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07/08/16 23:22:15
Name SkPJi
Subject [유머] [어디선가펌?]차범근과 신문선의 차이
아나운서 : 저 정도에서 슛은 좀 무모하지 않나요

신문선 : 지금 상황은 1:1 돌파에 의해 좌쪽으로 패스하여 수비를 교란시키고 공격진들이 침투하여 숫자를 늘린 후에 인플런트로 센타링을하여 가슴으로 트래핑을 한 후 뒤쪽으로 내주면 달려오던 선수가 골키퍼방향을 읽고 반대 방향으로 차주면 기회가 생깁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서두르지말고 차근차근 해야 기회가 생깁니다. 제가 대학시절 ...주저리 주저리..


아나운서 : 저 정도에서 슛은 좀 무모하지 않나요

차범근 : 맞습니다 왼쪽이 비었었는데요





* 슈팅한 공이 하늘로 치솟자

신문선 : 운동역학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슈팅을 하는순간에 디딤발과 차는발 사이에 밸런스가 제대로 맞추어지지 않으면서 발등과 볼의 임팩트 지점이 정확하지 않았기때문에 저렇게 뜨는 겁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축구는 어디까지나 과학이고 제가 선수시절때........


차범근 : 킥 하기전 자세가 불안했습니다.





* 비가 오자

신문선 : 우리의 뇌는, 눈으로 보는 정보를 인식하죠. 망막이 인식한 '비'라는 피사체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면 선수들은 긴장을 느끼게 됩니다.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그것을 인식한 뇌의 해마 부분이 자극을 느껴, 그것과 연결된 대퇴부 근육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죠. 제가 선수 시절때.........



차범근 : 비가 많이 오네요. 선수들 플레이에 약간 지장이 있을 수 있어요

//
신문선 해설을 좀 희화화 하긴 했지만 나름대로 피식하고 웃음이 터지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8/16 23:24
수정 아이콘
귀에서 들리는듯하네요..
BuyLoanFeelBride
07/08/16 23:26
수정 아이콘
차범근씨는 그렇다치고 신문선씨는 정말 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07/08/16 23:26
수정 아이콘
* 아나운서 : 저 정도에서 슛은 좀 무모하지 않나요
차두리 선수 해설 시절 : 그건 사기에요!
* 슈팅한 공이 하늘로 치솟자
차두리 선수 해설 시절 : 저건 사기에요!
* 비가 오자
차두리 선수 해설 시절 : 이건 사기에요!

* 차두리 선수 보고 싶네요. 2부이긴 하지만 잘 뛰고 있으려나...-_-;
07/08/16 23:31
수정 아이콘
Ntka /이 글에 추가하고 싶어지네요
가즈키
07/08/16 23:39
수정 아이콘
귀에서 들리는듯하네요 (2) ;;;;;;;;;;;;;;;;;;;;
07/08/16 23:42
수정 아이콘
SkPJi님// 자음어 수정하심이;;


귀에서 들리는듯하네요 (3)
ㄴinkin
07/08/17 00:07
수정 아이콘
Ntka님 글이 귀에 들리는듯 하네요.
자유감성
07/08/17 03:02
수정 아이콘
신문선씨 요즘 해설 안하시나요? 안보이는듯 한데 혹시 저번 월드컵때문인지..그렇다면 이런 유머는 슬픈건데요..
리부미
07/08/17 03:03
수정 아이콘
지단 사건 유명하죠..;;;;

차범근감독은 바로 지단의 부상을 예상했는데,
신문선의원은 이러쿵저러쿵 주좔주좔..;;;
ThemeBox
07/08/17 08:21
수정 아이콘
네이버 댓글에서 봤어요!!
07/08/17 08:24
수정 아이콘
자유감성님// 네 제가알기로 월드컵이후로 sbs에서 짤렸죠. 지금은 거의 박문성해설체제로가고 있습니다.
감전주의
07/08/17 09:24
수정 아이콘
귀에서 들리는듯하네요 (4);;;
bilstein
07/08/17 10: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쉽네요. 신문선해설위원 한국축구를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서 잘못 지적하시던 분인데...
차범근감독은 한국축구의 레전드라서 추앙해야하고 신문선은 일개 해설위원이라 까인다는게 참...
이래서 한국은 축구팬이 없고 애국자만 있다고 하죠. 신문선씨가 냉정하게 얘기하는 편이긴 하지만 솔직히 틀린말은 없습니다.
정몽준회장의 단독후보출마라는 건 말도 안된다고 자신도 후보로 등록했고요(당선은 생각도 안하지만 단독후보가 말이 안된다면서 등록하신겁니다.) 축협 기술의원들 자신들 입맛에 맞는 감독뽑고 막상 사퇴하면 은근슬쩍 넘어가서 연임하는 작태나 K리그를 대놓고 무시하는 잘못된 점들, 축협의 재정투명화등 많은 지적을 하셨습니다. 물론 대부분 한국팬들은 쟤 또 왜그래? 이러면서 막상 유소년교육시설이 어쩌고하면서(사실 신경도 안쓰면서) 한국축구비판만하죠.
07/08/17 10:50
수정 아이콘
일개 해설위원이건, 한국 축구의 레전드건,
"해설위원"이란 자리는 축구팬들의 기호에 맞지 않으면 짤리는겁니다.
확대해석하시지 않으시길..
부기나이트
07/08/17 11:44
수정 아이콘
신문선씨는 축구팬들의 기호에 맞지않아서 짤린게 아니죠.
바스데바
07/08/17 12:50
수정 아이콘
bilstein 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언젠가'부터 급격히 욕을 먹기 시작한것 같애요
이런 글이 올라오면서 더 심해졌겠죠
생각해보면 그렇게 욕먹을 것도 아닌데 말이죠
꿈꾸는리토
07/08/17 13:04
수정 아이콘
신문선씨..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사건때문에 짤리신거 아닌가요? 뭐 스위스전 최후의 승자는 아드보카트라는 말도 나왔으니 말 다했죠.
창해일성소
07/08/17 15:00
수정 아이콘
bilstein님// 해설을 못하니까 까이는거죠 -0-; 저 김주성 해설위원 선수때 광팬이었는데 해설하는 모습 보면 참 까고 싶습니다 -0-; 신문선씨의 활동이라던가하고는 별 상관없어요. 해설이 항상 삼천포로 가니까 -0-;
오소리감투
07/08/17 17:42
수정 아이콘
차범근 해설 완소에요~
팀플유저
07/08/17 20:56
수정 아이콘
신문선해설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송재익 캐스터랑 호흡도 볼만했고.. 그립습니다 쩝,
마재윤의디파
07/08/17 22:10
수정 아이콘
신문선해설 ㅋㅋㅋ 98월드컵때 다비즈보고 데이비드라고 한거 정말 유명하죠 ... 그거말고도 많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말그대로 데이터해설.. 사실 해설능력은 많이 떨어지는듯..
랑맨 (최일권)
07/08/18 02:39
수정 아이콘
제가 차범근씨의 해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점지적보다 장점을 위주로 애기하고 듣다보면 축구와 선수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며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식의 해설이 아닌
저 상황은 이러이러해서 저런거다, 저건 이런 이유로 저렇게 하는거다 라는 식의 해설,
다시 말해 글자 그대로 해설에 충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단점을 위주로 애기하거나 감독이나 선수보다 앞서가는 해설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778 [유머] 소녀시대..완벽한 싱크로율...ㅇㅇb [20] 고등어3마리6886 07/09/30 6886
42769 [유머] 배트맨의 악당 '포이즌 아이비'는 존재합니다 [4] B1ade6049 07/09/29 6049
42531 [유머] [신문유머] 털털한 손태영! 대학생들의 우상으로 떠올라 [23] ㅇㅇ/8334 07/09/18 8334
42423 [유머] 구드욘슨의 제안.. [17] arq.Gstar7181 07/09/14 7181
41880 [유머] 축구해설자들의 명언 [25] 버관위_스타워7780 07/08/24 7780
41769 [유머] 신문선,차붐,한준희 해설의 차이점 [8] 토틀렛5929 07/08/20 5929
41710 [유머] [어디선가펌?]차범근과 신문선의 차이 [22] SkPJi7857 07/08/16 7857
41627 [유머] 모처럼 2ch 유머 [7] 도우너7565 07/08/13 7565
41501 [유머] [블랙코미디] D-War 관련 모 감독 글을 비틀어보면... [6] The xian6537 07/08/08 6537
41230 [유머] 디워... 음모론? (웃대펌) [30] 애송이7576 07/08/02 7576
41189 [유머] 세계 최악의 음치? “노래 부르면 징역 5년” 판결 받은 여성 [5] 챨스님5480 07/08/01 5480
41046 [유머] 고양이 괴담1 [8] AuFeH₂O6406 07/07/28 6406
40928 [유머] 세계에서 가장 비싼 냄비 [10] 챨스님7889 07/07/25 7889
40560 [유머] 월드컵 이모저모~!!^^ [10] 김밥천국라면7831 07/07/12 7831
39952 [유머] 오늘 사직야구장 다녀왔습니다. [9] 용호동갈매기4939 07/06/20 4939
39427 [유머] [심테] 이글도 필기구...! [65] 소현8205 07/05/19 8205
39386 [유머] 중국 데스노트 발매 금지 [8] 이쥴레이8514 07/05/17 8514
39364 [유머] 한겨례 신문 단독 [12] [NC]...TesTER8467 07/05/16 8467
39329 [유머] 포토샵이 없었다면... [10] hoho9na8512 07/05/14 8512
39125 [유머] 조선일보의 개그 기사 [10] 어딘데6592 07/05/04 6592
37914 [유머] 유머 [19] 환살검7724 07/03/04 7724
37821 [유머] 그저 신세 한탄에 불가하오... 어느 햏자의 한탄 [16] 푸른기억7729 07/03/02 7729
37788 [유머] 거성 박명수 그의 입담 [12] 소주는C17507 07/03/01 75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