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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15:20
PGR에서도 누구시라고 말은 못하겠는데,분명 고딩때 게임한 추억 이야기한적 있으면서도 자기자식은 셧다운제 하길 바라는분 계시더군요.
21/07/27 15:39
너무 좋네요. 예전에는 새벽 2시3시까지 수업했는데 이제는 밤 11시면 집에 갈 수 있어요!!
학원 셧다운 10시 말고 9시로 합시다!!
21/07/27 15:30
그런가요??
아마 제 연배 비스므리하게 대개 학부모인 분들이 지금 세대일텐데 저두 그렇고 독재자시대 안거쳤어요 끄트머리 약간 맛봤다면 이해하지만 답없는건 인정. 저러면서 스스로가 꼰대라는건 인정안하겠죠
21/07/27 15:38
70년대생 이면 전두환 시절까진 겪지않았나 싶어서요
생각해보니 그시절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60년대생 이실테니 제가 잘못생각한듯 합니다 그럼 더더욱 이해가안가네요 흐흐
21/07/27 15:50
굳이 독재 시대까지 안 가더라도 한국인 전반이 전체주의와 통제를 무의식적으로 친근하게 받아 들입니다. 더구나 이건 좌우 안 가리는 거 같아요. 그나마 현재 젊은 세대는 개인주의적 의식이 많이 퍼진 것처럼 보여 다행이긴 한 데, 그럼에도 부족하죠.
21/07/27 16:02
세대랑은 상관없이 그냥 게임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시간과 돈 많이 드는 취미생활들은 허락받는데 유독 비용 덜 드는 게임은 금지 당하는 신혼부부, 젊은 부부들 사례도 꽤 많은 걸 보면....
21/07/27 16:02
젊은 꼰대들이 더 심해요.
부모 본인 스스로 자식에게 놀지말라고 싫은 소리하고 싸움해서 피곤하기 싫으니까 국가가 통제하도록 떠넘기는거죠.
21/07/27 16:08
그건 젊꼰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회피하고 이기적인거죠.
적어도 꼰대는 과한 오지랖 부리면서 라떼 얘기하는거라...
21/07/27 15:22
정말로 밤 10시가 지나면 아이들이 [나는 셧다운제 해당자니까 공부하고 일찍자야지.]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모바일 게임이나 유튜브, SNS를 할까요.
이게 정말 문화 검열하던 독재시절 잔재인데 왜 아무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건지.
21/07/27 15:25
셧다운제가 필요하기는 한데 대신 최소 게임 시간 보장제도도 있어야죠.
셧다운제를 하는 대신에 1주일에 평일 1시간 주말 2.5시간 씩 해서 1주일에 10시간의 게임 시간은 보장해 줘야 합니다.
21/07/27 15:49
학생에게 술 담배 못팔게 하는 것도 가정에서 컨트롤 하면 되니까 없애죠.
성인이야 지몸 지가 상하게 하는 거니까 상관없지만 청소년은 사회가 어느정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청소년의 행복추구를 위해서 전면적인 제약은 폐해가 더 크구요. 낮에 게임을 못하면 야간 셧다운제에 예외 조항을 두게 해서 밤에 게임을 하게 하고 낮에 충분히 게임을 했으면 야간에 게임을 못하게 하고 하는 식으로요.
21/07/27 18:47
동의합니다
저건 인권침해에요 셧다운제해서 애들이 잠 더 잤으면 말을 안하겠는데 그것도 아니잖아요 크크 셧다운제에 대한 원망이 골수에 깊은 저로서는....제발 폐지되었으면 좋겠네요
21/07/28 10:06
네. 청소년은 뭐든 과도하게 하나를 하게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래 댓글에도 적었듯이 공부 52시간 제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21/07/27 15:25
아이들의 수면권 때문에 셧다운제를 할거면 아이들의 수면권을 위해 학원, 인터넷 셧다운제도 합시다.
아니, 아예 전기 공급을 10시 이후에 중단하면 되겠네요. 전기 셧다운도 하는거로 하죠.
21/07/27 15:26
학생때 학교에 지장갈정도로 밤새면서 컴퓨터를 했지만 전 게임보단 커뮤니케이션 위주였던거같습니다.
게임은 매개체일뿐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는게 좋았거든요 크크 셧다운제가 첨 생겼을땐 우스게소리로 "이제 초글링들 안볼수 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한참 지나고나서는 "어차피 나도 밤에는 출근때문에 겜 안해서 결국 내가 겜할때는 만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과 함께 왜 시간을 제한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었죠
21/07/27 15:31
저 학교다닐 때 실제로 있었는데..크크 전교 1등 다투던 애가 판타지 소설에 빠져서
부모님이 충격 받아서 찾아와서 학생주임에게 상담.. 안타까운? 사연에 통감한 학주가 적극 건의하여 전교에 판소 금지.. 약간 계층이 다르던 해리포터빠들이 날벼락.. 새롭게 시작시켜 보겠다며 그 부모님은 나중에 전학까지 갔는데..충재야 잘사니..
21/07/27 15:44
제 고교동창은 본인이 SKY 학부 - SKY 로스쿨 출신 변호사고 와이프는 솔직히 학벌로는 내세우기 힘든 곳 출신인데 자식 교육에서 와이프한테 밀려서 본인 뜻을 전혀 관철 못시킵니다
21/07/27 15:45
변호사님도 마눌님에겐 찍소리도 못한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남편말 듣고 공부시키는게 공부로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을텐데 그게 또 안되다 보네요
21/07/27 15:49
올 겨울엔 사무실에서 한 이틀 잤더니 몸이 쑤신다길래 바쁘냐? 물어봤더니 그게 아니고
본인은 게임이든 애가 좋아하는 너프건이든 주말에는 맘껏 하게끔 해주고 평일에 공부하라고 하는데 와이프가 자꾸 애 생활습관 망가지게 왜 그러냐고 한소리 한걸로 싸우다가 '그러니까 니가 재수도 망쳤지.' 라고 하는 바람에 와이프가 울고불고 해서 쫓겨났다고.....
21/07/27 15:50
부부생활이 참 어렵네요 @_@...
돈은 돈관리 잘하는 사람이, 교육은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결혼생활은 상식되로 안되는거 같습니다
21/07/27 15:33
자녀들 밤 10시 넘어서 게임 못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으면 부모가 알아서 해야지 국가보고 하라 그러는 일부 학부모들 말만 듣고
국가는 얼씨구나 권력갖고 국민들 통제하고 좋구나 하고 시행하고 진짜 자강두천이 따로없음
21/07/27 15:40
난 멍청해서 애들에게 게임을 자제시킬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광고하는건가요. 본인들의 돌대가리를 닮은 죄없는 아이들에게 과도한 사교육으로 스트레스 주입하는게 훨씬 더 건강한 성장에 방해가 될 거 같은데?
21/07/27 15:44
애는 학교 마친 후 학원 보내서 공부시키고,
본인은 낮에는 커피 마시면서 수다떨고, 밤에는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드라마 보고, 밤 늦게 학원 마친 애가 돌아오면 "너 이번에 성적이 왜 이것밖에 안돼? 너 숙제는 왜 제대로 안했어?" 라고 혼만 내면서 속으로는 '난 우리 애를 이렇게 신경쓰고 돌보는데 얘는 누구 닮아서 이렇게 공부를 못하지?' 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아줌마들이 저 단체에 한가득이죠
21/07/27 15:42
국가가 뭔 게임하는거까지 간섭하냐라는 생각은 다들 언제쯤 할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내 자유가 아니라 자식들 자유이니 상관없고 내 수고와 책임감을 덜어주니 그저 좋은 법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21/07/27 15:49
사실 담배피는 것도 간섭하고 진실을 말하는 것 조차도 국가가 통제하지 않습니까 명예훼손이랍시고..
사실 저도 게임 통제는 반대하지만 큰정부 작은정부 담론에서는 항상 큰정부를 지지합니다. 간통죄 폐지도 반대했고 실용주의 라고 스스로 표방을 하는데 게임통제 해봐야 개삽질이기만 했으니 반대 하는거고 . 예를 들어...반대로 게임을 10시통제 했더니 청소년 자살율이90퍼센트 줄었다 이랬으면 지지해줬을건데..크크크 이건 아니네요
21/07/27 18:13
예 댓글 주신 것 관련해서 저는 담배나, 명예훼손은 타인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부분이 있으니 별개의 사항인 것 같고, 좀 극단적인 예시를 드셧지만 청소년 자살율이 설사 90퍼센트 줄어도 정부의 게임 10시 통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21/07/27 15:43
지금도 게임하는 남자친구 극혐하는 여자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예전 세대면 더 심하겠죠.
게다가 저런 목소리를 내는건 게임을 극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구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자식 또는 부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저런 활동에 관심도 없을거고, 활동도 안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저게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계정만들어줘서 해결할거 같구요.
21/07/27 15:44
그냥 멀리갈거없이 여기 겜돌이 사이트인 피지알만해도 셧다운제생기니 마니 할때 그리고 생긴후에도 꾸준히 찬성하는분들 꽤 많았습니다.
21/07/27 15:49
다른 사람의 자유를 내맘대로 침해하고 제한할 수 있는
쾌락이 대단하죠. 그 뽕은 참기 힘듭니다. 수면권 같은 소리를 명분 이랍시고 가져오는데 전혀 부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21/07/27 15:50
여성가족부가 폐지되어도 보건복지부에서 똑같은 일 계속할까봐 걱정됩니다. 페미니즘 말고, 가족부 쪽에서 맡아서 해 온 문화 규제를 원하는 시민사회의 압력과 지지는 여전하니까요.
21/07/27 15:52
게임을 그냥 평범한 취미생활의 하나로 생각하면 저런 주장을 할 수가 없죠.
저 분들은 게임을 말 그대로 마약이나 도박, 잘 봐줘야 술, 담배 정도 수준으로 여기고 있어서 저런 주장을 하는 거죠. 특히 여성 분들 중에는 게임을 진짜 그 정도 수준으로 보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게임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되면 셧다운제도 청소년들을 게임이라는 유해매체로부터 '보호'하는 제도라고 생각하겠죠. 국가가 전국민에게 도박과 마약을 금지하고 청소년에겐 술과 담배를 금지하듯이.. 게임도 그렇게 당연히 금지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테니 여기 댓글같은 이야기들이 귀에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게임을 필두로 한 서브컬쳐 계통 취미생활에 대한 인식이 더 개선되지 않고서는 뭐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21/07/27 15:56
이거인듯.. '국가가 이런것 까지 통제해야되냐' 가 아니라 '이렇게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것을' 통제 안하는게 무책임한 거라고 생각하겠죠.. 마약 마냥
21/07/27 15:56
개인적으로 저 양반들 언짢은 것 중 하나가 [내 자식을 위해] [내 자식의 교육] 이 전제 하나로 멍석말이 논리와 감성팔이를 너무 쉽게 내세우는 겁니다. 특히 오로지 본인의 욕망 충족을 위해서 자식까지 팔아 먹는 인상이 강해서 더 역겹죠.
21/07/27 15:56
성회형이 항상 말하죠. 그 시간에 게임 못하게 한다고 공부 안하던 자식이 갑자기 공부해서 서울대가지 않는다. 다른 놀거리를 찾을 뿐이다. 본인도 그렇게 공부하기 싫어했으면서 자식에게만 왜 엄한 잣대를 갖다 붙이냐.
21/07/27 16:17
근데 셧다운제를 지지하는 부모들은 자식이 게임 안하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게임말고 다른 걸 하며 놀아라. 라는 거긴 할겁니다. 주변 친구의 배우자들 봐도 게임이란 취미 자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21/07/27 15:58
저 시민단체들이 뭐하는 곳인지 정말 학부모 단체가 맞는지 확인해봐야지 않나요?
■건강복지 관련 전문학회·협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보건협회,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중독포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중독재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독특임위원회,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 한국정신간호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중독전문가협회 이렇게 봐서는 의료계에서도 동참한걸로 보이는데 사실인건가요?
21/07/27 16:05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는 것에 대한 아무런 문제 의식도 가지지 않은 채 청소년의 수면권이니 학습권같은 그럴싸한 목적으로 포장된 정책을 허용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거죠. 청소년들이 밤새 책보거나 공부하는건 장려하면서 게임은 금지시키는게 어떻게 합리화되는지 아무 생각도 없는것같아요.
21/07/27 16:20
예전도 막으면 어떻게든 뚫고 하는 시절인데 요즘도 뭐 그러겠죠 가종에서 케어 못하니 법으로 막자라 차라리 기숙학교나 그런데 보내시길..
21/07/27 16:40
최근 가정 내 아이 교육과 게임 플레이 시간 등의 관리가 버거운 이유는
1. 잦은 야근과 특근으로 가정 내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음. 2. 부부 모두 일을 하지 않으면 부동산 등 각종 비용의 증가로 가정의 유지가 힘듬으로 인하여 가정 내 아이가 홀로 지내는 시간이 증가 가 가장 대표적일테니, 차라리 직장 셧다운제를 하는 겁니다. 6시가 되면 법적으로 모든 사업장의 전기를 국가가 꺼버리는거죠!!! 국민의 가정을 지키기 위한 피나는 국가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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