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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6 13:12
저거 힘 세게 주면 생각보다 잘 끊어집니다. 접합 부분이 끊어지게 되죠.. 근데 저렇게 묶이면 저 할아버지의 손목 힘만으로는 좀 힘들 듯..
07/08/06 13:18
가끔 실제로도 체포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리고 작은 케이블 타이라면 쉽게 끊어지지만 저정도 두께의 케이블 타이는 끊기가 힘듭니다.
07/08/06 13:38
저번에 무슨 시사 프로그램을 보다가 미국 경찰이 현행범을 체포하는 장면을 봤는데요
수갑 대신 저걸로 묶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케이블 타이는 컴퓨터 선정리하는데나 쓴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근데 생각해보니 잘 안 끊어지죠, 휴대 편리하죠, 저것도 나름 괜찮겠다 싶더군요 또 어디서는 엄지손가락만 함께 묶는 작은 케이블 타이도 쓴다고 하더군요. 엄지손가락만 묶어도 꼼짝 못한데요
07/08/06 14:05
그런데 미군들에게 보급품 제공 시 실제로 저런 형태의 휴대용 수갑이 제공되기는 합니다.
보급병이었던지라 애들한테 나눠주던 생각이 나는군요.. -_-a 죽어도 안끊어짐..
07/08/06 14:48
제가 나왔던 모 사단 예하 대대에 근무했을 당시 탄약고에 쫄대라고 하죠 저것보다 굵은 거랑 진압봉 요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용도는 거수자 포박시 사용. 훈련소에서 배운 10단콤보 포박줄러쉬 는 실전에선 아무 런 쓸모가 없고 그저 근무지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쫄대. 근무서다 심심하면 저걸로 토끼귀 만들고 안경만들고...
07/08/06 16:05
일반 케이블타이 의외로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손톱깍기 셋트 보면 앞이 2갈래로 갈라진 뾰족한 도구가 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이걸 타이의 걸림 부분 사이에 놓고 틈을 만든 후 손으로 타이를 잡아당기면 쉽게 빠지더군요.
07/08/06 20:22
저희 부대에서 실제로 술먹고 위병소로 돌진한 사람이 있었는데, 위병 근무자들이 제압해서 눕히고 마침 위병소 컴퓨터 고치러 갔던 통신병이 케이블타이로 포박했죠...예상하셨겠지만 그 통신병이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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