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진은 커플제국의 대표적인 포스터였으나 최근 투표부대의 포스터로 변신했다. 커플 제국 시절 이 포스트는 커플들이 솔로들에게 "이 여성들과 사귀고 싶지 않은가, 귀순하여 행복찾자"면서 하루 빨리 커플이 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포스트는 이제 "데이트를 하더라도 투표는 하고 만나라, 투표하여 행복찾자"는 것으로 바뀌었다.

작년 11월 11일 "만국의 솔로레탈리아여 단결하라"라는 제목의 기사로 솔로부대가 소개된뒤 솔로부대와 커플제국은 크리스마스 설날 발렌타인데이 등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반목해 왔으나 총선을 앞두고 투표 부대로 전격 통합됐다.
통합의 주역은 디시인사이드 합성(시사)갤러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빙구리'님. 그는 솔로부대와 커플제국 포스터들을 모아 '우리는 무적의 투표부대이다'라는 슬로건의 투표부대를 만들었다. 투표부대가 처음 등장한 것은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인 지난 13일쯤이다. 당시에는 솔로부대 포스터만을 이용해 10장 안팎의 사진물이었다.

그러나 이 사진물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수많은 사이트로 번져 나갔고 15일~16일 스포츠 신문과 일부 방송에 소개됐다. 다들 호의적인 반응이었지만 "솔로들만 투표를 하느냐" "투표하는데 나찌가 왜 나오느냐"는 지적도 있었다.  '빙구리'님은 이런 지적을 받아들여 16일 '최신버전 종합세트'를 완성했다. 솔로 포스터 일색이던 것에 커플 포스터를 많이 넣어 솔로 커플 연합군 즉 '무적의 투표 부대'를 완성했다. 또 나찌 마크를 지우고 그자리에 개죽이를 넣었다. 또 지나치게 전투적인 분위기를 좀 부드럽게 바꾸기 위해 마지막에 개죽이가 투표하는 합성 사진을 추가 했다.

이 '최신버젼 종합세트'는 삽시간에 다른 사이트로 번져 가고 있다. 17일 오전 투표부대를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끝도 없는 게시물이 줄줄이 올라온다. 네티즌들이 투표부대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빙구리'님은 디시에 올린 게시물에서 "본햏은 소위 말하는 '노빠'세력이 아니오. 그냥 평범한 30대 직딩이고, 얼마전까지 서울 신X동 성당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였소"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 네티즌들이 게시판에다 지지고 볶고 난리를 피다가도 다른 일에 정신 팔려 정작 투표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총선 때 꼭 투표에 참여하자고 촉구하는 뜻에서 투표 부대 포스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무적의 투표부대다"  -최신버젼 종합세트- 完



































































위 포스터들은 최초 출처는 디시인사이드의 밀리터리 갤러리. '대략햏'을 비롯한 밀갤 마니아들이 만든 것. 빙구리님은 네티즌들의 투표참여 열기를 높이기 위해 "본 게시물의 무단 도용 및 펌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너스 샷"이라면서 개죽이가 투표하는 포스터를 올렸다. 이 개죽이 포스트는 디시 시사갤에서 집회 때 사용할 깃발의 디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도깨비 뉴스닷컴



용사의 다짐 (군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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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문제되는것은 아니겠죠??...^^;;

(아~ 심금을 울리는 음악 아닙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