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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8 18:35
혹시 부산 횐님들 “다말할꺼다” 이거 부산 사투리 맞나요?
어릴때 사촌이 부산애였는데 너 선생님한테 이를끼다 이 문장을 다말할끼다 이렇게 하던데 그 녀석 말버릇인가요 사투린가요 크크
21/05/28 18:46
경상도 마산 인근 촌놈인데 ~~~다 아입니꺼~를 많이 썼네요.
그런데 정작 마산애들 앞에서 그 표현을 쓰니까 걔들은 사투리 심하다면서 놀리더라구요.
21/05/28 18:51
대구 사람인데 했다 아니에요 많이 씁니다.
주로 길거리에서 잘 모르는 어른들끼리 말싸움할떄요. 서로 반말싸기 직전 까지는 저렇게 싸우더라고요.
21/05/28 18:55
대구 한정인진 모르겠는데 경북은 이지랄을 정말 많이 쓰더라고요
했다아니가이지랄 이런식으로 쓰던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욕인줄도 모르고 넘어갔던 기억이
21/05/28 20:04
아 이지랄이 거기서 많이 쓰는거였군요...인터넷에서 초성체로 이응 지읒 리을 이렇게 쓰길래 그냥 신조언갑다 하고 썼는데 신조어가 아니었네요 크크
21/05/28 20:03
아래가 명사형으로 굳어져서 그렇지 원래 문법적으로는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어제보다 밑에 즉, 어제의 아래에 해당하는 날인 그저께를 뜻하는 게 명사로 굳어졌죠. 어제 아랫날=이틀전
21/05/28 19:22
와이리 씨그럽노?
자는 뭐 저래 낭창하노? 정도 대구에서 특화된.. 그리고 ~~~이지랄은 제가 중학생때(90년대초)쯤부터 여중 여고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까지도 쓸줄은 몰랐구요
21/05/28 19:33
아이가(아니야?)는 전국이(심지어 세계적으로도) 다 쓰지만 보통 종결형어미로 사용되는 '다' 이후에 나오는게 진짜 특이하다 아이가.
21/05/29 09:55
울산-부산 30년 가까이 거주했는데 여기 리플에 제시된 것 중에 사캈다, 낭창하다 빼고는 다 경남에서도 씁니다 낭창하다 쓰는 건 대구에서 대학다닌 친구가 유일하고 사캈다는 들어본 적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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