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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10:22
저 포함 공부에 재능 없는 사람들에게 중고등학교 6년 + 대학 4년은 노력과 고통의 점철은 맞죠 크크. 보상받지 못할 고통과 노력일 뿐이지.
21/06/05 10:31
설령 주작이라 해도 중고딩 시절 명문대 가면 미래 마누라 얼굴 바뀐다 류의 프로파간다를 진지하게 믿다가 나중에 저러는 사람들 꽤 있죠.
사회는 노력이 아니라 결과에 보상하죠. 결과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노력일 뿐... BTS가 저 사람보다 노력을 적게 했으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그냥 본인이 방탄소년단보다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가 적은 걸 인정해야죠.
21/06/05 10:35
맞습니다. 나보다 스펙 딸리는 애가 성공해서 억울하다 이런 소리 보면 답답해요. 내가 창출하는 가치만큼 버는거죠. 내가 노력한만큼이 아니라.
이런 애들이 용접이나 현장일 하시는 분들 페이 쎈 것도 이해를 못하는데 본인이 사무실에서 어설프게 펜대 굴려서 만드는 가치 보다 그분들이 만드는 배 한척이 훨씬 비싸기 때문이라는걸 이해를 못해요..
21/06/05 10:36
사실 전 그 담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몇몇 교사들이 학생들보고 기술배우라고 엄청 쉽게 말하는데 기술이야말로 진짜 재능입니다.
자기들이 기술계통 일을 안해봐서 그런 말을 하는거지, 몇년 성실하게 하고 개인적으로 학원다니고도 조공급 기술밖에 못 익히는 사람들 쎄고 쎘습니다.
21/06/05 10:46
사실 그 담론이 틀렸다기보다 압축해서 말하다보니 종교 교리마냥 왜곡되는거죠 신도들한테
명문대 가고 공부로 노력하면 내 가치가 높아져서 미래가 좋아질수도 있다 라는 얘기를 명문대 가고 노력하면 사회가 인정해주고 보상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는게 문제죠 저런 애들은..
21/06/05 10:34
저런 마인드가 노력을 많이 했을리도 없긴 하지만, 노력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식의 이야기는 어린애들 읽는 이솝우화같은 얘기라는걸 머리 굵어지면 좀 알아야죠.
21/06/05 11:00
남이 성공하면 무조건 운으로 된 줄 아는건가 크크크 진짜 개꼰대마인드
BTS 안무 연습하는것만 봐도 몸이 남아나질 않겠더구만...
21/06/05 11:03
아니 크크크크크크크 아주 비틀즈도 공부 하나도 안하고 성공한 딴따라라고 하시겠어요?
컨셉이겠죠 설마 제발 시유 백댄서 시절 본 저에게는 정말 입지전적인 그룹 그 자첸데
21/06/05 11:23
한국사회가 유난히 공부에 가중치를 심하게 둬요.유교문화권이라 사농공상때문에 그런가?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서 대기업 취직하는게 리스크가 낮아서 좋은거지, 거기에 뭐 대단한 가치가 있다고 보긴 힘든데... 예전에 손흥민 가족사진에 외국인이 아들 의대보내려는 아시안 부모같다는 댓글단거 보면 아시아 공통인거 같기도 하고...
21/06/05 11:37
이거 삼성 SDI 직원이 쓴 거였는데 이재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방탄이 데뷔할 때부터 지금의 돈과 명성을 가진 것도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21/06/05 11:56
크크 연습생일정과 같은 열정으로 쟤들이 공부했으면 서울대 가고도 남았을텐데 제대로 안해보고 투정만 부렸으니 알리가... 전 아이돌들 보면서 항상 쟤들이 공부했으면 나보다 잘했을텐데 생각이 먼저 들던데
...
21/06/06 01:00
명문대 진학이 뭔가 항상 대단한걸 보장한다고 가르치는 집안 + 생각할줄 모르는 멍청이 가 합해지면 저런게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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