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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7 10:14
진짜고 뭐고 별로 놀랄만큼 이상한 내용도 아닌데요.
실바나스가 딴 생각 품고 있었던건 지난 시네마틱 등에서도 보였던 모습이고 저런 퀄리티로 합성을 할 리가 없죠.
21/07/07 10:18
죽이면 죽음의 메아리로 아군 하수인 뺏기니까 사술이나 변이를 걸어야?
여기까진 농담이고 실제로는 무슨 일이 벌여서 튀겠죠. 그리고 다른 세계의 고대신이든, 공허든 다른 세력과 작당해서 한판 더 붙을 것 같습니다. 그 엔딩이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죽음일지, 봉인일지, 희생일지, 뭘지는 몰라도요.
21/07/07 10:21
이래놓고서 실바가 조바알 뚝배기 따면서 '어둠땅은 이제 자유다!' 엔딩이 나올 것 같아 정말 불안하네요.
걍 이번 레이드에서 깔끔하게 실바나스 목 잘라서 오그리마에 걸어놓으면 좋으련만...
21/07/07 10:21
눈색깔 달라지는 거보니까 진짜 세탁각 보는 거 같긴 한데... 와우스토리는 이제 게임 플레이 안 하고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긴함. 저도 자유롭진 않네요.
21/07/07 10:26
이 집 세탁기는 언제나 열심히 작업중이네요. 흐흐흐
워크2부터, 와우 오베 첫날부터 지금까지 해오면서 제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스토리가.. RTS 시리즈의 핵심 연출인 로서가 오크 특유의 통수 맞고 죽으면서 우서 지도자 시대가 열리는걸 억지로 설정변경해서 둠해머와 그 제자 쓰랄의 명예로움을 강조한거 였는데, 이번에는 어떤 수준으로 스토리를 전개할지 궁금합니다.
21/07/09 00:19
시리즈의 근본부터 세탁기가 돌아가긴 했죠. 아서스도 워3 레임 오브 카오스 캠페인에서의 행동과 대사의 뉘앙스랑 와우나 세계관 코믹스 및 소설에서의 묘사도 살짝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RVR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줘야하다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보는게, 안두인이나 스랄 말퓨같은 노잼이지만 정당성을 가지는 캐릭터만으론 부족하고, 그렇다고 매력적인 악역을 그리자니 인물이 속한 진영에서 롤플레잉을 하는 유저의 소속감을 해치기 쉽고... 일리단과 아서스를 재료로 괜찮은 스코리텔링이 가능했던 이유도 둘다 와우 오리지날 이후의 시점에서 어느 진영 소속도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21/07/07 10:33
베리사 만화에서 악한 실바랑 착한 실바로 나눠졌다고 나오고, 저 악한 실바는 그냥 간수의 하수인이였다 하네용
레이드 보스로 나오는 걸 보면 따일거같긴함
21/07/07 10:35
눈이 시뻘겋다가
조바알이 수정을 깨서 준다음 버리고 갈 때 보면 눈이 파랗게 돌아왔는데, 선한 실바와 악한 실바가 합체해서 완전 실바로 돌아온 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영혼이 나뉜 이유도 조바알이 만든 서리한 떄문이었으니까요.
21/07/07 10:35
볼바르 제이나 스랄 등에게 심문 당한다고 하니깐 갑자기 차후 좋은 스토리가 생각납니다.
제이나는 실바나스를 사형시켜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얼라와 호드 그리고 직접 피해자중 하나인 어둠땅의 토착생명 들의 이해관계가 겹쳐서 굉장히 어려운 국면을 맞는겁니다. 그리하여 어둠땅을 지배하는 심판관-집정관-겨울여왕등이 얼라 호드의 지도자와 함께 백호사가 아닌 오리보스에서 재판을 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시간을 관장하는 청동용 군단의 크로미가 실바나스를 탈옥 시켜 과거 아서스의 침략을 받기전의 평행 아제로스의 실버문에 보냅니다. 결국 실바나스는 켈타스의 아버지이자 실버문의 왕인 아나스테리안을 쿠데타로 무너뜨리고, 강철 엘프란 조직을 만들어 아제로스 정복에 나섭니다. ---------------------------- 적고 보니 블리자드 같은 대기업에서 이런 조잡한 평행우주니, 구차하게 과거인물 팔이를 하는 스토리를 만들리가 없네요. 흐흐흐
21/07/07 10:36
블리자드 이 친구들 서사보면 아쉬운게, 캐릭터의 빌드업이 약해요.
케리건의 경우도 아몬이 젤나가 승천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젤나가 승천으로 속죄하겠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풀었으면 세탁기 소리를 덜 들었을겁니다. 물론 젤나가 케리건의 디자인이나 연출이 10년 시리즈의 완결로는 많이 모자란 점도 크고. 실바나스의 경우도 캐릭터를 제대로 묘사했으면 어느정도 공감이 갔을텐데 '호드는 아무 것도 아니다'를 위시한 플레이어를 능멸하는 서사를 넣고, 그렇다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큰거 묘사 제대로 못하겠으면 차라리 캐릭터 하나하나의 비중을 줄이고 군상극처럼 만들어봄직도 한데, 음...
21/07/07 10:49
멧젠 생전부터 블리자드에 있던 고질적인 문제인데,캐릭터를 신작(확장팩)의 테마에 맞춰서 소모하거나 만들면서,그 순간순간마다의 묘사에만 치중하다 보니 주요인물들이 살아 숨쉬는 어떤 인물이 아니라 그때 그때 다른 무언가가 되서 몰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스토리를 블리자드식으로 그때그때 바꿀꺼면 개개인물에게 크게 조명을 주지 말았어야했어요.그게 리분까지는 (워1시절부터 매 시리즈마다 설정이 바뀌는데도)인물묘사에 그렇게 큰 혹평이없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1/07/07 10:54
그래서 좀 아쉬워요. 워크래프트는 세계관도 크니까 캐릭터 새로 키워주거나, 할거 다한사람들은 카드가처럼 아재개그나 하면서 물러나거나, 스랄처럼 조언자 역할을 하던가 하면 되는데... 캐릭터가 변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21/07/07 11:11
실바나스의 처우를 두고 얼라와 호드가 대립->우리가 진정한 피해자이니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는 어둠땅 세력 등장->그럼 일단 가둬두고 재판을 진행하자->그리고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어? 데쟈뷰가...
21/07/07 11:38
게임에 매력이 하나도없죠. 사이즈는 이미 파판한테 모가지 따인지 오래고, 스토리는 이따위고
진짜 레이드 같이 하던 사람들이 하자고 해서 겨우 하는 느낌
21/07/07 13:43
차라리 실바 죽이게라도 해주지, 결국에 또 뭐 인류를 위해서 어쩔수없었다, 소위 고 안두인 고 엔딩으로 가나보네요 개짜증나게...
나름 워크3부터 산자에 대한 증오로써 그 복수를 하기위해서 이짓거리 했다는게 더 말됬을텐데 결국에 호드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어쩔수없었다 이짓거리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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