 올 확률까지 더하면 ... 그냥 평소에 매너 장착하고 수업이든 술자리던 MT던 스터디던 가리지 않고 실천해야죠. 갠적으로 수업보다 술자리 MT가 훨씬 기회 많았습니다. 크크
21/08/05 07:52
호구 만들기인가
결국 매일 출근 한 시간 빨리하고 알아서 기면 상사들이 예뻐해준다는 이야기잖아 여자보고 남자가 말할 때 잘 웃고 조신하고 얌전하게 있으면 알아서 남자들이 예뻐해준다는거랑 다를바 없는 꼰대같은 이야기…
21/08/05 08:19
본문 내용
1. 평범남은 준비안된 상태에선 뭘해도 안된다 2. 여기서 준비란 기본 매너를 얘기한다. 3. 여기서 매너란 옷매무새, 빨래, 손톱정리 등등 개인정비 사항들을 얘기한다. 4. 기본을 갖추고 본분에 맞는 생활을 착실히 한다면 기회는 온다. 5. 다만 존잘남은 위에 사항 다 패스하고 너보다 먼저 그 여자애한테 고백 받는다.
21/08/05 08:44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같이 다닌 친구놈이 있는데, 고등학교때는 반에서 제일 못생긴 애로 뽑혔는데 대학교가니 여친 없는적이 없고, 환승이별 양다리 삼다리 뭐 상상할수 있는건 다 하길래 물어봤습니다. 비결이 뭐냐고.
걔가 화학과라 원소들에 비유했는데 존잘들은 반응성 높은 애들이라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반응한다. 우리같은 존못들은 불활성기체다. 얘네 반응시킬려면 온도를 X나게 올리면 된다.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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