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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12:08
이걸 라이브로 본게 자랑... 가끔 그때 불판 게시판 찾아서 가보는데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그나저나 이게 12년이 됬다니...아흑
21/06/20 12:39
저도 이거 라이브로 봤는데.....
그냥 당연히 질거라고 생각한 홍진호가 이겼다는거 외에..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플옵도 아니고 결승도 아니고 개인리그도 아닌데....... 미디어는 난리가 났더라고요..
21/06/20 13:09
당연히 질거라고 생각한걸 이긴게 큰 임팩트인건데 그걸 빼시면...크크
모든 영역에서 상당히 흔한 감동유발 클리셰입니다만 흔하다는건 그만큼 많은사람들이 공감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21/06/20 13:43
음... 승률이 낮은 게이머도 당연히 이길수 있는데..
이영호가 지는 경기들도 종종있는데, 그래서 신기했습니다. 그만큼 홍진호가 이길거라고 정말 아무도 생각을 안했던걸 까요 역시 택신이지만.......그래도 저프전인데ㅠㅠ
21/06/20 13:54
택신 통산 대저그전 승률을 생각해보면...저그가 다른 프로토스 다 팬다 치더라고 최상급 저그가 아니면 택신을 이긴다라고 생각하는게 더 힘들걸요...
캐스파 공식전에서 통산이 70퍼가 넘는데....시즌도 아니고 통산으로 말이죠... 저그들 중에서 통산으로 대프로토스 70퍼 찍는 선수가 있냐고하면...택신의 대 저그전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수치인지 보일걸요...크크
21/06/20 13:53
경기 전개가 꽤 쫄깃했던 영향도 컸을겁니다. 콩의 전략 -> 하지만 드랍 병력이 정리되면서 막히는 분위기 -> 전황이 반전되며 주도권 가져옴 -> 콩탈리스크 출현
21/06/20 14:23
홍진호는 이미 전성기 끝나고 하락세에 김택용은 3.3대첩 우승하며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아무도 이길거라고 생각안했는데 홍진호의 몰아치는 스타일로 이겨버리기...사람들 환호하는거보면 아시잖아요
21/06/20 15:46
경기 내용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객관적으로 공군팀이 체급이 나쁘다보니 공군 경기는 항상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보여준 적도 없고 날빌 막히면 지지치는 경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한 번 막힌 후에도 몸 비틀면서 이기는 걸 보면서 몇 년 만에 홍진호를 본 느낌이었죠.
21/06/20 18:54
홍진호 통산 플토전 승률이 60% 턱걸이 되는걸로 알고있고
김택용 통산 저그전 승률이 70% 정도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역대 2위가 58%였나 ... 60%도 못넘는걸로 압니다) 통산 승률부터 저정도가 급차이가 나고있고 저때 홍진호는 이미 퇴물소리 듣는 올드게이머고 김택용은 전성기에 접어든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게이머였으니까요. 그 마땡땡이를 결승에서 떡바르고 우승한 게이머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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