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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0 16:10
나디아는 라프텔에서 판권 만료라서 엔딩까지 봤는데
지금보면 무인도 편이 너무 재미없더군요 괜히 양덕들이 무인도 잘라낸 편집본 보던게 아니었습니다 크크크
21/07/10 16:16
건버스터 엔딩은 그 장면 뒤부터 봐도 폭풍 감동이지만, 애니를 봐야 그 감동이 극대화되기는 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다이바스터 엔딩도 건버스터를 본 사람들한테는 감동이 극대화되고요.
21/07/10 19:06
일종의 삼각관계였고, 세사람다 서로의 감정을 알았지만, 그랑디스는 늦었고, 네모가 이미 선을 긋고 이야기 한적이 있어서 잔인한다고 볼 수는 없죠. 두사람의 관계에 난입한 짝사랑인데..
21/07/10 16:27
나디아 성우는 국내판과 일판 느낌이 비슷하네요. 후일담이 마리 위주로 진행되던 거였나 희미하게 기억 나네요.
잘 만들었는데 정작 일본에서는 그렇게 히트하지 못한게 신기한 작품이네요.
21/07/10 16:44
다이버스터는 건버스터 팬들에게는 정말 인생의 명작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대 감동의 마지막 장면은 언제 봐도 찡합니다.
21/07/10 17:47
저보다 조금만 아랫세대로 내려가도 동의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지만 전 개인적으로 건버스터를 가이낙스의 정수라 생각합니다.
(이 얘기 할 때 마다 당연히 에바가 최고라느니, 건버스터는 다이버스터를 보기 위한 재료정도라느니 하는 반박을 워낙 많이 들었네요 크크.) 오(x2)타쿠스러움, 쌈마이함, 열혈에 감동까지... 가이낙스의 근본에 가장 근접한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21/07/10 17:54
잘하는거 그거나 계속하지 감독은 딴맘이고 원래 건버스터도 하고싶은거 하기전에 왕립우주군 땜빵으로 만든거라..
그나저나 에바는 몰라도 다이버스터를 건버스터 위로 치는건;;
21/07/10 17:57
진짜 돈이 급해서 나온 작품인데
그 급해서 이것저것 비위 맞추면서 나온게 나중에 배부른 상태로 마음대로 만든것들을 거의 다 이긴다는게..
21/07/10 18:07
저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에바 이후에 프리크리 한 번 더만들고 싶었는데 프리크리 이름으로는 안팔릴것 같으니 건버스터 이름 빌려서 전혀 생뚱맞은걸 엮어놨다고요. 당시 1화 공개이후 최종화가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많은 탈덕선언과 비아냥을 목격했는데요. 그 반작용으로 최종화 이후 반발심으로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었을수는 있죠.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항상 건버스터를 위에 놨어요. 팬이 되다보면 서로 반대편 이야기만 귀에 박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21/07/10 18:56
제가 본 반응들이 서양쪽에서 산, 저보다 비교적 아랫세대의 친구들로부터 나온거긴 합니다.
애초에 80년대 오타쿠 바이브가 와닿지 않는 세대다보니 그 특유의 쌈마이함이 그저 어이없음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렌라간으로 대표되는 현대적이고 깔끔한 작화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건버스터의 작화도 촌스러움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싶고요. 뭐 단적으로 그 카우보이비밥도 어필이 안 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봐서요 크크.
21/07/10 19:09
아... 반응이 비교적 최근에다 서양이군요. 그렇다면 건버스터의 전개나 작화가 이상하게 여겨질만도 하죠. 다이버스터 조차 실시간으로 달렸을 리도 없고. 최근 몇 년이면 '다이버스터 -> 건버스터'의 역순도 꽤 있었을 법 하니까요.
솔직히 현대인의 관점에서 옴니버스 스타일의 건버스터 1~3화는 기괴하게 여겨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다이버스터도 똑같이 1~3화와 4~6화의 전개가 전혀 다른 형태로 이뤄지는데 말이죠. 여하튼 2010년경 근방에도 다이버스터 중도 포기자들이 맨날 '프리크리 아류' 혹은 '최종화만 보면 됨'같은 소리나 해대서 좀 짜증났던 기억이 생생해서 "엥?"하고 댓글을 달았어요. 내 나이는 생각 못하고.....ㅜ.ㅜ
21/07/10 17:55
안노 보고있자면 배불러서 마음대로 할때 작품보다
배고파서 이것저것 관객들 비위맞출때 감독들이 더 작품을 잘 만드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21/07/10 18:11
직접 현업에 계신 분들 의견은 모르겠지만 관객입장에서 보면 제작자(물주)와 감독(실무)의 밸런스가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밸런스가 쏠렸을 때 작품이 산으로 가는 이런 저런 사례들이 워낙 많아서....
21/07/10 23:49
나디아 마지막전투랑 마지막화는 진짜 자주 보는데
나디아 만큼은 한글 더빙판 추천 드립니다 싱크로율도 너무 좋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HPHvkUZRXRM 본문 영상에 해당하는 부분은 6분부터 개인적인 명장면은 나디아 오빠가 돼지코 콘센트가 빠졋는데도 움직이는 그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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