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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3 2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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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488152
Subject [서브컬쳐] 고르고 13이 받지 않는 의뢰





하지만 이런 사이토 씨에게도, 아니 ['고르고13']에게도 난적 중의 난적이 [한국과 북한]이다. 일을 의뢰받으면 그 어떠한 곳도 가는 '고르고13'이 과거도 지금도 단 한번도 한반도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윗 사례들은 그래도 잡지에는 연재됐는데, 한국과 북한은 잡지에서조차 다뤄진 적이 없다. 왜 그런 것일까? 사이토 씨의 말이다.

"확실히 북한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저에게도 왔었고, 또 그에 상응하는 스토리도 있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죠. 하지만 그릴려고 마음을 먹으면 잘 안되요. 뭐랄까? 너무 리얼한 겁니다. 이웃나라기도 하고..."

그의 말은 '고르고13'이 일을 받아 한반도로 간다면 누군가를 저격해야 한다는 '고르고13'의 특징을 고려해서 나온 것이다. 즉 북한을 간다면 김일성 전 주석 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살해해야 하고 한국이라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 대상이 된다. 사이토 씨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웃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하니까 너무 자극적인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 겁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예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KCIA(한국중앙정보부)에 관한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관두고 말았어요."

인터뷰를 한 주간지는 "천하의 KGB, CIA, 중국공산당 중앙통일전선 공작부를 거리낌없이 제압했던 고르고13의 최대약점은 한반도였다"라며 다소 과장스럽게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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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CE쯔위
21/05/13 23:51
수정 아이콘
가만보면 일본쪽 원로만화가들쪽이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죠.

뭐 말년에 노망이라도 나버린 거 같은 이케가미 료이치같은 인간들도 있지만...
21/05/14 00: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원로분들은 진짜 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이다보니까
그런면에서는 인식이 제대로된분들이 많은거같아요
도리어 전쟁못해본 현세대가 더 막나가는거같고
TWICE쯔위
21/05/14 00:12
수정 아이콘
그런면이 제일 클 거에요. 아예 징병되셨다가 한쪽 팔 절단되시고 만화가 시작하신 미즈키 시게루님 같은 분들은 아예 위안부 문제도 일본이 사죄하는게 맞다라고, 본인의 경험을 만화로 그리면서까지 언급하셨죠
21/05/14 00:31
수정 아이콘
이케가미 료이치와 브론손을 극우 작가라고 하면 안됩니다. 크크
산밑의왕
21/05/14 08:40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그냥 자본주의의 노예일뿐..
리자몽
21/05/14 11:39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전쟁 경험자이거나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에게 전쟁얘기를 들었던 분들이니까요

그리고 일본정부는 그걸 계속 숨겨서 현 일본 10~30대는 전쟝이 뭐야? 이라고 있죠
뽀롱뽀롱
21/05/14 00:00
수정 아이콘
북쪽은 만화를 현실로 만들 사람들을 파견할만한 곳이고
남쪽은 현실을 만화로 만들면 곤란하니 그러지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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