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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09 16:22:55
Name 하얀마녀
출처 도탁스
Subject [스포츠] 축구 역사에 남은 전설적인 스왑딜 사례들
아일랜드의 레전드이자 前 첼시 출신 선수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1981년 잉글랜드 11부리그에 속한 크록힐에서 질링엄FC로 이적할 당시 트랙슈트 & 운동기구 몇개와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토니 카스카리노(크록힐) <-> 트랙슈트&운동기구(질링엄)


아스날의 전설 이안 라이트는 1985년 아마추어 팀인 그리니치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할 당시
헬스 기구인 덤벨 몇개와 스왑딜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이안 라이트(그리니치) <-> 덤벨(크리스탈 팰리스)


주로 2-4부리그에서 뛴 줄리아노 그라지올리.
그는 1995년 웸블리FC에서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초코바 3개와 감자칩 1봉지에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줄리아노 그라지올리(웸블리FC) <-> 초코바 3개+감자칩 1봉지(피터보로 유나이티드)


루마니아의 축구선수인 이온 라두는 1998년 페트로사니에서 발세아FC로 스왑딜 되어 이적했으며, 그의 스왑딜 대상은 고기 2톤이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이온 라두(페트로사니) <-> 고기 2톤(발세아)


라이언 긱스의 우상이자 리버풀의 레전드인 존 반스. 그는 1981년 비 리그(10부리그 이하의 리그를 뜻함)의 서드베리 코트에서
왓포드로 이적할 당시 유니폼 세트(유니폼 상의, 하의) 몇벌과 스왑딜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6년뒤인 1987년 9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왓포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합니다.

스왑딜 내용 : 존 반스(왓포드) <-> 유니폼 세트(서드베리 코트)


노르웨이 리그에서 뛰던 케네스 크리스텐센은 빈드야르트에서 폴리로 이적했으며, 당시 스왑딜의 대상은 새우였습니다.
빈드야르트측에서는 케네스의 몸무게만큼 새우를 받기를 원했고,
폴리에서는 케네스의 몸무게(75kg)를 측정한 뒤 75kg의 새우를 넘겨 주었습니다.

스왑딜 내용 : 케네스 크리스텐센(빈드야르트) <-> 새우 75kg(폴리)


2000년대 중후반 풀럼에서 뛰었던 콜린스 존은 유소년 시절 v. v. D.E.S.에서 뛰고 있었고,
2002년 네덜란드의 강호 트벤테로 스왑딜 되었습니다. 스왑딜의 대상은 백과사전 세트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클린스 존(v. v. D.E.S.) <-> 백과사전 세트(트벤테)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인 게리 팔리스터. 그는 어린 시절 빌링햄 타운이라는 곳에서 유소년 경력을 보내고 있었으며,
1984년 미들즈브러로 장비 세트(가방,공,그물)와 스왑딜 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그는 5년뒤인 1989년 23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고, 헐시티에서 이적한 스티브 브루스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며
4개의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스왑딜 내용 : 게리 팔리스터(빌링햄) <-> 장비세트-가방,공,그물(미들즈브러)


1921년 커드워스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어니 블렌킨솝은 헐시티로 100파운드와 맥주 한통에 스왑딜 되었습니다.
블렌킨솝은 2년뒤인 1923년 헐시티를 떠나 셰필드 웬즈데이에 입단했고,
1934년까지 2차례의 1부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또한 1934년에는 리버풀로 이적했고, 주장 완장까지 달게 됩니다.

스왑딜 내용 : 어니 블렌킨솝(커드워스) <-> 100파운드와 맥주 한통(헐시티)


2006년 UT 아라드에서 뛰던 마리우스 클로아라는 호리아로 이적할 당시 소세지 15kg과 스왑딜 되었습니다.
그러나 클로아라는 이 이적에 큰 모욕감을 느끼고 이적한지 하루만에 은퇴했다고 합니다.
클로아라의 갑작스러운 은퇴로 당황한 호리아는 UT 아리드에게 소세지 15kg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스왑딜 내용 : 마리우스 시오아라(UT 아라드) <-> 소세지 15kg(호리아)


1920-30년대 맨유에서 활약한 휴 맥레나한. 맥레나한은 스톡포트 카운티 출신의 선수였습니다.
당시 스톡포트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었고,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그 때 맨유의 루이스 로카라는 매니저(지금의 단장)는 스톡포트의 바자회에 가서
스톡포트측에 아이스크림이 가득찬 냉장고를 주는 조건으로 휴 맥레나한을 데려왔습니다.
참고로 로카는 뉴턴 히스 지역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스왑딜 내용 : 휴 맥레나한(스톡포트) <-> 아이스크림이 가득찬 냉장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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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1/03/09 16:24
수정 아이콘
최근 사례로는 비트코인으로 영입한 선수가 있습니다 크크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7475
어바웃타임
21/03/09 16:28
수정 아이콘
고기 2톤
새우 75kg
아이스크림 가득채운 냉장고
소세지 15kg

혜자네요

츄릅
내맘대로만듦
21/03/09 16:32
수정 아이콘
전설의 윈윈 혜자딜 미키타리안-산체스 스왑딜도 추가요
21/03/09 17:35
수정 아이콘
스연게로 가도 좋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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