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7/05 01:26:30
Name 퍼블레인
File #1 17a722fd9c551cec7.jpeg (127.8 KB), Download : 66
출처 루리웹
Subject [서브컬쳐] 토미노 요시유키와의 인터뷰



1. 본래 섬광의 하사웨이는 영상화 계획이 없었다.



토미노옹의 공식적인 발언에 따르면



작품자체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영상화를 반대했다고 한다.









2.  2010년 기동전사 건담 UC(유니콘 건담)이 초대박을 터트리면서



우주세기에 힘을 다시 주기 시작했다



오가타 나오히로 프로듀서가 "지금 세계정세에 오히려 이런 작품이 필요합니다!!"

라고 끈질기게 설득했고 2018년, 30년만에 영상화가 결정된다.





이로서 섬광의 하사웨이는 원작의 일부를 손봐 설정을 맞추고, 정사로 인정되었다.









3. 토미노옹이 직접 감독, 연출을 하진 않았지만 조언은 해주었다고 한다.

정작 토미노옹이 소설 세부적인 부분을 까먹고 있었다고...



특히 섬광의 하사웨이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해라"고 했고 연애물이라고 한다.









4. 크시와 페넬로페 건담은 작화로 만들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선이 많았기 때문에



무라세 슈코감독은 디자인 보자마자 "아, 이거 작화 불가능함" 이라고 바로 알아챘다고 한다.

그래서 공중전은 전부 3D CG로 구현했고



공원 전투는 적절하게 섞었다고 한다.

유니콘 건담과 비교하면 선이 무려 2배나 많다고 한다.








5. 토미노옹 특유의 연출은 최소로하고, 최대한 리얼 영화에 가깝게 만들었다고 한다.



선라이즈 1군 능력자들이 대부분 붙었고

토미노옹의 대사를 전부 다 알아듣기 쉽게 수정했다고...









6. 전투는 최대한 일반인의 시점에서 모빌슈트의 전쟁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잡았다고 한다.



전투씬의 퀄리티는 잘 뽑았지만, 마지막의 전투씬은 너무 어둡다는 의견이 많다.







7. 토미노옹 관람 후기



프로듀서에게



"내가 분명 원작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했는데!!!"



"너 원리주의자냐??!!!!"





즉 토미노옹 원작대로 잘 묘사했다고 칭찬한 셈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21/07/05 0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 전투의 진행상황을 잘 따라가기 힘든 거 빼고는 작화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21/07/05 01:32
수정 아이콘
토미노 원작이면 원리주의자가 될수밖에 없죠..;;
원작에서 벗어나는 순간 수많은 원리주의자들의 항의가 들어올텐데;;;
Rorschach
21/07/05 01:39
수정 아이콘
아 섬하 섬하 그래서 공개된줄은 알고있었는데 이게 신작이었군요.
건담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어도 섬광의 하사웨이라는 작품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게 원래 애니메이션도 있는 줄 알았었네요;;
전 예전 작품이 넷플릭스에 공개된건줄...

급 관심이 생겼는데 이거 보려면 앞의 어떤 작품 정도를 먼저 보면 좋을까요?
기무라탈리야
21/07/05 01:40
수정 아이콘
우주세기 건담 다 보면 좋겠습니다만 최소한 역습의 샤아 정도는 보시는 게 좋습니다
퍼블레인
21/07/05 01:41
수정 아이콘
퍼스트 건담 - Z건담 - (ZZ건담) - 역습의 샤아
요기요
21/07/05 01:53
수정 아이콘
역습의 샤아만 보세요. 시간 없으시면.
21/07/05 02:12
수정 아이콘
우주세기는 다 봐야됩니다. 퍼스트 제타 더블제타 역습의 샤아
Rorschach
21/07/05 02:24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왕 볼 거면 여유 있을 때 퍼스트 부터 보는 게 좋겠군요
21/07/05 02:35
수정 아이콘
마침 넷플릭스에 퍼스트 극장판 3부작도 올라온 상태라서 볼거면 지금 보세요
소이밀크러버
21/07/05 08:14
수정 아이콘
순서대로 보실거면 건담 디 오리진 애니메이션 / 퍼스트 극장판 3부작 / 대충 건담z 스토리 습득 / 역습의 샤아 / 하사웨이 순으로 보셔도 됩니다. 그 후에 괜찮으셨다면 유니콘도 있구요.
요기요
21/07/05 01:51
수정 아이콘
토미노 대사 고쳐야지 암..
실제상황입니다
21/07/05 01:55
수정 아이콘
건담은 원래 관심 없었는데 이거 보려고 역샤도 한번 달리려 합니다.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해라"고 했고 연애물이라고 한다."
근데 이거 보니까 더 땡기네요.
공원소년
21/07/05 02:27
수정 아이콘
현실은 연애물이라기에는 좀...
개인적으로는 0083과 비슷한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조져질대로 조져진 발단(역습의 샤아)이 있고, 여기에 또 조져질 대로 조져진 미래(V건담)사이의 연결고리로서 막장이 된 시대를 그리는 물건으로요.
띵호와
21/07/05 02:19
수정 아이콘
음...
공원소년
21/07/05 02:29
수정 아이콘
뭐... 토옹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들 가능성이 높지요.
그 양반 입장에서 보면 그나마 젊었던 시절 쓴 중2병 소설이 그대로 박제 당한 느낌일테니.

생각해보면 마프티 나비유 에린(정당한 예언자의 왕)이라는 작명부터가 중2병의 극치니.
21/07/05 0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중2소설 박제된게 퍼스트 제타 더블제타 역습의 샤아인데 내용적으로 문제있다는거라 아마 결말부분이 좀 참혹하다 생각해서 그럴겁니다. 유치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물론 그런 양반이 제타 마지막에 폭죽쇼로 죄다 죽어나가는건 잘도 만들었지만.. 제타 결말도 문제있다고 극장판에서 수정하고 그랬죠..
파이어군
21/07/05 07:08
수정 아이콘
사실 제타는 그맛에 보는건데 극장판보고 짜게 식었던 기억이...

제타 원작결말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많을거에요.
21/07/05 08:3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제타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쥴레이
21/07/05 03:37
수정 아이콘
여주인공이 이뻐서 온갖 민페짓을 해도 다 이해가 된다는..
구라리오
21/07/05 07:55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
21/07/05 04:10
수정 아이콘
건담 모르는데 유튜브 같은데서 보던 도그파이트?같은 느낌보단 건담 끼리 싸우는데 인간이 치이는 장면들이 참신하더라구요.
한방에발할라
21/07/05 07:51
수정 아이콘
토미노옹 레콘키스타 만들 때도 한국 드라마 보고 삘 받았다는데 하사웨이도 그런 거 보면 그냥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시는듯....크크
HA클러스터
21/07/05 08:05
수정 아이콘
xxx: 내 흑역사 그대로 좀 까발리지 말라고.
Cazellnu
21/07/05 08: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F91시대까지 계속 우주세기는 나오는건가요
도둑까치
21/07/05 08:33
수정 아이콘
좀 낡았더군요. 이정도 시간이 흘렀으면 좀 더 변하길 바랬는데.
샤카르카
21/07/05 10:16
수정 아이콘
전투신이 어두워서 안 보이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6875 [서브컬쳐] 기념비적인 와우 첫 넨도로이드 [13] 김티모7808 21/07/06 7808
426873 [서브컬쳐] 여름에 피규어 관리 잘해야하는 이유 [4] 카루오스7579 21/07/06 7579
426849 [서브컬쳐] 이해할 수 없는 패션 센스 [17] roqur9904 21/07/06 9904
426832 [서브컬쳐] 사람들이 거부감을 안느끼는게 신기한 캐릭터.JPG [40] 갓럭시10715 21/07/06 10715
426795 [서브컬쳐]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를 보니깐 생각나는 영상 [6] 그10번6659 21/07/05 6659
426789 [서브컬쳐] [최훈계층/스포] 만신 강림 [10] roqur6847 21/07/05 6847
426787 [서브컬쳐] 건담 하사웨이 공식 뮤직비디오 [14] 아케이드6649 21/07/05 6649
426782 [서브컬쳐] 섬광의 하사웨이 2부를 기대하는 이유!! [19] 물맛이좋아요6739 21/07/05 6739
426772 [서브컬쳐] 비인기 만화 판권 딴 썰 [7] 인간흑인대머리남캐7487 21/07/05 7487
426752 [서브컬쳐] 스타워즈 신작애니...근황 [17] roqur6906 21/07/05 6906
426739 [서브컬쳐] 스타워즈 신작 애니 근황.jpg [16] 삭제됨8197 21/07/05 8197
426731 [서브컬쳐] 스폰지밥의 매력 요소인 노래! [10] 피잘모모5787 21/07/05 5787
426714 [서브컬쳐] 토미노 요시유키와의 인터뷰 [26] 퍼블레인10045 21/07/05 10045
426707 [서브컬쳐] 에반게리온) 에바 팬이 마지막으로 가슴이 뛰었을 때 [20] 퍼블레인7983 21/07/04 7983
426701 [서브컬쳐] 여중생의 현란한 손놀림.gif [9] 영원히하얀계곡9868 21/07/04 9868
426700 [서브컬쳐] 엄마 아빠의 첫키스.manhwa [2] KOS-MOS8588 21/07/04 8588
426698 [서브컬쳐] 후방) 부하의 민원을 잘들어주는 악의 조직 움짤 버전.gfy [10] 오우거10648 21/07/04 10648
426649 [서브컬쳐] 후방) 부하의 민원을 잘들어주는 악의 조직.JPG [28] 오우거12450 21/07/04 12450
426648 [서브컬쳐] 3D 피규어를 2D 캐릭처럼 색칠하기 [4] 아케이드6321 21/07/04 6321
426637 [서브컬쳐] 섬광의 하사웨이) 이 작품의 개연성 [21] 퍼블레인7627 21/07/04 7627
426604 [서브컬쳐] 복학왕 대망의 완결 [27] 퍼블레인9787 21/07/03 9787
426599 [서브컬쳐] 300만 유튜버의 제로투 챌린지 [3] 아케이드10775 21/07/03 10775
426569 [서브컬쳐] 건담 하사웨이 팬아트 [13] 아케이드5653 21/07/03 56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