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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18:34
저는 이 정도를 블랙 유머쯤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그 바람 들어드리기 힘들겠군요. 다만 몇 번 댓글로 대화를 나눠본 결과 쿠마님 개인 취향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는 제 취향 강요할 생각은 없으니 쿠마님께서도 강요는 말아주시길.
21/07/08 18:39
저는 쾌변님 개인의 취향이 어떤지에는 관심 없고요,
사람마다 취향이야 다를 수 있지만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게시물이 보이면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겁니다.
21/07/08 14:34
맞습니다. 저기는 대pc의 시대를 만들어놔서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케이트윈슬렛 디카프리오역도 남남이나 여여로 바꿀꺼임 이왕이면 흑인,동양인 커플링으로 다가.
21/07/08 14:50
같다는 말좀 그만보면 좋겠습니다. 피지알이나 디씨나 또는 웃대나 일베나 이런 소리하면 화내실분들이 자기랑 반대되는것에서는 같다는 말을 참 쉽게
쓰신단 말이죠.
21/07/08 15:15
트랜스젠더 전 인구 중에서 1할도 안되고 오픈리 트렌스젠더는 그보다도 더 적은데, 풍조라고 할라면 그보다는 '여성과 아이들을 먼저 구해야합니다.'에서 '남자 역차별이다' '남혐이다' 얘기가 나왔다면 그게 더 소위 '풍조'에 가깝겠긴 하겠네요.
그런 자료였어도 마찬가지로 재미없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정리하자면 본문에 대해 풍조탓하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1/07/08 15:20
이 짤을 만든 사람들이 트젠을 꼭 찝어서 이야기했을 리는 없고, 강제로 PC 묻히느라 퀄리티 떨어지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의 세태와 그에 대한 피로감에서 파생된 조롱이겠죠...
21/07/08 15:27
PC 묻혀서 퀄리티 떨어지는 영화들이 쏟아져나온다는 레토릭에도 동의할 수 없는데, 그런 작품이 몇 개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쏟아져나온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이런 말 나올 때마다 PC 묻혀도 재밌으면 상관 없다는 말이 같이 나오죠. 사실상 PC랑 퀄리티는 거의 독립변수인 겁니다. PC를 안 묻혔으면 퀄리티가 좋았을 작품이 PC가 묻으면서 퀄리티가 떨어진 게 아니고, 그냥 못 만들어서 퀄리티가 낮은 거죠. 애초에 대부분의 영화는 퀄리티가 낮게 나오고 그 중에 일부 퀄리티가 좋은 작품들이 있는 건데요.
21/07/08 15:35
꽤 많은 사람들이 PC를 강제로 묻혀놓으면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짤이 만들어졌다고 봅니다만, 결국 이건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 문제겠죠... 저는 양측 입장이 다 그럴듯하다고 봅니다. '보편적으로 PC를 섞어놓으면 퀄리티가 떨어진다'에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되고, 'PC요소를 삽입한 것과 컨텐츠의 퀄리티는 완전히 별개이다'라는 주장도 나름대로는 그럴싸하다고 보거든요.
21/07/08 15:43
그리고, '이 짤을 만든 사람들이 트젠을 꼭 찝어서 이야기했을 리는 없고' 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 가정해도 결국 트랜스젠더들이 조롱의 소재가 된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21/07/08 15:49
동의하고, 그건 그분들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평소에도 억울한 일 한 두 가지 겪겠냐마는...
PC가 컨텐츠 제작의 흐름에 있어서 이렇게 대두되지 않은 시절이었다면 이런 콜래트럴 대미지는 받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21/07/08 15:52
PC가 컨텐츠 제작의 흐름에 있어서 이렇게 대두된 걸 지적 또는 풍자하기 위해서 트랜스젠더들을 조롱의 소재로 삼은 이 게시물은,
결국 역설적으로 PC가 왜 필요/중요한지를 명확하게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21/07/08 16:07
메가트롤 님// PC의 필요성을 강조할수록 역반응이 일어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반대로 얘기해서, PC의 필요성을 강조하지 않고 언PC한 상태만 존재한다면 역반응 자체가 일어날 수 없죠.
미국에서 흑인민권운동/노예해방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백인 우월주의 움직임과 이에 따른 흑인 박해가 더 심해졌던 것이 알기 쉬운 예시입니다. 그렇다고 흑인민권운동 등을 그만두었다면, 미국의 흑인차별은 지금보다 훨씬 심했겠죠.
21/07/08 15:39
솔직히 그게 독립변수인지 아닌지는 알수가 없죠. PC 묻히느라 시나리오 이상해져서 퀄리티가 떨어진걸수도 있고 말씀하신것처럼
이미 이상한거에 PC가 묻은걸수도 있죠. 어떻게 알겠습니까? 기냥 추측만 할뿐. 다만 어느쪽이든 못만들었다고 하면 넌 피씨하지 않구나 또는 언에듀케이티드 하는 사람들이 있죠.
21/07/08 15:42
퀄리티에 대한 정당한 지적에 PC하지 못한 거라고 대응한다면 당연히 이상한 대응인 거고요,
다만 퀄리티가 아니라 PC 이슈 자체에 대한 지적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PC 여부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는 게 자연스럽겠죠. 컨텐츠의 퀄리티에 대한 논의를 애먼 PC 논란으로 확장시키는 건, 그 컨텐츠를 비호하는 측 뿐만 아니고 그 컨텐츠를 지적하는 측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둘다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1/07/08 16:05
그냥 PC를 싫어하는 사람이 PC논란으로 확장시키는것은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퀄리티가 PC떄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면
확장 시킬수도 있죠. 예를 들면 많은분들이 인정 안할수도 있지만 저는 포스 어웨이크닝이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주인공? 흑인 주인공? 다 좋았죠. 이거 가지고 초기에 까던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근데 라스트 제다이는.... 글쎄요. 도대체 거기서 레아가 포스로 떠다니고 홀도는 짱짱이고 포는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게 PC를 묻혀서 이상해진게 아니라면 저는 잘..... 이거는 왜 PC를 묻혀서 그러냐는 지적이 나올만 하지 않나요?
21/07/08 15:34
원작자 찾아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감히 왜 불편해하냐 라고 말하라는 뜻이신거같은데
솔직히 말이 안되는 말씀하시는거 잘 알고 계시죠?
21/07/08 16:34
네 문제삼는 사람이 적어서 그렇지 혐오 요소가 있죠. 몇년 전에는 문제없던 예비군이 현역 놀리던 유머가 지금은 금기시 된 것처럼 대머리 유머도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1/07/08 16:39
저는 실제로 말씀하신 '대머리유머' 대부분이 탈모인에 대한 비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것들이 문제없이 소비되고 있는 이 사회에 명백히 탈모혐오, 탈모비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1/07/08 18:20
전형적인 남성혐오의 사례가 될 수있죠. 남자가 남자를 놀렸으니 괜찮다? 너만 불편하지 남들은 다 재밌다더라? 화내는 너가 더 우스워지는거다?
소위 말하는 '남자들의 갑옷'에 모두 해당됩니다. 수치심도 느끼지만 인터넷상에서 명백한 소수라서 입을 다물고 익숙해짐을 기다리는 것 뿐이죠. 물론 논리 상 그렇다는 겁니다. 당장 다 치워라 그런 건 아니고.
21/07/08 18:27
여기있는 댓글중에서는 최악인거 같군요, 별상관없는 걸 끌어와서 여기서 그러네요.
위에서 같다 하시는 분들이랑 비슷하게 말하면 님이나 유게에서 정치글 쓰는 사람이나. 물론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치글을 유게에 쓰는게 더 나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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