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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08 20:27
근데 제가 이제 나이먹어서 소년만화 감성에 빠지지 못해서 그런가
귀멸 tva랑 극장판 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작화가 좋아서) 막 그렇게 역대급 작품인지는 모르겠고(판매 기록말고...작화는 개쩌는거 맞구요) 렌고쿠 죽을때 우는것도 잘 공감이 안가는데 (퇴장이 너무 빨라서 뭔가 스토리가 쌓인게 부족) 준명작 정도 느낌이거든요. 제가 소수파겠죠?
21/03/09 09:53
저도 어릴때부터 드래곤볼 슬램덩크부터 시작해서 일본만화 오랫동안 즐긴편입니다만.. 최근들어 특유의 소년만화에 많은 피로감을 느낍니다. 특히나 개성없는 주인공캐릭터가 죄다 싫더라구요. 루피로 대표되는 정의바보랄까.. 생각해보니 내가 나이가 들어서 이런가보다 생각을 합니다. 저도 넷플로 귀멸을 접하고 극장판도 봤는데 액션씬 자체가 볼만하더라구요. 작화도 좋고. 베르세르크 시구루이 무한의 주인 이런 쪽으로 취향이 변한게 아마도 나이탓인게 맞는것 같네요. 그 와중에 최근의 원펀맨은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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