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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7:08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기술적인 것 외에도 법적인 문제, 보험 관련 처리, 운수업 종사들에 대한 처리 등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죠.
금방 상용화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1/04/07 17:12
전 자율주행의 끝은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카메라, 센서를 통한 인식이 아닌
우리가 SF 영화에서 보듯이 교통망에 매설 또는 장착되는 레일 센서를 기반으로 차가 움직이는 것으로 통합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즈음 되면 보행자가 다닐 수 있는 길과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완전히 분리되는 수준이 되야하겠지만... 그것을 분리하지 않고, 1. 자율주행 차가 보행자를 쳤을 때 사고처리의 주체가 누구냐의 문제 2. 자율주행 차가 온갖 사물을 다 인식해서 사고 대응을 해야 하는 어려움 3. 돌발적인 상황 발생 등등, 이걸 [완전한 자율 주행] 이라고 부르기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아요.
21/04/07 18:14
사고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서 보행자를 살리고 운전자를 죽일 것인가, 운전자를 살리고 보행자를 죽일 것인가. 그리고 자율주행 회사는 이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운전자가 잘못인가, 아니면 보행자를 치도록 설계한 회사가 문제인가... 끝도 없네요. 멀고 멀었죠
21/04/07 17:13
테슬라가 줄을 잘 탔죠.
일단 데이터가 필요한데, 데이터를 모을려면 차를 굴려야하고 (시뮬레이션만으로 한계가 있으니) 자율주행부터 하기보다 운전보조부터 시작해서 차를 뿌리고 데이터 얻고 자율주행이 되는듯마는듯 줄을 잘 타고 있어요. 법적문제도 적당히 잘 피해가구요. 물론 기술력이 뛰어나니까 이게 되는겁니다만..
21/04/07 17:19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이다를 뺀 자율주행차가 라이다를 넣은 자율주행차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미래가 잘 안 그려져요... 라이다 가격 지난 10년간 빠진거 보면 10년 뒤에는 가격이 별로 문제가 안 될 것 같고, 하나 더 넣을 수 있는 인지기능을 안 넣는게 더 좋은 결과를 정말로 가져올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21/04/07 18:03
가격은 계속 싸지겠지만 라이더를 적재함에 따라 디자인훼손 문제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싸져도 없는것보다는 비용이 증가하기도 하구요. 테슬라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게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 눈처럼 인식하는게 궁극적으로 맞지 않나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1/04/08 09:13
능동적인 센서를 덕지덕지 쓰는 건 일반차가 소수이고 자율차가 자기 혼자 있을 땐 문제가 안되지만,
자율차가 일반화됐을 땐 간섭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너도나도 360도 상향등을 켜고 다닌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래서 전 테슬라의 방향을 지지합니다
21/04/07 17:36
라이다의 전력 소모다 생각보다 크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배터리 기술의 혁신적 발전이 없는한은 꽤 큰 요소긴합니다. 가격도 비싼데 전력소모도 크다는건 좀 크죠.
21/04/07 17:47
라이다는 solid state lidar가 상용이 되어야 본 게임 시작인데 개발로드맵들이 줄줄히 박살났고 언제쯤 나올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전 비전만으로 완전 자율주행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거라고 봐서
21/04/07 23:24
자율주행 기술 자체를 연구하는 곳과 자율주행용 차량을 만드는 곳은 그 목적과 방향이 다릅니다.
카메라는 일반상황에선 매우 양호하지만 특수상황에선 매우 취약합니다. 일단 다이나믹레인지가 사람 눈보다 좁기때문에 밤에 앞에 밝은 광원(반대차선 해드라이트, 밝은 가로등 등)이 있으면 앞이 안보입니다. 터널등에서 나올때도 마찬가지로 눈이 멀어버립니다. 다음은 거리정보가 정확하지 않고 속도정보가 안나오거나 매우 부정확합니다. 반면 각도정확도가 높고 물체를 식별(어떤 물체인지)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라이다는 카메라와 근본적인 메키니즘은 동일합니다만 (페시브냐 엑티브냐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라이다는 정확한 거리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그대신 비싸고 전기 많이먹고 장착시 디자인상의 결점이 다소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면부 오염에 취약합니다. 카메라도 마찬가지지만 라이다가 좀더 취약합니다. 그래서 라이다는 아직도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레퍼런스 센서로 기능합니다. 가장 믿을만 하니까요.. 하지만 양산차에 이걸 다는건 좀 다른문제죠 따라서 테슬라건 어디건 카메라 단독으로 자율주행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각 센서는 특성별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을 해주며 센서들의 데이터를 취합해서 중앙처리장치가 퓨전을 통해 탐지 판단 엑션 을 합니다. 요즘 나오는 이야기는 1. 레이다 + 카메라 조합으로 충분하냐 2. 레이다 + 카메라 + 라이다 조합이 필요하다. 의 차이일 뿐입니다. 요즘 레이다의 기술 발전으로 레이다가 라이다에 근접하는 성능을 가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다의 미래가 좀 불투명한게 문제긴 합니다. 카메라 역시 기술발전을 통해 라이다 기능의 일부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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