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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5 17:46
예체능 계열의 능력은 감각적인 요소가 많아 지식이나 경험적으로 배우고 노력한다 한들 향상 또는 극복 가능한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6/15 17:53
경험상 아트가 프로그래밍 배우는게 더 편했습니다.
사실 살짝 발 담근 경험이 있기는 한데, 아트가 완전히 재능빨이면 프로그래밍은 소스 복사 붙이기 및 이리저리 끼워맞추기로 어떻게든 가능해서...
21/06/15 17:54
갠적인 생각으로
아트가 코딩 꾸역꾸역 배우면 알아보는 정도 가능 (현업 가능) 프로그래머가 아트 배우면 타고나지 않으면 쓸 수 없음 (현업 불가)
21/06/15 17:55
문재해결 능력와 꾸준히 습득하는 재능이 있으면
문과출신 분도 순식간에 배우시더군요 오랜만에 재능이 무서웠습니다. --; 감각 있는 사람이 디자인툴 사용법 배우면 금방 는다고 하는대 이쪽은 잘몰라서 ..
21/06/15 18:01
전 둘다 쉬웠....
근데 개발자가 디자인 배우는건 타고나는 감각을 익힐수는 없는데, 툴 다루는건 빠를겁니다. 아마 툴 학습 속도는 디자이너가 코딩배우는거 보단 개발자가 디자인 툴 배우는게 더 빠를듯해요
21/06/15 18:05
재능이 필요한 영역까지 판다면야 아트 배우는게 훨씬 힘들겠지만 간단한 작업 하는 정도면 프로그래머가 디자인 툴 배우는게 더 빠를수도 있어보입니다.
21/06/15 20:10
TA하는 사람 대부분이 아트쪽에서 넘어가죠. 이유는 다양합니다만 크크크
제가 본 재능충 한명은 ->이렇게 하면 될거같은데 계속 빠꾸놓네? 화나네? 내가 해본다. 어라 되네? TA 진화...
21/06/15 18:15
여기서 분화된 논란
게임 만들때 아트 없는 프로그래머 vs 프로그래머 없는 아티스트 에셋사면된다와 유니티 정도는 배워서 할수 있다 10년 현업인 경험으로 보면.. 둘다 싸구려는 대체되지만 고급인력은 배우거나 번들 에셋수준으론 안됩니다...
21/06/15 18:16
코딩은 근본적으로 수학이고, 개인적으론 수학 배우는게 훨씬 쉽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코딩은 대단한 기량을 요구하는게 아니죠 하지만 그림은 거참...
21/06/15 18:33
이건 케바케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논쟁거리로 삼기 애매한데...결과물 자체가 개발 지분이 클 수도 있고 디자인 비중이 클 수도 있고
그 외에도 1인 개발이냐 팀 개발이냐, 개인 역량이냐 소통이냐, 기획이냐 디자인이냐 등등 변수와 대립요소가 한 두 개가 아닌데 변인부터 고정해놓고 따져볼 문제고 설령 고정이 되도 필요한 프로그램 역량과 아트 역량의 폭이 너무 넓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막상 개인 역량이라는 것도 재능빨이 커서 개발자인데 알고보니 타고난 색감과 눈이 있어서 디자인 툴 좀 써보더니 전문가틱한 UI를 뽑아내거나 몇 달 전까지 분명 타블렛 마우스만 쓸 줄 알던 사람인데 일이 늦어지니까 답답하다고 html이랑 js 숫자 같은거 좀 만지는걸로 시작하더니 결국 개발자가 되어있기도 하고...주제와 좀 다르지만 원래 체육하다가 다쳐서 영업으로 입사한 사람이 어깨 너머로 코딩 배워서 개발일 하는 것도 봤네요.
21/06/15 18:33
ZUN같이 프로그래머 출신이지만 뭐든 잘하는 인외의 존재가 있긴 하죠.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디게임 1인개발자 중에 혼자서 결과물 내는데 성공한 지인은 대부분 아티스트 출신이군요. 프로그래머 출신은... 아티스트를 구했는데도 지금 베이퍼웨어 만들어놨습니다 크크크크 나오긴 할런지...
21/06/15 18:34
뭐 대단히 아티스틱한 거 아니면 개발자가 대충 컬러파레뜨 레퍼런스에서 따와서 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UI UX 개발도 예쁨예쁨보다 사용 편의성이 문제인 경우가 많으니...
21/06/15 19:49
두분야 모두 잘하는 수준까지가는거야 재능의 영역이지만 그냥 저냥 하는 수준이면 프로그램이야 가르치면 할수 있는데 그림은 진짜 재능없으면 아무거도 못함
21/06/15 20:19
1.
서비스 규모가 작을경우 - 디자이너가 개발배우는게 유리 서비스 규모가 클 경우 - (어차피 서비스가 아주 조금이라도 크면 100% 다 분업화 되겠지만, 그래도 상황을 가정해보자면) 개발자가 디자인 배우는게 유리. 2. 근데 아마 여기서 디자이너가 SW개발 배우면 그럭저럭 하는데 디자인은 재능의 영역이라고 하는분들은 최상위권의 복잡한 서비스에 들어가는 엔지니어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프로세스나 코드를 본적 없다에 한표 던집니다. 어차피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다 노력이고 재능입니다. 위 댓글들에서 인디게임이나 뭐 그런거 예시로든건 정말 아무의미 없어요. 그런건 엔지니어로서의 실력을 검증받는 무대가 아닙니다. (실력이 있다없다는 겉으로 보기엔 모른다는거죠) 어차피 공대나와서 개발자 하던사람도 각잡고 그림 배우면 일반인 보기에 '어라..? 꽤..?' 라는말 들을껄요 크크..
21/06/16 11:26
자기 능력따라 가야합니다. 아트중에도 프로그래머처럼 사고하는 사람이 있고, 프로그래머 중에도 포토샵같은거 잘 쓰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을 시켜야지 아무나 가져다 시킨다고 되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냥 적당히 배워서 겉할기로 알기에는 아트가 프로그래밍 배우는게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코딩 6개월 속성반 같은게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그만큼 때려 넣기 쉬우니까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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