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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4 13:05
사실 문제해결의 방법으로서는 원래 그걸 전제하고 하는 행동이 아니니까 기대할게 없죠...당연히...
누적되면야 효과가 있을수도 있지만...
21/02/14 13:07
제대로 된 시작조차 못하고 대실패로 돌아간 LCK 보이콧, 시작은 창대했지만 끝은 미약했던 NO재팬, 대성공을 거둔 남양유업 불매운동 되돌아보며 영상 보니 공감 되는 부분이 많네요.
21/02/14 13:19
작은 규모의 게임이 아닌 이상 소수의 꼬접은 회사 입장에선 별 타격이 없겠죠.
대부분의 사람은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안 합니다. 게임 커뮤니티 안 보는 사람이 절반은 돼요. 공지 안 보는 사람들은 더더욱 많죠. 퍼트리라는 데 상당히 공감 갑니다.
21/02/14 13:37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깔끔한 해결법 아닐 때가 많죠.
저는 LCK 보이콧만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롤드컵 쯤 되서는 결국 돌아와서 지금까지도 가끔 보는 사람인데 그 당시에도 케스파, 라코 임원들이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길 원했지 LCK를 보기 싫었던 게 아니거든요.
21/02/14 13:44
대안이 있는 개인이라면 깔끔한 해결방법일 수 있는데, 대안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롤이 제일 재밌는 사람이 롤을 접으면 제일 재밌는 게임을 못하게 되는 거라...
21/02/14 16:00
윗 댓글에서 말했듯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 안될 수는 있지만 해당 되는 사람도 있으니
그 개인에게는 깔끔한 해결 법일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21/02/14 13:40
꼬와서 접은 사람은 꼬우면 접으란 말을 들을 필요가없죠
불만말하는 사람에게 불만 말하지말고 그냥 접으라는 용법으로도 꽤많이쓰여서 지양해야 한다는 쪽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21/02/14 14:11
퍼블리서가 교체될 수 있다, 가 변수입니다.
실제로 퍼블리서 넷마블이 맺은 퍼블리싱 계약이 무제한은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카더라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일본 개발사가 넷마블과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타 회사에게 퍼블리싱을 맡길 수 있다는 거죠.
21/02/14 14:46
넷마블이 유저들과 갈등하는 부분이 터무니없는 확률, 과금유도가 아니라
서버간 형평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퍼블리셔가 바뀐다고 크게 개선될까요? 넷마블 입장문 들어보면 기업규모에 비해 답답한 게임이해도와 고객응대가 느껴지긴 하지만 게임개발사가 아닌 퍼블리셔로써 말 못하는 고충도 있었다고 생각해서요.
21/02/14 14:51
말씀하신 맨 마지막 내용이 핵심인데요,
많은 유저들이 말씀하신 바 대로 생각했으나 넷마블이 지난 좌담회에서 퍼블리셔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일본 개발사 눈치 안 본다, 자체적으로 이벤트 기획-실행 가능하다 라고 직접 밝힌 통에 안 믿을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뭐 저도 넷마블이 갈아치워진다고 해서 무조건 더 나은 퍼블리셔가 올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만 여하간 사실관계는 그렇습니다.
21/02/14 14:28
여러모로 이번 페그오 트럭시위는 게임계의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게이머지만 같은 게이머 깔아뭉게고 흑우라고 비웃었던적도 있거든요.
이번 페그오때도 처음엔 뭐 저렇게까지 하냐? 그냥 접으면 돼지 했는데, 김실장님과...김성회님의 방송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G식백과를 보고는 그동안 내가 뭔짓을 했나 싶었습니다. 백화점에서 몇백을 쓰면 VIP취급을 받지만, 똑같은... 그보다 몇배나 더 써도 VIP취급은 커녕 개,돼지 흑우 ATM기 취급받으며 역갑질을 일삼는 뒤틀린 게임계가 꼭 정상으로 바뀌길, 한사람의 게이머로써 바라고 있습니다.
21/02/14 17:31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가 문화 혹은 소비의 하이어라키 상 상당히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자가 시계나 미술품 구매 혹은 요트에 50억 썼을때와 리니지에 50억 썼을때 일반적으로 우리 머리속에 스치는 생각은 상당히 다를겁니다. 전자는 품위있고 고상하고 머니 스웩이니 부자들이 돈쓰는 법이니 나도 돈있으면 저러고 싶다 하겠지만 후자는? 저렇게 살고싶진 않다 헛짓거리한다 같은 반응이 대다수겠죠. 게임은 낭비다 하며 안좋게 보던 시절을 겪은 베이비붐 세대 국민들만이 아니라 10대 20대들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오입질 기집질에 50억 쏟아부었다 정도랑 비교해도 뭐가 더 반응이 안좋을지 예측이 안가네요. 이러니 게임 회사들도 vip 대접이 아니라 멍청한데 돈 꼴아박는 모지리들 비위까지 맞춰주기 존나게 힘드네 이런 놈들 상대로 장사하기 힘들다.... 라는게 표출되는거죠. 감춘다고 감춰지겠습니까 그게.
21/02/14 16:47
댓글 보면서...갑자기...
나라 구하고자 애쓰는 이순신에게도, 조정에서 팔짱끼고 앉아서 세상현자인듯 일침만 가했을 대신들이 많았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21/02/14 14:41
광고 때리면 계속 신규가 들어오는 게임에서는 꼬접이 의미 없는데
매몰이 심하게 되고 후발 주자 들어오기 힘든 게임에서는 꼬접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영상보니 꼬접보다 더 효과적인 건 단체항의 후 불매운동이겠네요.
21/02/14 15:36
꼬우면 접는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긴 합니다.
꼬접 하자는 사람들은 엿을 먹이고 싶은 게이머와 이 게임을 안하는데 하는 사람을 놀리기 위해 발언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알아서 혼자 접는 사람들은 현타와서 조용히 접는 것이고요. 이런건 개선이 된게 아니죠. 취향이라는게 존재하는 이상 게임을 계속 할거면 대체제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고 아니면 아예 게임을 접게되는 상황이 올텐데 자의적으로 접는 것과 타의에 의해 접게되는 거랑 마음이 다르죠.
21/02/15 08:25
짤방으로 만들어져서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부분들이 많네요.
구구절절 공감도 되고, 논리적으로 꼬접러(꼬우면접으라는 속편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파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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