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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30 17:38
다른건 그냥 설계를 이상하게 한건데, 레벨업하면 레벨 스케일링 탓에 어려워지는 게임들은 꽤 있긴하죠.
스카이림도 제대로 된 테크 안타면 그렇고, 오블리비언은 제대로 레벨업해도 적들이 더 쎄지는 괴상한 시스템이었으니.
21/03/30 17:45
파판8은 레벨이 높으면 난이도가 올라가긴 하지만 정션만 잘 해주면 고렙플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정션 시스템을 처음 접하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과 이 시스템 때문에 전투에서 마법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는 단점이...
21/03/30 17:44
나스센세가 월희에서 그런 짓을 했다가 쌍욕먹고 다시는 안해야겠다(...)고 반성했었다죠.
월희는 그냥 글만 스킵하면 되지만 저건 턴제 시뮬레이션인데 허허
21/03/30 18:12
악행이라기보다는 어리석은 게임 디자인 아닌가요?
멍청한 짓 해놓고 "나도 참 못된 놈이었지." 하는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네요. 요즘 창작계에 라오어2 같이 파격과 어리석음을 구분 못 하는 일이 자주 보이는 느낌이라 그냥 웃어 넘기질 못하겠네요. 그냥 내가 심성이 너무 꼬인 건가...
21/03/30 18:29
유저를 불편하게 할 수록 더 치밀한 밸런싱이 필요한게 고생하고 게임이 허접하다고 느끼면 더 안하거든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게임이 너무 잘만든게 느껴져야 욕하면서도 계속 하는거죠(ex 다크소울)
21/03/30 18:52
실버불릿을 제외한 모든 게임들이 10년도 넘은 옛날 게임들이고, 인디게임인데다가,
강행돌파는 심지어 전설의 게임기 GP32용 게임이라 그렇습니다...
21/03/30 18:37
다른건 본인의 게임철학을 반영했다느니 쉴드치려면 칠 수 있겠는데 1번은 자랑스럽게 얘기할거리는 아니지 않나요?
나는 이렇게나 스마트하고 유쾌한 사람이다! 라는 뉘앙스로 자랑스럽게 써놨지만 제게는 본인의 멍청함을 광고하는걸로 보이네요.
21/03/30 18:38
정보: 저기서 푸른매를 제외한 모든 게임들이 다 [혼자]만든 게임들이다. (그래픽, 음악, 프로그래밍 다 혼자 함)
그리고 지금은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고문으로 있는 청강대 김광삼 교수님... (참고로 댓글을 단 본인은 저 중에서 푸른매 개발에 참여한 바 있음. 크레딧에 나오는 "나하나"가 고 2때의 접니다... 랄까, 그땐 미쳤었죠.)
21/03/30 18:44
아 맞다. 안엽기(...)씨와 합작했죠. 근데, 사실 초반에만 같이 하고 후반에 가선 거의 다 혼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안영기씨는 기획적인 부분에만 도움을 줬던걸로 기억해요.
21/03/30 18:50
제가 저분을 존경해서 게임개발자가 됐는데, 결과는(...)
저분이 되게 특이한 분이신데, 부모님이 의사라서 자기도 의대를 억지로 들어갔는데, 게임이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부모님이 그래도 병원을 물려받으라 해서 일단 의사가 돼고(...) 의사와 결혼해서 아내에게 병원을 넘겨주고, 게임학과 교수가 됨. 그 과정 중에서 만든 게임들이 저기 나온 게임들입니다. 실버불릿만 비교적 최근작이네요. 사실상, 게임 개발이 취미인 분이시죠;;
21/03/30 19:08
그녀의 기사단 강행돌파 어린 시절에 GP32로 했는데 너무 어려웠죠 ㅠㅠ 대학 가서 카누 구입한 후 혈십자는 엔딩을 보긴 했는데 이것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백호 깨느라 밤을 샜었죠
21/03/31 14:11
사실 좀 독하게 말하자면, 당시 한국 게임이 죄다 수준이하였던 이유중의 하나를 보여주는거죠. 그 당시 한국 게임 제작자들은 게임은 못만들면서 저런 똥고집을 철학이라 믿는 자뻑에만 빠져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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