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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0 13:14
애정은 블리자든데 게임성은 밸브.. 포탈은 정말 인생게임이었어서 어렵네요 크크 스토리를 더 중요시하는편인데도 포탈은 최고였어요 근데 하프라이프2도 있네? 크크
21/04/20 13:14
이건 좀 어렵네요. 거의 황밸이고 취향따라 나뉠듯 한데 밸브는 가장 최근의 알릭스가 굉장히 훌륭한 게임이긴 했습니다만 그 전에 나온게 아티-_-펙트고 언더로드.. vr 짜잘이 빼고는 2013년에 나온 도타2가 최신이라 애초에 게임을 많이 내는 회사가 아니죠. 스팀이 밸브를 잡아먹었죠. 블리자드는 다작하는 회사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밸브에 비해서는 게임 많이 냈고. 블리자드는 팀포2를 많이 레퍼런스 삼긴 했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마지막 불꽃이었던 오버워치 이후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죠. 과거의 영광도 있고, 뭐 잘나가는 ip도 있긴 있고, 팬덤도 두텁고...그래도 최근작이 꽤 괜찮은 밸브 승?
21/04/20 13:28
게임성만 보면 밸브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 결국 대중적인 흥행코드? 히트성 있는 게임을 기획하는거는 블쟈 손을 들게되네요.
진짜 다른 게임들도 다 장르에 획을 그은 게임이지만 하스스톤이 진짜 역대급 기획력이었다고 봅니다. Tcg를 이렇게 대중적으로만들어서 메이저로 끌어올리고 흥행시키다니...
21/04/20 13:55
요즘 블리자드는 개발력이 기획력을 못 따라잡는 느낌이고 밸브는 자신들의 개발능력 한계를 잘 이해하며 범위 내에선 최선의 결과를 보여주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공통점을 하나 꼽자면 어느정도 고착화 된 장르의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블쟈는 rts 와 arpg, 밸브는 fps)
21/04/20 14:07
블리자드가 한국에선 인기가 많고, 좋은 게임들도 여럿 만들었지만 솔직히 카스, 하프라이프, 포탈, 레포데, 팀포2, 도타2... 거를 겜이 단 한개도 없죠. 너무 위대한 게임 개발사고.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게임성의 틀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생의 반을 스타1, 디아2에 바친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브 손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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