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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4 13:21
졸라(선수 이름입니다) 있을때라면 이해가 되네요. 첼시는 전통적인 강팀 이라기 보다는 그냥 전통이 있는 팀이라 할 수 있죠. 그나저나.. 구드욘센 천재??
07/09/14 16:06
로만이 EPL 구단을 하나 골라 잡아야 겠다고 고민하고 있을 때, 첼시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부를 거두고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4위를 차지해 챔스 티켓을 땄었습니다.
첼시가 중상위권 팀에서 현재의 지위까지 오르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이 그 챔스 티켓이었죠. 로만으로 인해 풍부해진 머니 파워 + 챔스 진출권. 이 두 가지가 합쳐졌었기에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었고, 그 다음 시즌에 무링요를 데리고 옴으로써 현재의 EPL 최강급 팀이 된 것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마지막 그 경기에 첼시가 져서 리버풀에게 4위자리를 내주고 챔스 진출에 실패 했다면, 로만이 과연 첼시를 샀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 참고로 첼시는 현재 EPL 출범이후 맨유에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유일한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첼스키 이전에 EPL은 무조건 우승은 맨유. 가끔 아스날. 블랙번 딱 한 번.. 이런 식이었죠.
07/09/14 16:33
물론 저도 가끔 망상에 빠져봅니다만. 제가 로만처럼 돈이 있었다면, 저도 EPL팀 하나 샀었을 것 같습니다.
하하 망상일 뿐이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빈 놀란이 있는 볼턴이라들지, 마크휴즈 감독의 블랙번, 아니면 전통깊은 강호 뉴케슬. 리즈의 부활은 FM에서나 가능할겁니다. 물론 부채를 다 탕감시킬 수도 있겠지만, 3부리그에 있는 팀에 유명 선수들이 올리 없죠.
07/09/14 18:44
첼시 로만이 잡기전에 매력적인 팀이긴했으나..지금처럼 최강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고..중위권이였죠..유럽대항전나갈정도는 되는 팀이였구요...첼시가 돈질알이라고 욕을 좀 먹는이유가 그전부터 그랬던게아니라.진짜 말그대로 로또맞아서 성공한사람케이스 같은거니..괜히 욕먹는거죠....실제로 로만이 축구팀사야겠다고 맘먹은건 02-03챔피언스리그 맨유vs레알 2차전을 보고나서였고 먼저찔러본팀은 맨유였으나..퇴짜맞았죠...
07/09/14 20:21
( " ) 참 그러게 말입니다. 그 때 맨유가 로만에게 팔렸다면 또 역사가 달라졌을 듯.
뭐 어차피 글레이져 가문이 구단주가 되었으니, 만약 당시 루머가 맞다면 맨유입장에선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랄까요.
07/09/14 22:03
돈이 아주 없는 구단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저냥 먹고 살만 했었고, 중위권 팀중에서는 자금력이 꽤 되는 편이었습니다(런던이니까요).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중위권 정도의 팀이었고 상위권 도약은 힘든 팀이었죠.
그래서 90년대 중반 첼시가 선택한 방법은 늙은 유명선수를 데려오는것이었습니다. 30살이 약간 넘은 정도가 되어 이적료는 싸지만 주급은 꽤 비싸서, 선수 자신으로서도 빅클럽만을 고집하지 않을 정도의 선수들을 데려온거죠. 그런 선수들이 T.A.Flo, Stanic, 보가르데(우주 최고의 먹튀), 프티 등등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데니스 와이즈나 졸라 등의 선수들이 이 선수들과 함께 꾸려나가서 꽤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습니다. 로만이 잡은 이유는 기존으로도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 톱레벨이 아닌것과 런던 연고지, 런던 첼시 지역이 비교적 상층민 지역이라는것 등등이 있죠.
07/09/15 00:13
Lainworks님 말씀대로 지금의 옹튼이 있다면 90년대 중반에는 옹시가 있엇죠.. (늙은 선수들만 데려쓴다해서 볼튼옹튼 옹시첼시) 정말 로또 맞은격으로 어느 순간 로만이 나타나 후덜덜한 자금력으로 몇년새에 세계최고급 팀중 하나로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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