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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7 09:44
케잌 예산을 1인당 1500원씩 줘서 저것만 사줬다하면 이해하는데.... 예산 배정해놓고 저랬다고 하면 빼박이죠..... 뭐 걸려봤자 생계형이라고 밑에 몇 명 자르고 끝내겠지만....
21/04/27 09:51
서구에서 하던거 지방자치제나 교육제도 같은 거대한제도뿐 아니라
멈춰나 군인 케이크같은 작은것들도 그쪽동네에 깔려있는 의식없이 멋져보이는 행위만 들여오니 웃음거리로
21/04/27 09:55
군대가 조금 개선된줄 알았는데 안에 있는 썩은 간부들은 그대로라는게 며칠간 매일 증명되네요
계속 이슈 키워서 썩은 간부들 솎아내고 연금 못받게 해야 저딴 짓꺼리가 많이 줄어들겠죠 -_- 각 조직의 중간 간부들, 고위 간부들은 80년대 이전 마인드 그대로니 LH도 그렇고 군대도 그렇고 썩은 고름이 계속 보여서 짜증납니다
21/04/27 10:03
저도 취사병이었는데 삼겹살 잘라가던 간부들 기억나네요 크크.
카레가져가고.. 만두가져가고.. 근데 솔직히 꼬리곰탕 쳐 가져가는건 좀 선넘지않았나싶더라고요. 저걸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진짜 생계형인가....
21/04/27 10:03
와... 중대급도 아니고 5군지사 본근대에서 저 짓을...? 프로메테우스마냥 묶어놓고 이식 수술용으로 간땡이 매일 잘라내도 되겠는데요.
21/04/27 10:16
부대재량으로 해준게 아니라 예산이 편성된거면 직접 횡령한거 아니래도 심각한 월권이죠...
남긴 예산 어딘가는 썼을테니 직권남용이라도 적용은 될거 같네요.
21/04/27 10:17
급양쪽이 횡령의 끝판왕인게, 다른 물자는 부족하면 언젠가 티가 나는데 급양은 병사들이 먹을거 못먹고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고 걍 묻힙니다.
생일케이크같이 티나는 걸로 저러는게 얼척없긴하지만...
21/04/27 10:30
제가 군수지원사령부 예하대대에서 취사병으로 있던지라
비리가 얼마나 심한지 알고 있는데 대~단합니다. 간부들 슈킹은 물론 특정 병사도 단단히 챙겨 나옵니다 크크크
21/04/27 10:29
아니 글까지는 뭔가 욕마렵네 하면서 보다가
사진 보니까 실소가 나오네요 ㅡㅡ;; 차라리 쵸코파이라도 좀 쌓아주던가 진짜 크크크크크크
21/04/27 10:31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지만 지원대 부사관들 부식이나 식재 대놓고 트렁크에 싣고 집에 갔었는데..
다들 보며 식비 절약 많이 되겠네 하던 기억이.
21/04/27 10:40
본문의 저분은 횡령일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저 쌀케이크 예산의 상당수는 진짜로 몰라서 안쓰고 있을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작은 부대라도 예산 내려줄때 다 예산코드별로 나눠서 주는데 맨날 쓰던 항목이 아니면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많아요. 심지어 회식비 판공비도 안쓰고 고대로 통장에 모셔두고 있는걸 본적이 있다보니...
21/04/27 10:41
와 씨.....진짜 입에서 욕나오네....
제가 군생활 할 때 저렇게 챙겨주는건 없었어도 한 달에 한 번씩 소대 생일자들 모아놓고 돈 조금씩 모아서 만남의 광장에서 치맥먹으라고 돈 주고 그랬는데... 술 먹고 근무 들어가면 안되니 근무 있으면 대신 땜빵으로 들어가고 그랬는데... 저건 진짜 너무하네요....
21/04/27 10:43
생일때 쓰라고 배정된 돈이 있어????
생일이면 아침에 계란 후라이 하나 해주는게 다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일단 일반 보급품 사용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법 바꿔야합니다. 쓰레기들이 너무 많은 썩어 문드러진 곳이라
21/04/27 10:51
군대에서 새어나가는 세금이 어마어마한데 아무도 개혁 시도조차 하지 않는걸보면 우리나라 서열 1위는 군대가 맞긴 한가 봅니다. 크크크
검찰도 개혁하자는 이야기 나오는데 크...
21/04/27 11:25
이거랑 비슷한 글에 별거 아닌거 가지고 외부로 알리냐 보고만 했으면 자체적으로 고쳤을텐데 저렇게 외부로 알리는 애들이 오히려 문제인거다 하고 드립치는 분 있었는데... 그러니까 몇십년 동안 군대에서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겠죠 에휴
21/04/27 11:38
저거 10년전에도 시행하던거라 제가 중대 그 달 생일자들한테 쌀케이크 푸짐한거 꼬박꼬박 줬었는데.. 더 퇴보했네요 -_-
21/04/27 11:41
제발 저런 윗대가리 싹다 모가지 치고 연금이고 뭐고 다 짤랐으면 좋겠습니다.
한창 애들 끌고갔으면 정해진 규정내에서라도 잘 대우해줘야할꺼 아냐..
21/04/27 11:49
와 생일케이크 예산이 있었다니 충격적
제가 본문에 쌍팔년도 댓글 달았던 사람이었는데 취사병으로 복무하고 1종도 실관리했었습니다. 우리 부대에서 목격하지 못 했고 제가 교육을 2회 받으면서 타부대 취사병들과 이야기하면서도 그런 문제는 없었다고 하기에 그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21/04/27 11:55
어쩌다 보니 저격처럼 되버렸네요 ㅠ 혹시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아리세오날님이 본대로 판단하셨듯이 저 또한 제가 본대로 판단하는 지라. 부식 챙겨가는건 너무 당연했거든요.
21/04/27 12:02
제 댓글이 처음일텐데 저도 짧은 경험으로 일반론처럼 이야기해서 사과드릴게요.
아마 급양관이 FM인데다가 원사라는 점 때문에 다른 간부가 건드리지 못 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4/27 15:43
임오군란 시즌2 일어나면 묵인해주려 합니다. 하긴 두번 군대간 재입대자도 학을 떼고 전역하게 만드는 뭐같은 곳인데 저런 장난질 쯤이야 우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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