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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9 20:23
크킹3도 dlc발매가 너무 느리더군요
이제야 소규모 dlc하나 주던데..이러다가 시즌패수 다 채우기도 전에 시즌패스 50퍼센트 할인이 먼저 들어갈듯
21/04/29 20:28
PDX가 지금 대기업(?) 블리자드를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개발 사이클 자체가 붕괴했어요.
애초에 패독겜 유저 베이스 자체가 "안되에에 지도보면서 판도 그리는 역사겜 못 잃어어어어"하면서 오냐오냐해주면서 아무리 개떡같은걸 내고 또 내도 그냥 사주고, 애초에 DLC-패치 연동 모델로 패치의 절반씩을 돈 주고 사다보니 "그래 뭐 구독형 소프트웨어인가보지" 하던게, 어느 순간부터 "아 이거 그냥 내가 주기적으로 똥싸는거야~, 사실 생산적인건 하나도 없어~" 하면서 망가지기 시작하니 결국 일이 터진거죠.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스텔라리스의 네메시스 나온 꼴도 그렇고... 'dlc 한 묶음을 얼마나 개발해야하는가?'라는 질문 자체에 회사가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방만한 dlc 생산에 스스로 잡아먹힌것 같습니다.
21/04/29 20:25
천명까지만 샀었는데
레비아탄 이전 dlc들도 룰다황으로 묶일정도로 평이 안좋더군요. 그래서 이번 세일때 문명의요람만 사고 빠졌네요.
21/04/29 20:32
룰다황이 뭔가 했더니 룰 브리타니아군요 크크크크크... 아 진짜 룰 브리타니아랑 서드 롬 같은 '특정 국가팩' 진짜 맘에 안 들어요. 유로파가 지도피고 이 나라 저 나라 지정학 골라가면서 하는 겜이지, 무슨 나라별 리메를 하고서는 그걸 돈 주고 팔아...
저는 사실 다르마 자체는 워낙 모딩에서 좋은 리소스로 쓰여서 욕 많이 먹더라도, 진짜 좋아합니다. 메죽이나 Anbennar 같은거 하려면 정부개혁이 시스템이 필요해서, '그래, 다르마가 모드 판에서 잘 쓰이면 그걸로 된거야...'라고 하고 있는데, 세상에 이번에 불가사의 시스템 수준보고 진짜 기겁했습니다. 크킹2 불가사의도 이것보단 성의 넘치는 시스템이였다 패독아...
21/04/29 20:33
이것보단 이라뇨
크킹2 불가사의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무료패치'였습니다. 유로파 커뮤니티 가보니까 있지도 않은 폰불가사의들 만들고 난리났더만요.
21/04/29 20:36
크으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크킹2에 대한 마무리... '철의 세기', '불가사의'...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분명 크킹2 DLC를 크킹3로 그대로 복붙 할까봐 걱정했는데, 요즘에는 진짜 그렇게도 못할까봐 너무 두려워요 흑흑흑...
21/04/29 20:35
호이4는 진짜 도둑놈식 개발이죠.
시작 시점 열강인 독일, 미국, 소련 정도만 빼놓은 국가들에게는 아무런 중점/미션도 안 줘놓고서는 "자자자 새 DLC가 나왔어요~ 이번에는 우리가 시스템을 추가해준 3~4개의 중소국들로 시작하면 컨텐츠가 있습니다!"라고 장사를 했으니... 근데 이제는 출시 시점에 내용이 있던 국가는 진짜 빈약하고 신 시스템하고도 하나도 안 맞아서 리메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팔 DLC-패치의 컨셉은 독소전쟁이고요~ 고대하시던 소련 리메도 합니다~'라고 하고 있으니... 아니 당장 카이저라이히나 트노 같은 모드는 모드 유저팀이 몇주마다 국가 컨텐츠 추가하고 리메도 하는데... 도대체 개발인력이 PDX 내부에 남아는 있나 궁금해집니다.
21/04/29 20:43
호이4는 "야이 그래서 안 할 거야?"의 정점이죠. 굵직한 DLC는 1년에 한 번 꼴로 나오고, 그마저도 퀄리티가 안 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 팬덤이 많아서 그런가 역설사 게임 중 동접자수가 가장 많았죠.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인기에 비해 너무 신경을 안 써줍니다. EU4랑 비교해보면 눈물이 날 지경...
21/04/29 20:39
게임 내적으로 조선은 너무 푸대접 하는거같습니다.
이누이트도 있는 불가사의 하나 안주고, 호주보다 한성이 개발도 딸리지 않나..
21/04/29 20:43
그러게요. 요한도 K-pop의 매력에 빠져서 K-국뽕 업데이트를 해줘도 요즘 추세가 그러니 그려려니 해줄텐데... 요한은 예전에는 크킹과 임롬에 중요하다고 일장연설을 하면서 인도를 낑겨넣지 않나,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호주/하와이 원주민을 만들지 않나... 되게 이상한 곳에 꽂혀서 되게 이상한 결과물만 만들고 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메죽 모드가 그나마 한반도 국력이 잘 반영된 느낌입니다. 안보를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을 초반에 쳐야해서... 중반부터 노잼이 된다는 요소는 아쉽지만요...
21/04/29 20:48
아직 개발사이클이 그나마 돌아가는게 스텔라리스 같긴 합니다. 다른 겜들은 거의 시체...가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네메시스'가 좀 미묘하게 나오긴 했지만, 그거야 모드 떡칠로 쉽게(?) 고칠 수 있으니 저도 만족합니다 히히히히... 우주... 당분간 우주가서 살아야겠다...
21/04/29 21:12
이번에 패독 유저들이 다같이 뻥~하고 터진 이유가... 네메시스 자체는 괜찮았지만, 네메시스 패치에 같이 나온 새로운 '인구증가율' 공식의 스노우볼이 커졌지요... 게임 한 판 지긋하게 잡고 진행하면 이게 수치가 이상하다는걸 못 느낄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이거 이상하다... 설마 패독 애들 게임 플레이 테스트 한 번도 안하고 DLC 내는거 아니야?" -> "에이 설마 그러겠어?" -> "레비아탄" 퍼엉... 흐흐 그래도 아직까지 스텔라리스가 가장 선녀긴 하죠 흑흑...
21/04/29 21:20
패독겜 사양도 보니까 엄청 타던데 크크크 뭐 사양이 문제가 아니라 dlc가 그렇게 많으면 개발자가 영혼의 한타를 맨날 벌여야 맞는게 아닌가 크크
21/04/29 21:29
싱글코어 엔진도 안 바꿔주고 스파게티 코드는 패치마다 더 심해집니다 크크크크...
확실히 인디게임이 맞나봅니다. "야 내가 이렇게 개발해도 사줘? 내가 코딩을 이렇게 하는데도 사줄거야? 진짜아!?"
21/04/29 22:32
[아예 복돌이들이 정돌이들이 역설사에 돈을 갖다바치니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호통을 치며 훈계하고]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뒤지게 낄낄댔네요.
21/04/30 02:36
유로파4가 나온지 몇년 안 됬을 때는 그래도 DLC 몇개 사주고 끝나려니 했더니, 이제는 크킹3도 나왔는데 도저히 멈출 기미가 안 보이죠. 아니 그래도 알찬 내용으로 업뎃이 계속 된다면 상관 없지만, 갈 수록 질이 조악해져가는 판이니 "이쯤 되면 가만히 있는 우리가 아니라, 돈을 쥐어준 너희가 문제 아니야!?"라는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 크크크크. 당장 제가 즐기는 메죽 모드도 엠페러에 호환한다고 몇달을 끙끙거렸습니다.
21/04/30 02:34
어... 어떤 점 때문에 그러시나요? 유로파4의 DLC 정책은 패치 절반을 DLC로 묶어서 파는 걸로 악명이 높긴 했습니다만...
21/04/30 02:42
아하, 몇번을 읽어도 뭘까...뭘까... 거리고 있었는데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시니까 알겠네요.
안녕하세요, 0개 국어 구사자입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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