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7/16 09:35:49
Name 흰긴수염돌고래
출처 https://www.fmkorea.com/best/3756773355
Subject [게임] 시놉시스만 들어도 눈물날 것 같은 신작 게임

ss_b0b7865377329c79a83f8c18a06b36f3fd5a8559.1920x1080.jpg 가을에 나온다는 좀비 신작겜.jpg


ss_f9e9e791e98f0586c35fd06b5ae5e2100ceec699.1920x1080.jpg 가을에 나온다는 좀비 신작겜.jpg


ss_430a932a07c7e5ebe6a6ef40ebce52004e2afd81.1920x1080.jpg 가을에 나온다는 좀비 신작겜.jpg


ss_4c10053f314708f73b08d9261053403747fe2f00.1920x1080.jpg 가을에 나온다는 좀비 신작겜.jpg


 

언다잉
 
 
엄마가 이미 물리고 감염되서, 변하기 전까지
 
어린 아들이 혼자 생존할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웃어른공격
21/07/16 09:37
수정 아이콘
아이를 업고 좀비되는 아버지 동영상이 생각나네요
이쥴레이
21/07/16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그영상이랑 데드아일랜드 역재생 트레일러 오프닝이 참 기억에 남더군요.
칸느 국제광고상도 받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죠.
21/07/16 12:36
수정 아이콘
에? 혹시 CARGO(2017) 얘기하시는거면
영화에요..호주영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21/07/16 13:15
수정 아이콘
단편 영화(영상)가 원작인데 그걸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흐흐
호빗이 연기한 CARGO는 그걸 사서 만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21/07/16 13:24
수정 아이콘
헛..제가 오히려 지식이 짧았네요. 민망
단편영화도 찾아봐야겠어요
판을흔들어라
21/07/16 09:37
수정 아이콘
엄마를 직접 처치하는 엔딩이나 아들이 일부러 물리는 엔딩 뭘 생각해도 두 가지다 너무 슬프네요
시린비
21/07/16 09:37
수정 아이콘
뭔가 리미트 있는거 안지키는 경우 그 자식 직접 공격하는 엔딩이 되면 흥미롭겠네요
하얀마녀
21/07/16 09:38
수정 아이콘
공략법에 아들 던져주고 몹잡는법 올라올 것 같은....
상록수
21/07/16 09:43
수정 아이콘
운다잉
퍼블레인
21/07/16 09:45
수정 아이콘
영웅이 나타났다
소이밀크러버
21/07/16 09:48
수정 아이콘
멀티엔딩인데 엄마가 좀비가 되고 그걸 아들이 사살하고 아들까지 자살하는 엔딩 보면 후아...
Proactive
21/07/16 09:56
수정 아이콘
멀티엔딩인데 엄마가 자살하고 그게 좀비가 되고 아들이 엄마좀비를 사살하는 엔딩 보면 후아...
뚜루루루루루쨘~
21/07/16 11:14
수정 아이콘
멀티엔딩인데 엄마가 아들을 잡아먹고 치료제가 나와서 치료되고 아들을 잡아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후아...
Arabidopsis
21/07/16 11:44
수정 아이콘
영화 미스트엔딩이네요
카루오스
21/07/16 09:58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워킹데드1편...
츠라빈스카야
21/07/16 10:1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어른들만 죽는 병때문에 애들만 남는 드라마 리뷰를 봤는데, 그때 주인공 엄마가 죽기전까지 최대한 지식을 써남겨놨더군요. 비슷한 컨셉이네..
21/07/16 1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귀에서는 이미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엄마는 어떻게든 눈꺼풀을 치켜들어 아들의 모습을 두 눈에 박아넣는다.

맛있는 김치 찌개를 끓이는 법. 싱싱한 야채를 고르는 법. 옷을 계절별로 구분해 정리하는 법부터
세상을 등진 아버지의 이야기, 엄마만큼 좋은 여자를 만나라는 이야기, 언제나 엄마는 아들을 사랑한다는 이야기까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말이 가슴에 산처럼 쌓여 칼에 찔린 듯 선연하다.
엄마는 그만 두 눈을 질끈 감는다.

내 몸 하나 거름이 되는 것을 기꺼이 환영할 수 있으나,
아들이 꽃이 되어 피어나기까지를 지켜볼 수 없다는 좌절감. 절망감. 죄책감.

엄마는 마지막 정신을 그러모아 입을 열고, 혀를 움직이며, 숨을 내뱉는다.

"사... 人ㅏ... 사..."
".....사... 己... 사..."
"............사랑한다."

엄마는 고개를 떨구고, 눈물이 비처럼 흐르는 아들은 떨리는 두 손으로 총을 들어올린다.
이스케이핀
21/07/16 10:33
수정 아이콘
왜 시옷을 人으로 쓰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PGR이라서 그랬던 거군요 크크크크
21/07/16 11:27
수정 아이콘
아 왜 댓글로 울리고 그래요
21/07/16 14:12
수정 아이콘
(초성체 우회 등록으로 삭제될 댓글입니다)
-안군-
21/07/16 14:28
수정 아이콘
뭐야 내감동 돌려줘요
21/07/16 14:44
수정 아이콘
으악
21/07/16 14:44
수정 아이콘
핫하 신고해야지
단비아빠
21/07/16 11:16
수정 아이콘
음... 엄마가 결국 좀비가 될 운명이라면 좀비가 되기 전에 빨리 아들 곁을 떠나야죠...
어떤 식으로든 아들 옆에서 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체가 최악의 결과들밖에 예상안되는데...
흰긴수염돌고래
21/07/16 11:18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좀비 아포칼립스에 던져놓을 수 없으니 생존법을 마지막으로 가르치는 내용인가봅니다
Destinyzero
21/07/16 11:44
수정 아이콘
링크를 타고 가서 댓글 보다가 저는 처음 보았지만 감동적인 단편 영화를 봐서 저처럼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달아봅니다.
https://youtu.be/gLUZp6MRQlM

제목은 카고라고 하네요. 넷플릭스에서 영화화 되었다고 하는데 전 넷플릭스 없어서 그건 못보네요.
21/07/16 12:06
수정 아이콘
디스워오브마인도 가끔 눈물뽐뿌오던데 이건 하기도 전에 눈물각인데 아...
21/07/16 13:41
수정 아이콘
진짜 그냥 매번 좀비물 볼때마다 드는 뜬금없는 상상인데
왜 좀비끼린 안먹죠? 게다가 먹는다는것도 사실상 섭취가 아니라
깨물고 감염시키고 끝이잖아요 보통?
뭐 좀비끼리의 냄새가있다거나 어차피 좀비 자체가 비현실적인데 대충 넘어가자거나 하려해도
뭐 먹지도않고 서있고 석상처럼있다가 사람오면 움직이고 어느작품에선 달리기도하고 하는데
깨물기전후만 다를뿐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잡생각때문에 좀비물엔 집중이 안돼요 ㅠ ㅠ
배두나
21/07/16 14:38
수정 아이콘
자기들은 썩었으니까 안먹죠
단비아빠
21/07/16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좀비도 최소한의 지능과 인간과는 다른 별개의 본능을 가진
어떤 종류의 동물이라고 생각할때 동족포식을 안하는 동물은 많습니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면 사실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거의 대부분의 동물은 동족포식을 안하기도 하구요.
왜 대부분의 동물은 동족포식을 스스로 금하는가?
여러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일단 동족이란 결국 자기 자신과
대등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냥의 대상으로 전혀 적절하지가 않죠.
구지 목숨걸고 싸워야 하는 대상을 사냥감으로 설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냥감은 자기보다 약하고 죽이기 쉬워야죠.
그리고 종족 전체 차원에서도 동족포식을 서로 하게 되면 종을 번성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즉 동족포식을 안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되겠죠.
새끼를 잡아먹는다던가, 약한 새끼를 죽여서 강한 새끼에게 준다던가
이런 특별한 형태의 동족포식은 종을 번식시키는데 되려 도움이 되니까
그런 식으로 진화했을거구요.
좀비가 종족 번성의 사명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다못해
코로나같은 바이러스도 자기 자신을 넓게 퍼트리는데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합니다. 뭐 좀비도 대개는 마찬가지겠죠...
고란고란
21/07/16 16:2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좀 썩은 내 묻히고 좀비흉내를 내면 좀비들이 안 물지 않을까요? 뭐, 좀비 자체가 현실에 있던 주술?에 상상을 가미한 거라 실존하는 건 아니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8001 [게임] 어린아이를 상대로도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jpg [1] Lord Be Goja8246 21/07/18 8246
427996 [게임] 시리즈 30주년만에 처음으로 자동전투가 생긴 이유 [19] 짱구11570 21/07/18 11570
427957 [게임] 씹딱겜의 진리.txt [14] KOS-MOS9603 21/07/18 9603
427947 [게임] 아빠 : 하나나 둘까지만 때리고 빼는거야 알겠지? [9] 쿨럭10908 21/07/18 10908
427909 [게임] [WOW카봇] 엘윈숲에서 시작하고 싶었던 나이트엘프 [14] 꿈꾸는드래곤8533 21/07/17 8533
427903 [게임] 어벤저스 어셈블!! [14] 마빠이10666 21/07/17 10666
427883 [게임] 엑박 시리즈 XS 미국 6월 매출 1위 달성.jpg [14] Heretic7008 21/07/17 7008
427870 [게임] [워3] 워크래프트3 퀀칭모드 1.5 근황 [6] v.Serum10813 21/07/17 10813
427865 [게임] [건담] 갑자기 분위기 오버워치 [14] 아따따뚜르겐8522 21/07/17 8522
427838 [게임] 아니 이거 왜 안 돼요? [3] KOS-MOS7416 21/07/16 7416
427770 [게임] 시놉시스만 들어도 눈물날 것 같은 신작 게임 [31] 흰긴수염돌고래12587 21/07/16 12587
427767 [게임] (데이터)디아 짭퉁겜 근황 [46] 엑잘티브오브12013 21/07/16 12013
427753 [게임] 후방)호평의 DOAXvv 신캐릭터 [18] 묻고 더블로 가!13118 21/07/15 13118
427710 [게임] 킹오브 올스타 3주년 콜라보 일러.jpg [9] valewalker7616 21/07/15 7616
427586 [게임] 싸이코패스의 온라인 살인 일기 [18] 어바웃타임10744 21/07/14 10744
427583 [게임] 2020년 게임업계 실적 [36] Salmon11937 21/07/14 11937
427539 [게임] 일본 1세마,당세마 경매 주요 구매 결과 [19] 담배상품권7861 21/07/13 7861
427511 [게임] 페르소나 큰거 오나? [36] Zephiris11973 21/07/13 11973
427484 [게임] 미쳐버린 온라인 출석체크 [10] 쁘띠도원9431 21/07/13 9431
427447 [게임] 요즘 채굴장 근황 [6] 쁘띠도원10990 21/07/12 10990
427446 [게임] 7월1주 영국 게임차트 [13] 아케이드8061 21/07/12 8061
427445 [게임] 옛날 마리오 시리즈 특.JPG [20] 피잘모모10838 21/07/12 10838
427443 [게임] 슈로대 30 풀 아머 백식 개 추가무장 [25] 공기청정기6633 21/07/12 66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