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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4 15:29
전부... 는 아니지만 증오까진 아니고 우습게 보는 사람은 솔직히 말해서 꽤 있습니다. 특히 사업운영팀 쪽... 말하기도 싫으네요...
21/02/24 15:38
사업팀이라면 게임좀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자사 담당게임이라도 직접 해보던지.. 지표나 카페나 커뮤니티보고 모든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거나 말도 안되는 감성없는 BM모델들 만들때는 이게임해보고 이야기 하는거죠? 묻고 싶으나... 가끔 게임도 안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사업팀에서 인싸감성으로 사업을 할려고 할까 의문드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21/02/24 15:42
개발팀쪽은 그런 분위기가 사실 크진 않습니다. 특히 기획쪽은 애초에 게임을 안 좋아하면 버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유난히 사업운영팀 쪽에 그런 사람이 좀 많더라구요. 뭐 제 얉디 얉은 경험에 불과하긴 하지만...
21/02/24 16:02
자칭 개발자가 그 "하지마!"하는걸 그렸죠.....
인싸 감성이니 뭐니, 게임을 안하던 사람이라 그렇던지 자체가 아니에요. 그냥 개발사는 윤리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돈뽑아 먹을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닥달하고 밑에 있는 직원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들 등처먹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먹고살아야한다는 핑계로 개발사가 하는 꼬라지에 반박하지 못하고 시키는대로 일만하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유저들이 당연히 호구로 보이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유저들 등쳐먹는 부업질하는 종자들도 생기는거구요.
21/02/24 18:12
‘그럼 하지마’의 의미가,
유저들이 그런 게임들을 외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사업운영팀 등에서 게이머들이 할만한 것들을 찾아 고민하고,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죠. 기획,개발팀에서 개임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해봐야... 사업운영팀에서는 어떻게든 돈만 뽑아먹을 생각만하니 결론은 가챠겜에 스킨바꿔입혀 양산되는 형태가 된 것이라...
21/02/24 18:23
아뇨.
예전에도 댓글 달았지만 외면하지 못합니다. 달리 도박이 마약이랑 동급으로 사회악으로 취급받는고 정부에서 불법화 하는게 아닙니다. 재때 못빠져나오면 중독될 수 밖에 없어요. 개발사가 하는 짓은 도박을 게임이라고 속이고 중독되게 만들어놓고 "하지마"라는 논리를 앞세워서 개발사의 문제점을 얘기하는 이들과 빠져나오거나 접하지 않은 이들을 갈라쳐서 싸우게 하고 자신들을 조용히 중독자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는거죠. 막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로또나 토토처럼 국가가 관리하면서 공정하게 사행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발사에게 압박을 넣어야하는거고 그걸 막으려고 하는게 지금 개발사의 작태인거죠. 여기서 유저들이 호구라 그런거라고 게임에 빠져있는 사람들 탓하는게 개발사들이 원하는거에요.
21/02/24 22:19
1. 도박을 하는 사람이 문제인가요? 트럼프카드나 화투가 문제인가요?
2. 외면하지 못한다는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막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로또나 토토처럼 국가가 관리하면서 공정하게 사행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발사에게 압박을 넣어야하는거고 그걸 막으려고 하는게 지금 개발사의 작태인거죠.] 국가가 나서서 사전검열을 하는 것의 의미 및 그 파장, 공정하게 사행성을 최소화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의 표현인지...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하시니 답변하기가 어렵네요. 어차피 본인의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아서 이해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보자면, 먼저, 게임을 도박 마약과 같이 중독성 때문에 불법으로 보고 있으시군요. 이해합니다. 하지만, 개발사가 하는 짓은 도박을 게임이라고 속이는 게 아니라 게임에 도박성 과금방법(?)을 도입한 것일 뿐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게임에 돈을 더 쓰게 하여 이익의 극대화를 노린 것입니다. 물론 불법이 아니구요. 지금 페그오등 가챠요소가 들어간 게임 하시는 분들을, 도박인 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개발사에 속아버린 도박중독자로 만들지 말아 주세요. 지금 국회에서 추진하는 것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정확히 공개하란 것입니다. [공정하게 사행성을 최소화]라는 표현과는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내용입니다. 공정하게 확률을 공개하란 것이고, 사행성을 최소화하란 것이 아닙니다. 적다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들인데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거 같아서 이 글이 무슨 의미가 있나...하고 현타오네요. 뭐 그렇다고요. 잘 모르시면... 적어도 남을 비하하거나(?) 뭐 그런 내용은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댓글은 주8일휴가희망님의 댓글에 대댓글로 달기에는 좀 부적절한 댓글이네요.
21/02/24 15:33
뭐 서든어택 2 가지고 니가 옳냐 내가 옳냐 캐삭빵급 장엄한 출전문까지 써낸 사람도 있는 거 보면 게임업계의 일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짐작이 갑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코카콜라 제조법 내놔라][반도체 설계도 내놔라] 급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우리와는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니까요.
21/02/24 17:21
그거 사실 유저한테 한말이 아니라 직원용 내부채널에 한 말이었어요 ㅠㅠ 무시당해서 서럽다 하지만 드디어 신작이 나온다 두고봐라. 이런느낌
21/02/24 18:10
서든어택2 출사표는 사실 오히려 본인 게임에 자부심을 가졌다는 면에서, 웃기긴해도 나쁘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 대상이 갓ㅡ똥ㅡ겜이라 그렇지...
21/02/24 15:34
제가 게임업계에서 일해본것도 아니고 아는것도 없지만
실제 게임업계에 게임 안좋아하는사람들 엄청 많다는거 들으니 바로 이해되는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21/02/24 15:53
게임 사랑해서 게임회사 들어간 사람들이 아예 없는건 아니겠지만 사내 정치하고 실적가지고 쪼이고 하다보면 다 세태와 야합하게 되는거겠죠. 개발하고 싶어도 연차차면 관리해야되고 다 현실에 굴복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잘 모르지만...
21/02/24 17:14
게임내에서도 차이가 야구와 축구이상으로 큰데 게임 자체를 안싫어하더라도 관심없는 장르 개발하게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겠죠. 서버쪽이면 더 할거고요
21/02/24 15:47
게임은 좋아해도 자기가 만드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없죠. 드뭅니다.
올라가는 능력있는 사람들도 보통 회사에서의 "능력있는" 사람이지 자사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감성적인 접근이 베이스인 사람은 드물죠
21/02/24 17:59
실제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참여해서 정말 정이 많이 든 게임이
1/3정도 지점에서 외압으로 인해 핵심컨셉이 뒤틀리면 진짜 꼴도 보기 싫어집니다.
21/02/24 16:29
현대차나 삼전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람이 직원하고 있다? 징계먹어도 할말없죠
근데 유독 게임계는 소비자를 소비자로 안보는 경향이 강하네요 엎어버려야죠
21/02/24 16:42
자기가 만드는 게임을 좋아하기는 힘듭니다.
내가 만들고싶은걸 만들어야 나도 재밌고 좋아할 수 있는데 그럴수가 없기 때문이죠. 내가 하고싶은건 단 하나도 하지 못하고 위에서 만들라는대로 만드는데 어떻게 애정이 가고 재미가 있겠습니까
21/02/24 17:07
90년대 초중반 학번인데... 그때는 프로그램 회사라면 게임도 좋아하고 컴퓨터 조립 정도는 어느 정도 하고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 요즘은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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