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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4 04:31
결국 준비한 질문의 반도 소화 못하고 종결이네요.
나머지 질문내역은 다음주에 홈피에 공지하기로 ... 2차 간담회를 여는것도 아니고 빤스런이라니....
21/03/14 04:35
진짜 역대급이네요. 3주나 시간 준 질문에 대해서 검토도 안하고 나와서 대충 비비다가 결국 반도 소화 안하고 추후 공지 쓰기로 하고 빤쓰런;
메이플보다 나은 점이 딱 하나 있다면 그래도 얼굴 팔리고 욕받이 될 거 알면서 일단 피하지 않고 간담회 장소까지 나오기는 했다, 딱 그정도 같습니다.
21/03/14 04:47
간담회에 나온 반응들은 검토를 해서 나온 반응일겁니다. 누가 나가서 욕받이하고, 나가서 어떤말을 반복하고 하는걸 검토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까요.
그래서 더 문제인거고요.....
21/03/14 05:20
메이플보다 낫다고 보기 힘든게 메이플도 간담회 예정 되어있죠. 마비가 시작이 빨라서 그렇지 시작 시점부터 간담회까지 걸린 시간 보면 비슷할겁니다.
21/03/14 05:30
아뇨 절대요. 대가리 깨져서 지금도 마비하는 저조차도 이번 간담회 보고 벙쪄서 이게 우리나라 게임업계 네임드 수준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21/03/14 06:10
두시간 정도 봤는데 이건 뭐 게임사 답변이 간담회를 왜 하자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라 미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냥 의미가 별로 없어 보였습니다.
21/03/14 06:16
증거를 들이밀면서 니가 봐도 말이 안되지 않느냐? 하는데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제시된 증거만으로도 이미 회사측 논리가 파탄났는데도 사과도 없이 노골적으로 도망치는 모습
이미 본인들이 전혀 고려치 않는걸 몇 번이고 보여줬으면서도 불리한 순간엔 무적의 방패로 써먹는 [기존 고객님들의 자산가치] 대단히 리소스를 요구하지도 않고 시급하지도 않은 일 하느라 훨씬 중요한 사안들을 개월, 년 단위로 방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우기기 분명 초반에 내가 마비노기 관해선 최고 책임자고 윗선같은거 없다더니, 할지말지 방향성만 제시해달라는 요구조차 검토 고민 협의 확인해야 한다는 디렉터 머리라도 시원하게 박고 사과나 하던가 확인 고민 노력 빼면 뭐하나 남는 게 없네요. 마지못해 등떠밀려 하는 유료세공 확률공개 말곤 정말로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와 개선방향을 설명해보라는데 욕심이 앞섰다느니 고민이 부족했다느니 이런 공허한 말들밖에 없어요.
21/03/14 07:28
저도 다본건 아니고 잠깐 잠깐 본거 + 게시글 올라온거 본정도라 확신은 안들지만 여러 상황 보면 그냥 저럴려고 작정하고 나온것 같아요.
애초에 저게 답변 전략이겠죠. 어짜피 대체제 없는거 아니까.
21/03/14 06:32
이미 더이상 투자 없이 뽑아먹기만 하기로 윗선에서 결정난 사안에 대해 중간관리자들이 탱킹으로 때우는거 뭐 하루이틀인가요...
21/03/14 08:32
3주동안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게 아니라 대사 연습하고 교육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얘기하면 나중에 법적으로 불리하게 쓰일수 있는 얘기는 회피하거나 절대 함구하고(실수나 관리소홀 인정같은) 유리하게 쓰일만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는(우리도 준비함 이해해달라 등) 쪽으로 변호사한테 훈련받은 느낌.
21/03/14 08:45
저는 오프라인 간담회는 다시는 안갈 거 같습니다. 진짜 옛날에 라그나로크도 불타서 간담회 한 적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좀 슬펐습니다. 간담회에서 사이다 답변 나오는 경우 온라인, 오프라인 모든게임 통틀어서 본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진짜 게임 사랑해서 온갖 질문 열심히 준비해서 가는 유저들은, [찐]인 경우가 많아서, 마이크 자기한테 들어오면 덜덜떨고, (저라도 그랬을듯) 생각했던 질문 제대로 안되고, 질문할 사람은 밀려있어서 할당된 시간도 적고, 회사편 쌀먹유저들도 마이크잡고 이슈도 아닌거 지멋대로 질문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간담회는 지금까지 불통 했던 회사들의 불통을 오프라인으로 확인 사살하는 자리일 뿐,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를 못 봤네요. (사실 간담회도 번개로 하는 게 아니라, 2주~한 달의 여유 기간을 두고 하는데, 개임 회사가 제정신을 차렸으면, 간담회라는 걸 열기 전에 이미 고칠 건 다 고칠 수 있는 거라. 간담회까지 변한게 없다면, 간담회 자리는 그냥 불통회사 재확인의 축제죠. 장례식축제..)
21/03/14 09:22
저런 비상식적인 답변들을 듣고도 그 긴 동안 자리를 지키며 간담회 진행한 유저 측 패널분들 대단하네요; 저같으면 진작에 분에 못 이겨서 쌍욕하며 때려치웠을 거 같은데 말이죠.
21/03/14 10:31
대체재 없다고 하는게 얼마나 호구같은 일인지 잘 보여주는거죠. 빡돌게 하는데 대체재가 없으면 안하는게 맞지 왜 해주고 있습니까? 이런 간담회 처음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 게임을 사랑하니까? 사랑이야 자유겠죠. 저쪽은 사랑 안할텐데...
21/03/14 10:38
이쯤되면 또 유저들이 개돼지 맞죠..
포켓몬도 수십년동안 안 변하는데 꾸준히 인기있는거 뭐라 할게 못되는데, 넥슨겜이 언젠 개념있었나요. 개발자나 윗사람들이 보기엔 "너네들 여태까지 이상해도 잘 해왔는데 갑자기 왜 그래?"로 보일 수 밖에...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이민가라는 수준도 아닌데 꾸준히 한 게임 잡을 필요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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