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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06 07:12:58
Name 켈로그김
File #1 A7094_03.jpg (2.8 KB), Download : 84
File #2 A7094_04.jpg (2.9 KB), Download : 30
Subject [유머] 티라노의 발톱을 아십니까?





심형래 감독의 영화 티라노의 발톱이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저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정확한 스토리가 어땠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다만, 기억나는 것은


기록영화 뺨치는 리얼한 맷돼지 잡는 씬.
- 진짜 맷돼지를 풀어놓고 그 주위를 배우들이 뛰고 구르는 장면이 있었죠;

필요 이상으로 리얼리티를 살린 식인종 부족
- 거의 공포영화 수준의 표정연기와 소품들이 등장합니다 -_-;
(사람과 동물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컷도 등장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복수와 살육의 화신 심형래
- 심감독은 이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히로인을 잡아갔던 익룡을 몰살시키고,
자신을 도와준 일가족을 해친 부족 또한 몰살...(시켰던걸로 기억합니다.)

언어의 리얼리티
- 대사 또한 리얼하여.. 무려 한글을 쓰지 않는데다가, 자막조차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몇몇 장면에서 자막이 있었는지는 가물가물하나 전반적으로 상황을 보고 관객이 알아서 판단해야 했었죠..;)

저는 이 영화를 중.고등학교 무렵 TV에서 방영하는걸 두세번 정도 봤고요..
당시 보았던 모든 영화들 중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 중 하나로 인식되었습니다 -_-;


-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심감독님의 원래 의도는 [ 어느정도 리얼한 아동영화 ] 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을지..
그런데 다 찍어놓고 나서 보니까 필요 이상으로 리얼한 물건이 나와버려서 본인 또한 당황하지 않았을까 -_-;;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B급 호러영화로 놓고 보면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이 되기도 해요..
그.. 고무인간의 최후.. 정도의 포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지금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영상을 찾아서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일단은 기억에 의존해서 부정확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틀린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마음껏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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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07/08/06 07:27
수정 아이콘
집에 비디오로 소장중입니다. 괴작 아니면 대작. (...)
07/08/06 09:14
수정 아이콘
진짜 맷돼지를 풀어놓고... 진짜 맷돼지를 풀어놓고...
조연들중엔 지금 잘나가는 개그맨들이 있던데...
07/08/06 10:10
수정 아이콘
어느 글에서 티라노의발톱 비디오가 어떤 매니아층에서 대개 희귀하다고 들은것 같네요.
연합한국
07/08/06 11:45
수정 아이콘
자게에 있었던 글이었을겁니다. 괴수영화 마니아층에서 이유는 까먹었는데 상당히 잘쳐주는 영화라네요.
그런데.. 이게 유게에 있는 이유는..??;;
07/08/06 11:45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 송은이씨, 조혜련씨 등등.. 지금 잘나가는 개그맨들 많이 나오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크로우
07/08/06 12:17
수정 아이콘
꽤나 호화(?) 캐스팅 이었죠..
켈로그김
07/08/06 12:30
수정 아이콘
보고 웃을만한 사진을 찾으려고 해도 사진들이 죄다 진지합니다.
동영상은 지구탐험대 오지 원주민의 생활 수준이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07/08/06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동감...괴작 아니면 대작..-_-;;;
딱다구리
07/08/06 13:52
수정 아이콘
티라노의 발톱하면 이병진씨였던가요? 왠 뱀하나가 어느분 팬티속으로 들어가 남자의 고X을 깨물어버리자, 즉사하는 원시인이 떠오르는군요. 그때부터 뱀을 정말 무서워하기시작했습니다
07/08/06 15:41
수정 아이콘
이걸 영화관에서 봤다는거.. ㅡㅡv
07/08/06 19:21
수정 아이콘
괴작이면서 대작이면서 매니아, 심지어는 외국 일부 매니아에서도 회소성이 엄청난 거라고...-_-;
07/08/06 20:16
수정 아이콘
이거... 개봉 당시에, '쥬라기 공원'이 개봉했었습니다.

결국 완전히 밀려버렸죠. 그 때 심형래 감독님이 정말, 목을 놓아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들려오는 전설...;;
[hope]살사모르
07/08/06 23:29
수정 아이콘
비수님// 그건 용가리 아닌가요....
크리스
07/08/07 05:59
수정 아이콘
티라노의 발톱은 저예산으로 할리우드의 뺨을 후려갈기는 리얼리티를 지닌 영화로서 괴수영화 매니아는 물론 SF 영화 매니아들에게 좀 널리 알려진 영화입니다. 멜 깁슨의 영화 아포칼립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사자체를 완전한 원시인어;;;;; 로 처리했으며 익룡이 사람을 낚아채서 날아가는 장면, 그 유명한 멧돼지 포획장면 등등, 상당히 흥미거리가 많은 영화로 알려진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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