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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2 16:03:17
Name 나주꿀
File #1 Screenshot_20210602_160846_Samsung_Internet.jpg (1.74 MB), Download : 92
출처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52381074
Subject [유머] 조선시대 장르소설 덕후였던 왕 (수정됨)


선조 : 근데 까는 것치곤 님 너무 잘 아시는데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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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works
21/06/02 16:06
수정 아이콘
보면 조선시대 참 대단한게 신하들이 엄청 왕을 갈구....
리자몽
21/06/02 16:28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는 초기 및 몇몇 왕을 제외하곤 신하의 힘이 항상 강했죠
닉네임을바꾸다
21/06/02 16:37
수정 아이콘
뭐 강했다기보단...왕이 힘을 쓰는걸 자제하는게 전통이니까요...어지간히 정통성이 개발살나있는 왕도 맘먹고 조지면 공신이고 뭐고 보내는데는 충분한지라...
술라 펠릭스
21/06/02 16:58
수정 아이콘
전통때문이지 사실 15살짜리가 당대 네임드 거유한테 사약 날리는 동네라서 절대 약한건 아니죠. 약해진건 세도정치 이후이고.
21/06/02 17:23
수정 아이콘
거유...에서 흠칫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사조련가
21/06/02 17:18
수정 아이콘
사실 느낌상 그런거고 왕권이 더 쌨어여 거의 대부분.
단, 왕이 강연빼먹거나 사냥하면 그때부터 들고일어남
그런부분은 절대 노타협 크크크
21/06/02 18:18
수정 아이콘
왕권의 약했다고 해도 상대적인거지 서양에 비하면 절대군주급이었죠.
21/06/02 16:07
수정 아이콘
선조가 이순신을 견제해서 살았어도 트집잡아 죽였을거에요라는 2차 창작 돌아다니는건 못참지 암
포졸작곡가
21/06/02 16:33
수정 아이콘
(이순신이 노량해전 승전하고 살아남는다는 가정 하에)
선조가 이순신을 다른 이유를 대서 죽이면
선조 자신의 권력이 위태해지죠....

천하에 이순신이 죽었는데
그럼 나는 덜덜덜.....

이보게 다 여기 모여보세....(쑥덕쑥덕... 역적모의 활활...)

대충 군 최고 자리를 주고 실권은 뺐고 등등 수순으로 갈 겁니다....
고란고란
21/06/03 09:04
수정 아이콘
제갈양불구관우... 가 선조와 이순신을 빗댄 얘기라서 선조가 노했다는 말 같은데요.
21/06/02 16:08
수정 아이콘
영조도 패관문학을 좋아했다 그러더라고요. 특히 연애소설을 즐겨 읽었다고 하던데요 크크크
조말론
21/06/02 16:23
수정 아이콘
오 그래서 정조가 문체반정을?..
21/06/02 16:09
수정 아이콘
구운몽 웹툰화 언제되나요
21/06/02 16:1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최초의 하렘....
21/06/02 16:10
수정 아이콘
마지막 과거시험은 이순신을 죽인게 선조다/관우를 죽인게 제갈량이다 식의 비유였다는 설도 있더군요.
봐라 저 쩌는 제갈량도 관우죽는거 어떻게 못하는데 이순신 죽은게 왜 내책임이냐 이런식으로
동굴곰
21/06/02 16:10
수정 아이콘
말하는거보면 기대승도 달달 외울정도로 읽었음. 크크크.
그랜드파일날
21/06/02 16:13
수정 아이콘
은영전 안티의 절반은 정치철학을 은영전으로 입문했죠. 기대승, 자네 설마?
개발괴발
21/06/02 16:14
수정 아이콘
동승 옥대니 적벽이니 안 읽고 어떻게 알죠?!?!?!
선조가 저기서 [니도 읽어봤네] 했어야... ㅠ0ㅠ
거짓말쟁이
21/06/02 16:14
수정 아이콘
근데 교수들 논문배틀 마냥 저 당시에 저 정도급 유학자면 끝까지 읽고 조목조목 까대는게 기본 소양이었을듯
숨겨진 덕후라기보단..
내년엔아마독수리
21/06/02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삼국지를 암송할 수는 있지만 삼덕은 아니거등요
동년배
21/06/02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렇게 세세하게 아는거 보면 설정충 맞네 크크크
저 때 기본소양이 18사략이라 나관중 삼국지는 물론이고 진수 삼국지를 통으로 읽었을 확률이 높죠.
김첼시
21/06/02 16:28
수정 아이콘
전생에 장비였으니 당연히 삼국지에 관심이 갈수밖에
카바라스
21/06/02 16:30
수정 아이콘
제갈량 관우견제설도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만인의떡밥 크크
포졸작곡가
21/06/02 16:36
수정 아이콘
저 당시 과거 합격할 정도의 유학자들이면
사서 삼경을 달달 외우고 중국 고서 등은 알파벳 순으로 내용 파악 다 하고 있던 사람들이라서...

우리 일반인 처럼 삼국지를 끼고 살지 않아도
눈으로 대충 흘겨 봐서 내용 파악은 다 하고도 남죠....

기대승이 삼국지 알고보니 찐 팬이 아니란 얘기....
닉네임을바꾸다
21/06/02 16:38
수정 아이콘
흘겨봐서 파악한건지 세세하게 읽고 파악한건지는 알길은 없지 않을까 크크
일단 자치통감이나 정사 삼국지 정도는 알았을테니 내용파악이야 어렵지 않았더라 치더라도요
탈로아둔
21/06/02 16:57
수정 아이콘
글에 나오지요 친구들에게 들었다고
닉네임을바꾸다
21/06/02 17:20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바닥이라면 보통 친구 이야기나 건너로 들은거면...어...음...
뭐 그래도 왕 앞에서 가라를 치진 않았겠지라고 해야할까요?
혹등고래
21/06/02 17:26
수정 아이콘
눈썹 크크크
해질녁주세요
21/06/02 18:51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책이 많지 않던 시절이고 맨날 책만 읽는 유학자들이니까 시중의 잡서들 빼고는 거의다 읽어보았을 겁니다.
특히나 애들 입장에서는 뭐 즐길거리가 있던 시절도 아니고 매일 지루한 사서삼경 같은 거 외우다가 삼국지연의 읽어보면 눈 돌아갈만큼 재밌었겠죠.
아마 겨우 글만 읽을 줄 아는 애들이라면 삼국지를 거의 줄줄 외우다시피했다는데 제 족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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