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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3 12:00
본인 [말대로] 인지 아닌지는 안나와있어서 그렇게썼었는데
강사가 3시간이라고 걸었고 그거때문에 그랬었네요 흐흐 잘못봄 제가 처음 이해한건 게임학원? 프로게이머? 오케이 알았어 학원보내주고 컴퓨터 세팅 다해줄테니까 남는시간에 허튼짓거리하지말고 그것만해라 안하면 쥰내 쳐맞을줄알어 식으로 일방적으로 자기식으로 조건걸어버리고 강요하는 상황으로 이해해서 순간 PTSD왔었습니다. 저 10대때 선생,어른들은 전부 저런식이어서 진짜... 줘패고싶었거든요
21/07/03 11:50
아들이 프로게이머 하겠다 했고, 아들이 알아온 학원에서 그렇게 시키라고 한 조언을 따른거라서 저건 합의의 결과에 따른거라 봐야죠
그리고 아들이 원하는 프로게이머가 되면, 저렇게 통제적으로 게임하는게 기본요소기도 하고요.
21/07/03 11:59
합의된 꾸짖음은 뭔가요 대체..
내가 널 혼낼껀데 너는 동의하니? 아니라고? 그럼 할수없지.. 선생님 저희 아이 꾸짖을때 합의하셨나요? 아니면 학대로 간주하겠습니다.
21/07/03 12:47
처벌체계가 작동하기전에 그것이 발생하는 조건에대해서 명확하게 협의한후에 행하자는거죠
합의점이 없으면 파토나는거구요 초딩도아니고 중3정도면 충분히 가능한 행위들 아닌가요? 이걸 윗답글에서 이해를 못하시면...;;;
21/07/03 11:58
근데 요즘 같아서는 될만한 중3짜리 프로게이머 유망주들은 이미 팀들이 연습생으로 싹 쓸어가지 않았나요?
이미 늦은 거 같기도 하고..
21/07/03 16:04
아뇨 연습생들 모집나이대에서는 아직 중간정도인 나이예요. 모집나이가 많이 낮아지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연습이 가능한 나이는 고1이상이거든요
21/07/03 16:44
연습생 받는 나이는 중학생들도 받기는 하는데, 중학생까지 의무교육이다보니까 숙소생활하면서 연습 본격적으로 하는건 보통 중학교는 졸업하고나서 시작하더라고요.
21/07/03 11:59
개인적으로는 저런 방식으로 프로게이머 되기는 어렵다고 봐서...어 나 프로게이머 해야될거 같은데 가 아니라 프로게이머 하고싶어 하는 경우는 쉽지 않은거 같아요
21/07/03 12:07
스스로 원하는바를 향해 달려나가는 법을 익히는것과 한계를 경험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싶은걸 잘하기위한 주도적 설계,실행,피드백,한계경험은 평생토록 해야될것이니까요
21/07/03 12:19
말씀하신 부분이 중요한건 맞는데 학원 다닌다는건 그 부분 중 상당수를 남에게 맡기는거라고 생각해서요 프로게이머 도전 경험이 무언가 도움이 될까 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을까 하면 글쎄요 싶어서요
그리고 효율적인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학원에 의존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김태균 방식을 비난하는건 아닙니다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제한적인 정보를 가진 입장에서는 최선의 대응이라고 생각해요 단지 제 자식이 프로게이머 하고 싶다면 혼자서 대리 등의 부정한 방법을 빼고 최선을 다해서 올려와 그걸 보고 생각해보자 정도로 대응할거 같네요
21/07/03 12:30
그건 다니는사람 + 부모같은 조언자 하기 나름이죠
주입식교육을 받고도 그걸 활용해서 배우는대상을 통찰하는사람은 언제나 있으니까요 만약 학생이 그게 안된다 싶으면 조언자 입장에서 계속 스스로 대상의 논리체계전반을 추론해보도록 툭툭 건드려주는것도 좋고요 저는 사실 주입식교육이 강제되는 [비율]이 문제지 주입식교육과 학원[자체]는 한국교육의 장점이라고생각해요 그 누구라도 일정수준의 상식을 공유할수있기때문에 사회구성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면에서 엄청난 이점을 제공해준다고 보거든요 의무교육을 제대로받은놈이라면 ~정도는 될것이다 라는 전제를 깔아서 요구되는 프로세스의 양을 확 줄여버릴수도있고 만약 거기서 벗어나는 개체가 있다고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심하게 동떨어지지는 않으니까말이죠
21/07/03 12:40
프로게이머지망의 케이스를 들어서 한국교육의 학원의존성에 대한 얘기로 소급하신거 아니었나요?
단지 프로게이머에 국한해서 얘기를하더라도 학원에 의존하기때문에 한계가 있기보다는 개인의 역량과 조언자의 조언방향성만 제대로 잡아주면 전혀문제될게 없다라는 얘기입니다
21/07/03 12:13
사실상 프로라는게 어딜가나 그렇지만 프로해야지~한다고 되는 경우가 거의 없을테니 한번 도전해본다 정도 아닐까요 온갖 초중고 축구 야구 육상 운동부 선수들이 다 프로하는거 아닌거 처럼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하면서 프로지망생 소리 듣는다?
애들입장에서는 개꿀이겠죠 성인들 입장에서는 백수생활에 방에서 유튜브만 보는데도 돈이 나온다 정도랑 비슷한 상황 아닐까요 크크
21/07/03 12:19
억지로 해야하는것의 무서움을 알려줘야죠
공부가 재미없는건 억지로 해야하니까 재미없는건데 게임도 억지로 하면 똑같이 된다는거... 공부도 자기 좋아하는거 찾아보면서 익히는건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21/07/03 12:23
얼마전 자낳대에 출전했던 한상용 전감독이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처음으로 롤 재미있게 해봤다고..그 분에게는 여태까지 롤이 단지 업무였던거
21/07/03 12:24
중3까지야 하고싶은거 하게 해도 괜찮긴 합니다.
중1때부터 생각했으면... 아마 롤 프로게이머일텐데 티어가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 중3때 최소 그랜마는 찍어야 프로게임단에 연습생으로들어갈 수 있는데 말이죠
21/07/03 16:06
중3정도면 다이아 아래에서부터 찾더라고요. 제가 응원하고 있는 팀에 이번에 2군으로 콜업된 선수는 고1때 롤 입문해서 고2에 마스터 찍고 연습생되었습니다.
21/07/03 16:08
요즘은 프로 게임 팀에서 롤 아카데미 운영해요. 예전같은 백업으로 데리고 있는 연습생이 아니라, 말그대로 수업료내고 학원같이 수업들으면서 연습하는 시스템으로요.
21/07/03 13:05
학원이나 이런거 도움없이 스스로 그마정도는 찍어야 할 나이인데 그게 아니면 그냥 공부로부터 도피하는거죠. 프로게이머는 노력으로 못하니깐..
21/07/03 13:08
공부로부터의 도피가 가장 핵심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도피처라고 생각해서 이곳저곳 도피해봤더니 더 지옥같은곳인걸 빨리 알아야 취미와 본업을 빠르게 구분하는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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