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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2 13:58:48
Name 중년의 럴커
File #1 !cid_449969802065737321381927.jpg (88.8 KB), Download : 64
출처 본인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X74m3z-79mI
Subject [동물&귀욤] 얼차려 중인 댕댕이 이병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멍"  (네)

또 그런 행동을 하겠습니까?
"멍멍" (아닙니다)

앞으로 잘 행동하겠습니까?
"멍..  멍멍"  (네.  시정하겠습니다)


사실 저거 그냥 자기가 혼자 한 영상입니다.   옆에서 신기해서 촬영만 했습니다.   야단치지 않았습니다.

   포로리란 이름을 가진 말티즈인데 우리집에 와서 17년을 살다가 지난 5월에 그만 떠나버렸어요.  
엄마 품 안긴 상태에서 온 가족이 지켜보는 중에 숨을 거둔 것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나이를 많이
먹다 보니 참 희안한 행동을 잘했는데 그중 한 장면이네요.   무지개 다리 저편에서 신나게 뛰어 놀고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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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1/07/02 14:14
수정 아이콘
시키거나 야단친다고 일반 반려견이 저럴 수도 없겠죠 크크 재미있고 귀여우면서 말년에 희한한 행동이고 5월에 죽었다니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직접 키우시던 개 사진, 영상, 이야기 잘 봤습니다.
21/07/02 14:33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집 노견이 생각나서...
지금 잠깐 입원중이라 우리집 23살짜리 몇일
못봤다고 걱정이 많이되네요
21/07/02 14:52
수정 아이콘
무지개다리 건널때의 모습이 정말 짠하면서도 사랑받은 강아지였던거 같아 울고, 또 웃다가 댓글 달고 갑니다.
먼저가 다리 너머에서 행복하게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21/07/02 15:32
수정 아이콘
에고..노년을 바라보는 댕댕이들을 보면 귀여우면서도 짠한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ㅠㅠ 포로리는 그쪽세상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길 기원합니다.
티모대위
21/07/02 16: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래도 천수를 누리다가 편안하게 갔네요.
먼 훗날 반갑게 재회하시기를.... 영상은 참 귀엽네요 흐흐
중년의 럴커
21/07/02 17:54
수정 아이콘
리플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집 구석 조그만 테이블 위에 유골함과 사진, 꽃병, 화분등을 장식해
두고 있습니다. 평소 입던 옷들과 누워있던 담요, 장난감 들도 모아놓고 있어요. 딱 한번 꿈에 찾아
온 적이 있는데, 거실에 나와 보니 멍멍이 똥이 잔뜩 있더군요. 맨날 여기 저기 싸서 제가 화를 내곤
했는데 그걸 보니 눈물이 핑.. 막 찾으니 저쪽에 있던 하얀 강아지가 달려 와서 배 내밀고 누워서 재
롱을 떨고, 만져주니 손을 막 물고 빨아주는데 정말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주책 없이 펑펑 울면
서 '엄마 포로리가 돌아왔어' 하면서 마나님을 불러대었는데 실제로 잠꼬대를 하더라고 마나님이 알
려주더군요. 제일 이뻐하던 마나님 꿈에 제대로 안나와서 무척 속상해 합니다. 아들놈한테도 왔는데....
리자몽
21/07/02 18:55
수정 아이콘
수십년 후 하늘나라로 떠나시면 포로리가 가장 먼저 뛰어와서 럴커님을 반길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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