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4 15:02
도대체 무슨말이여... 광학은 패시브 센서고 레이더는 액티브 센서인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벽히 대처하는게 가능합니까?
광학센서만을 사용한다면 야간주행때 양사방으로 라이트를 다 켜놓고 다녀야 되는데 주위 운전자들 눈뽕 장난아니겠네요.
21/04/24 15:45
레이더나 라이다가 바로 말씀그대로 사방으로 상향등을 켜고 다니는 셈이라서....
다 사람이고 나만 자율주행할 땐 온갖 센서를 두르고 다녀도 괜찮지만... 너도나도 자율주행차가 돼서 너도나도 사방으로 전파와 레이저를 쏘고다닌다 생각하면 혼란하죠...
21/04/24 16:22
전파간섭 문제는 예전부터 기술자들에게는 인지되어 왔던 문제였고 규격화 하면 다 해결되는 겁니다.
근데 주변을 대낮과 똑같이 비춰주는 광원 소스는 그런걸로도 해결이 안됩니다.
21/04/24 16:59
엘론 머스크의 평소 주장은 카메라로 얻는 정보를 가공하면 레이더의 효용이 거의 없다는 쪽에 가깝지 않나요? 필요없으니 대체할 필요도 없다는 주장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1/04/24 17:27
머스크의 주장은 광학센서가 레이더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으니 필요없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런데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는 광학센서가 레이더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죠.
21/04/24 19:34
차량 센서보다 월등히 출력 높은 레이더 위성이 매일매일 한반도 촬영하고 지나가는게 일상입니다.
차량 장착용 레이더 장비로 전력소비나 유해성 이런게 문제될 일이 없다고 봅니다.
21/04/24 18:50
범용적으로 완벽하게 대체한다는 말은 아니지 않을까요?
어차피 레이더의 한계효용을 다 끌어낼 수 없는 제한된 환경을 감안할 수 밖에 없으니 영상 처리 기술로 카메라를 통해 얻는 영상 정보를 활용해서 자율주행이라는 목적만은 달성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목표가 일반적인 레이다 기술을 영상 처리로 완전 대체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에 필요한 레이다 적용을 대체하는 것이라면 저는 수긍이 가는군요.
21/04/24 19:38
간단하게 예를 들어드리면, 깜깜한 한밤중에 서 있는 까만 벽은 따로 빛을 비추지 않는 이상 광학 카메라로 구분해 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레이더 센서는 액티브 센서기 때문에 켜 놓기만 하면 쉽게 확인 가능하죠. 차량용 레이더 센서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그걸 굳이 떼놓고 모든 걸 광학카메라로 해결할려는 것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굳이 어렵게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21/04/24 20:42
어렵게든 쉽게든 해결이 '가능'하다면야 수긍을 하겠는데 말씀하신대로 영 해결이 안된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저러나 궁금하긴 하네요.
설마 원가절감이 이유의 전부일까요?
21/04/24 22:08
https://youtu.be/vQ3rFsnwsTc
이영상을 참고하시면 왜 레이더를 빼려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보다 좋은 레이더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설치된 레이더는 이젠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21/04/24 15:10
레이더를 쓰는 이유는 가시광영역의 패시브 센서인 눈이 볼수없는 사각이나 악시정의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용도인데 저러면 결국 밤시간같은 경우에는 유의미한 오류 증가가 나올 듯 보이는데 말이죠..
21/04/24 15:19
야간은 광증폭이나 적외선등 야간투시경의 방법으로 극복할거같고.. 심한 안개나 폭우 폭설로 카메라가 무력화될정도라면 어짜피 레이더만으로는 주행보조(지만 자율주행으로 마케팅하는)가 불가능하니까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같네요
21/04/24 15:17
원래 지표라는게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다다익선 같지만, 실제로는 최적점이 있죠.
이거저거 시도해보고 불필요한 점을 빼가며 단순하고 효율적인 형태로 진화하는 것 같습니다. 레이더 없어도 사고율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면 뭐 빼는게 당연하겠네요. 테슬라에서 보는 데이터를 똑같이 보고서 얘기하는게 아니라면, 아마 테슬라에서 얘기하는게 정답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겠죠.
21/04/24 15:22
그러고보니 동물들도 여러가지 센서가 모두 뛰어난종보다는 한가지가 특출난종이 많은데(독수리의 눈이라던지 박쥐의 초음파 뱀의 진동감지 등)정보가 너무 많아도 정보처리에 불리할지도 모르겠네요
21/04/24 15:40
구글은 라이더가 필요하다고 하고 테슬라는 필요없다고 하는건데 테슬라가 정답에 더 가깝다고는 할수 없겠죠
테슬라 자율주행이 딱히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상황도 아닌데 말입니다.
21/04/24 16:02
음 솔직히 저는 구글이나 테슬라 자율주행을 기술적으로 평가할만한 지식이 아예 없습니다.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고작해야 유튜브 몇개, 나무위키 몇개, 그리고 인터넷에 나오는 이야기 줏어들은 정도. 하는 일의 특성상 적당히 보고 들은 내용은 많은데 제 지식으로 아는건 아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판단으로 어떤게 더 믿을만한지는 스스로 정해야할텐데요. 쓸만한 정도의 자율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쌓고 있는 테슬라 쪽이 아무래도 현시점에서는 더 앞서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타봤으니 앞으로도 꽤 준수하게 발전하겠구나 생각이 들구요. 상용차 양산을 안하고 있는 업체의 기술력에 대해선 솔직히 기사상으로 보고 들은게 다지 제가 평가할 방법이 없네요. 이미 시장에선 테슬라가 자율주행 관련해서는 가장 앞서있다고 보는게 컨센서스인 것 같은데, 테슬라보다 더 정답에 가까운 솔루션을 제시하는 업체는 어디고, 그 근거는 어떻게 보시는건지 고견이 궁금합니다. (아마 말씀하신건 웨이모가 더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는건지)
21/04/24 16:05
아직은 도중이니 모르겠지만, 웨이모는 제한적이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중이고,
테슬라는 운전보조 수준으로나 쓰고 있는데 테슬라가 더 앞서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네요
21/04/24 15:22
눈뽕 악천후 폭설 등의 상황에서는 인간도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죠
테슬라 자율주행의 목표는 신처럼 운전하는 게 아닌 인간만큼만 운전하는 거니까 뭐 그러려니 싶네요
21/04/24 16:16
너무 눈을 낮춰 잡으시는군요. 기계가 운전해서 사람 정도 만큼의 성능만 낼 수 있다면 아마 시장에서 성공 못할 겁니다. 계산기가 사람 암산 정도의 정확도만 보여주면 누가 쓰겠습니까.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나면 누구한테 책임을 지우거나 원망이라도 할 수 있지, 기계가 운전하는데 사람만큼의 사고를 낸다?
21/04/24 17:18
저도 자율주행 관련글에 사람보다만 적으면된다가 제일 공감안되네요. 예를들어주신 계산기만해도 그럴진데 목숨달린 자동차를?? 접촉사고야 보험처리 한다지만 대형사고는 어쩔건지?
21/04/24 15:30
사람이 이런눈으로 운전을 하는건 이런것 밖에 안달려 있어서(...)라는걸 생각해보면 보조도구 증설이 얼마든지 가능한 자율주행쪽은 기준을 더 빡빡하게 잡지 않을까 합니다....
21/04/24 15:46
카메라 없이 레이다로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면 모를까 시계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면 레이다를 쓰는게 아니라 차가 주행을 멈추는게 안전하겠죠. 괜히 어설프게 센서가 많으면 결정/선택 알고리즘의 문제로 또 다른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사고가 나는건 사람의 눈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피로도와 오랜 시간의 집중 문제가 더 크다고 보기에 카메라의 고장감시센서만 충실하다면 큰 문제 없을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물론 요즘 기술 혁신이 워낙 빨라서 또 다른 기술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21/04/24 15:49
머스크는 예전부터 사람도 눈만으로 하는데 차는 왜 카메라로만 못하냐 주의였죠
미친소리라고 봅니다.. 센서퓨전의 개념을 밥말어 드셨네요 그리고 테슬라에서 쓰는 레이더는 원가가 40불정도 합니다.
21/04/24 16:16
테슬라의 의사라이다(pseudo lidar) 기술이 일정수준 이상 올라온 이후에 머스크형이 비싼 라이다센서 필요없다고 했다죠.
레이더까지 빼는건 어려울거 같은데, 카메라의 한계와 AI 판단미스 가능성을 감안하면 사실 뭐 하나라도 더 붙어있는게 나을테고, 센서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죠.
21/04/24 17:39
인간도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주행하는게 아니라 시각정보에 더해 어느정도 경험에 의해서 판단하는거라 데이타가 충분히 쌓였다면 라이다 빼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만 라이다를 자율주행의 도구 뿐만 아니라 안전장치로 보면 지지하기 힘드네요. 카메라로 문제가 없지만 라이다로는 위험상황으로 판정될 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라이다의 선택을 지지해서 방어적인 주행을 선택하는 복수판정 시스템으로 둬도 될 것 같은데
21/04/24 17:43
흰색 트레일러가 사고나서 쓰러져있는데 인식을 못해서 때려박은 사건이 있는데...
배경과 실물을 혼동하는게 가장 어려운 숙제 같은데 비전만으로 구별할 수 있을까요?
21/04/24 18:02
팔아먹으려면 어떻게든 쓸만하게 만들어서 나오겠죠.
아니면 말바꿀수도 았는거고. 미래의 구매자 탑승자 입장에서 잘만 만들면 땡큐, 라이다 관련 업계나 투자자는 좀 화날만하겠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