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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2 22:37:52
Name 마늘빵
File #1 55ccd98a4a53f2389c83281d34f0345a.jpg (72.6 KB), Download : 44
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중학교때 한번쯤 해보는 생각.jpg



난 커서 게임만들거니까 수학 공부 안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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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폭탄
21/02/12 22:38
수정 아이콘
어그로 같은데...
21/02/12 22:39
수정 아이콘
다 수학이야...
21/02/12 22:41
수정 아이콘
해외학회 안나갈거면 영어야 뭐...
수학이야 기초 SPSS만 알아도 문제없고.
그냥 정치질 잘하면 됨
문문문무
21/02/12 22: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21/02/12 22:44
수정 아이콘
돈계산만 할 줄 알면 됐지!!!!
21/02/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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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3등급과 1등급 인성만 문제 삼을까요. 자기가 2등급이어서는 절대 아닐 것 같은데.
라임오렌지나무
21/02/12 22:49
수정 아이콘
딴건 모르겠고 의사면 손재주같은건 봐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해본적은 있습니다. 크크 치과다니면서 기술차이? 같은걸 느껴봐서
지켜보고있다
21/02/12 22:50
수정 아이콘
알고리즘 문제 : 아~ 그러셨구나~~
21/02/12 22:54
수정 아이콘
한의사는 진짜 수학 쓸 일 없더라구요...
21/02/12 22:56
수정 아이콘
한참 중2병 얼터너티브 감성 충만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트린다미어
21/02/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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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그러는데 의사가 공부하려면 영어는 진짜 필수같긴 한데, 수학은 어디에 쓰나요?
CapitalismHO
21/02/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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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돌이라 잘 모르는데 의학관련 논문쓰려면 그래도 통계는 할줄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크크
나주꿀
21/02/12 23:02
수정 아이콘
심박수가 낮을 때 에피네프린이나 기타 약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는 계산할 때 써야겠죠?
이민들레
21/02/12 23:03
수정 아이콘
사실 고등학교 수학정도는 과학계열 공부를 하기위한 기초중의 기초 아닐까요..
로드바이크
21/02/12 23:08
수정 아이콘
의사가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은지라... 거의 수학(통계)만 하시는 의사 선생님도 있습니다.
김아무개
21/02/12 23:24
수정 아이콘
몸무계별루 약물 투여량이 다름미다..
몽키매직
21/02/12 23:25
수정 아이콘
의학은 최신 지견을 따라가야 되는, 지속적 업데이트가 필요한 분야인데,
통계학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최신 논문을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의사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의사에게 필요한 소양입니다.
블리츠크랭크
21/02/12 23:38
수정 아이콘
공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체크 의미도 있고, 통계학은 생물 베이스 영역에서 때놓을 수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21/02/13 00:26
수정 아이콘
일단 미적분은 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맥클로닌
21/02/13 01:06
수정 아이콘
이과는 수학 베이스가 없으면 할수있는게 없지않나요?
21/02/13 11:04
수정 아이콘
수학을 써먹기위해 배운다기보단 수학도 못하는 사고력, 논리력으로는 이과과목에서 뭘 하기가 힘든거죠.
눈물고기
21/02/12 23:00
수정 아이콘
의사면 논리력은 필요하죠...그 논리력을 가리는게 수학이구요..
21/02/12 23:01
수정 아이콘
작성자 닉을 보면 최소 20대 이상일거 같은데 크흠...
21/02/12 23:01
수정 아이콘
9등급 소수자 가점 만드나요 크크
섹무새
21/02/12 23:02
수정 아이콘
남들 다 아는 기초학문도 못 따라가는 사람이 더 어려운 학문을 배울 수 있을리가 없엉...
랜슬롯
21/02/12 23:04
수정 아이콘
영어는 필수죠. 아직도 의학서들은 영어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학도 기초수학정도는 알아야죠. 윗분말씀대로 기본 논리를 알아야하는 공부이고, 기초학문 못따라가는 사람이 그보다 더 수준높은 의학관련 공부를 할 수 있을리가 만무하고.
21/02/12 23:06
수정 아이콘
영어는 둘째치고 개인적으로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 두가지를 뽑자면 수학과 국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과목은 마치 야구에서 공격과 수비와 같아요.
이재빠
21/02/13 08:0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 자신의 수업중에
영어보다 국어를 더 많이 가르치는거 같다고 한게 생각나네요.크크
Ellesar_Aragorn
21/02/12 23:0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영어를 못하면 못했지 수학을 못하는건 커버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마니아
21/02/12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Chandler
21/02/12 23:09
수정 아이콘
설득이 될것같진 않지만 한마디 올려보면

너무 자신에게 가혹하신것같습니다. 올리시는 글들 보면 지적 소양도 높으시고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능력도 좋으신데 전 잘 모르는 다른 여러가지 사유로 너무 자신을 가혹하게 비하하시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조금은 자신에게 덜 가혹하셔도 괜찮을것같습니다.
공기청정기
21/02/12 23:29
수정 아이콘
...그 기술 배운 입장에서 되게 기분 나쁜 소리네요 이거.

기술은 뭐 놀면서 배우는줄 아십니까?

기사 시험 공부 하면서 얼마나 고생 했는지 썰 한번 풀어 드려요?

뭔 말 같은 소릴 해야 웃어 넘기지 진짜 사람 개빡치게 하네.
21/02/12 23:31
수정 아이콘
저번에 뚜까맞으실 때 유럽마니아 님의 댓글과 어떤 운영위원님 때문에 벌점맞고 복구된 적이 있어서 한마디만 남기고 갑니다. 요즈음에는 말씀대로 잘 무시하니까 한번만 봐주세요.

님 개인블로그 파서 글 열심히 쓰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굳이 남들 억지로 보라고 사람 많이 모여있는 곳에 와서 문맥에도 안맞는 눈살 찌푸려지는 이야기를 시도때도 없이 외치시는데, 관종이라며 무시해달라는 건 예의가 없는 겁니다. 예의없는 말을 예의있게 하시는 걸 보니 그래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건 인지하신 것 같은데, 저는 부족한 것 중 우선 예의부터 챙기시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아칼라이
21/02/12 2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관심이 매우 고프신 분이네요. 풉
so what? 본인이 못난다고 하소연하면 뭐 우쭈쭈해줄줄 알았습니까?
적당히 하셔야지.

전문기술직이 우스워보이세요? 기술은 뭐 며칠 뚝딱하면 배울거같아요? 아주 내심부터 기술직 천시사상이 묻어나오시네.
기술사 하려면 뭘해야 하는지부터 보고 오실래요?
본인의 낮은 지능을 탓하면서 기술이나 배워야겠다? 크크크크크
사상검증 잘보고 갑니다. 푸하
Foxwhite
21/02/12 23:45
수정 아이콘
눈팅러로써 쭉 보아온 바로 얘기하자면, 유럽마니아님은 닉값을 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제가 흥미롭게 읽을만한 글들을 많이 쓰셨어요. 형편이 어떻고자시고는 제가 감히 알 바는 아니지만, 굉장히 본인 형편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분이시구나 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느꼈구요. 보아온 저로써는 장난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 한번 유튜브같은데에 나오셔서 썰좀 풀어주십사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성공하신분들 꽤 많거든요.

유럽마니아님이 진짜 유럽이나 유럽이 아니더라도 세계사쪽 소개하는 글을 쓰실땐 저도 정말 흥미롭게 많이 읽었습니다만, 다른쪽 부분은 잘 모르겠거든요. 장점을 살려서 그 무궁한 컨텐츠로 본인의 잠재력이 극한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시장에서 활약해주셨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응원합니다.
아카데미
21/02/12 2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분 댓글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피지알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보통 '뭐지 이 사람은?'하고 넘어갈 법 한데, 다들 진심으로 걱정해서 댓글달아주시니...
유럽마니아
21/02/12 23:53
수정 아이콘
네 저는 븅신새끼입니다.
아카데미
21/02/12 23: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죄송합니다. 무슨 댓글인가 했는데 너무 생각나는대로 적었네요. 댓글 수정하며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21/02/12 2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텐데요 뭐. 좋은얘기도 한두번이지 걍 욕먹고 싶어 환장한걸로밖에 안 보여서.
유럽마니아
21/02/12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공기청정기
21/02/12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멍청하려면 혼자 멍청하시지 왜 애면 기술자를 멍청해서 기술 배운놈을 만드십니까?

이거 대답 꼭 들어야겠네요 진짜. 기술자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셨어요?

그렇게 간단히 따서 할거면 누가 미쳤다고 목숨 내 놓고 배선 만지고 다닙니까? 안전한 일 하지.

비하 목적이 없어요? 다른 리플에서 동양인 어쩌고 한국이 어쩌고 하면서 동양인 차별 발언 숨쉬듯 나온 시점에서 그거 설득력 없는건 아시죠?

진짜 뭔 말같은 소릴해야 웃어 넘기지 자기가 한 말도 기억 못하면서 비하 목적이 없다 그러면 그거 개그도 못됩니다?
피아칼라이
21/02/13 00:03
수정 아이콘
저런사람들 입으로만 내가 못났다 못났다 이러지 기술직하는 분들 밑바닥으로 깔아보는 태도가 뼛속까지 밴 사람들입니다.
한두명 본 것도 아니에요. 인문계고등학교, 4년제대학, 석박사 달았다고 늬들과는 달라 이딴 선민사상이 머리 깊숙히 박혀있는 인간들.
여기서 뭐라해도 안바뀝니다. 그냥 숨쉬듯이 나오니까요. 그 선민사상과 차별의식이.
21/02/13 00:10
수정 아이콘
알긴아시는구나
Foxwhite
21/02/12 23:54
수정 아이콘
보통 암묵적으로는 븅신샛기 하면서 넘어가긴 하는데 이분의 경우에는 나름 뭐 본인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적이고 재밌는 글들도 꽤 쓰신분이셔서요.
공기청정기
21/02/13 00:00
수정 아이콘
멍청해서 기술도 못배워요 크크크크...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은 기술이나 배워야 되냐는 소리 안하거든요?

화가 풀렸냐구요? 더 빡쳐요. 장난치나 진짜...
피아칼라이
21/02/13 00:19
수정 아이콘
[좀 화가 풀리시는지.]

와우, 창의적으로 사람 이갈리게 하는 기술은 공부하실 필요도 없으실듯 합니다. 타고나셨네요.
prohibit
21/02/13 00:40
수정 아이콘
pgr은 어디까지 똥 뿌리고 있어도 안잡나 하고 테스트중이신가? 탈퇴 가입 글삭 반복하면서 똥좀 뿌리지마세요.
antidote
21/02/12 23:10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말하는 소위 "일머리"에 수학이 필요없기는 할겁니다.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굴러가겠지만.
물맛이좋아요
21/02/13 15:16
수정 아이콘
수능 수학 만점자입니다. 그런데 일머리는 진짜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수학으로 밥먹고 삽니다..ㅜㅜ
앗잇엣훙
21/02/12 23:16
수정 아이콘
작성자한테 선택하게 하면 됩니다.

수술받는데 9등급 의사한테 받을래??1등급 의사한테 받을래??
우리아들뭐하니
21/02/12 23:53
수정 아이콘
탐욕스러운 1등급의사보다 가슴따뜻한 9등급의사에게 받는다는 분들도 많아서..
Senioritis
21/02/13 00:45
수정 아이콘
본인이나 가족 큰병걸리면 바로 빅5병원 달려갈듯요
그 닉네임
21/02/12 23:28
수정 아이콘
그저 경쟁을 위한 공부면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막말로 의대공부하는데 수학 1등급보다 잠안자고 제정신 유지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수도 있으니까요.
박수연
21/02/12 23: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등학교 수학에서 좋은 성적을 못 거둘정도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의사가 의학공부를 얼마나 잘 하려나요
수능성적은 예선통과라는 거죠
Foxwhite
21/02/12 23:39
수정 아이콘
딱봐도 걍 개소리라고 느껴지는게 그럴거면 공무원시험은 그냥 추첨제로 뽑죠! 이런 느낌이라...(사실 그나마 공무원은 추첨제로 뽑아도 누구를 죽이진 않습니다?)
공기청정기
21/02/12 23:41
수정 아이콘
기술직 추첨으로 뽑았다가 사고치면...(...)
Foxwhite
21/02/12 23:47
수정 아이콘
아 행정직이 아니면 일단 뭐... 특정 기술직 분들이 사고라고 하는 거 잘못 치면 몇십 몇백억 단위가 나가긴 하죠!
공기청정기
21/02/12 23:48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 보니까요, 기술직도 기술직인데 항공 정비부사관 이런거 막장으로 뽑으면 으아아아아...(...)
Foxwhite
21/02/12 23:52
수정 아이콘
음... 항공 정비 부사관이라는게 임용되자마자 f15k 뭐 이런 최신기종을 죄다 건드려서 죄다 망치는게 아닌이상, 토목관련해서는 한번 막장치면 답이없어요. 여긴 광역시기준 몇백억, 국가직 기준 조단위까지 갈 수가 있는 분야라서 크크크크
공기청정기
21/02/12 23:54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전기쟁이라 그쪽사람들 좀 알고 지내긴 한데 그래도 뭐 시 의회 같은데서 브레이크라도 걸어 주니까요.(...)
Foxwhite
21/02/12 23:59
수정 아이콘
시의회까지도 안가고 보통은 광역시기준 6급 팀장한테 털리죠 크크크크 완전 전문쪽인 직렬은 솔직히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그 분야의 가파른 기술발전을 못따라가는 사람이 위에 앉아있을 수 밖에 없는 조직이 계급제 끝판왕 공무원 조직이기에 큰 기대는 안갑니다.(아물론 누가 윗대가리여도 조직이 돌아가긴 한다는게 반대로 말하면 엄청나게 효율적인 조직이기도 함.)
공기청정기
21/02/13 00:03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 보니 전에 한다리 건너 듣기로 서기 하나가 뭔 말같지도 않은 기획 밀어 넣었다는데 그걸 본 주사님 한분이 개빡쳐서 손수 조지러 뛰어온 케이스가 있다던가...(...)
김유라
21/02/12 23:56
수정 아이콘
남일이니 막말하는거죠. 본인 일하는 직종 가챠로 뽑는다고하면 제일 눈뒤집힐 사람들이죠 크크크
AaronJudge99
21/02/13 08:02
수정 아이콘
페리클레스 시절도 아니고 크크크크크
21/02/13 00: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 생각에는 동의하진 않지만 대학 입학의 어려움은 낮추고 졸업의 어려움이 더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배움에 대한 선택기회는 주되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책임지는 식으로요.
及時雨
21/02/13 00:36
수정 아이콘
설날에 참 많은 일들이 있네요
나이로비
21/02/13 00:47
수정 아이콘
아빠잘만나면가능하긴한데
티모대위
21/02/13 00:54
수정 아이콘
왜 이리 댓글이 폭발했나 했네... 쩝...
미카엘
21/02/13 00:59
수정 아이콘
고등 수학, 영어 제대로 못 할 거면 더 어려운 의학은 못 하죠 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1/02/13 01:35
수정 아이콘
중학생이면 이런 생각 할 수도 있죠 뭐
StayAway
21/02/13 01:55
수정 아이콘
수학과외 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숫자 감각이나 계산 스피드, 공식암기 같은 것도 중요하긴 하겠지만
결국 수학이란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의 논리성이나 합리성을 따지는 학문이라서..
모리건 앤슬랜드
21/02/13 01:56
수정 아이콘
그냥 정해진 기간 내에 이걸 받아들여라 이해하고 소화시켜라 니 머리 니 엉덩이로 어디까지 쑤셔박히는지 한번 보자 라는 측면에서 그런 역량이 뛰어나고 잘 소화 시켰다는게 학창시절 1등급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요 과목은 무슨 이유로 제끼고 저건 무슨 이유가 있어서 못보고 할 수도 있는데, 안될거 덤벼서 극복하고 이겨내고 하는 과정이 들어가겠죠. 필드에서 진짜 학문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그깟 내신 수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경쟁하는 풀을 생각한다면 나름 보통 일은 아니였을테니까요.

그렇게 '수학능력'이 검증된 친구들만 모아서 또 안될거같다 힘들거같다 헉 하는 분량을 머리로 태우고 엉덩이로 깔고 앉아서 정해진 기간 내에 일정량 이상 소화시키는 과정이 의사를 만드는 과정이구요. 의학 교육 체계라는것이 그렇게 검증되지 못하고 준비되지 못한 어디 묻힌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는데 신경쓸 역량도 필요도 없고 그런 사람들을 일정 '수학능력'이 보장되기까지 따로 길러주고 할 여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런식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라야 이제 환자 보고 포기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 의사가 된다고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뭐 수능 무슨 과목 버릴수도 있죠. 문제 좀 틀릴수도 있죠. 시험 좀 못보는거야 본인 사정이긴 한데 이제 그게 환자가 되면? 죽진 않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겠죠. 그리고 이런식의 과정을 거쳐서 양성된 사람들이라야 개개인의 도덕성은 차치하고서라도 내 목숨을 좀 맡길만 하지 않나 하는것이 전 세계 공통적으로 하는 생각이지 않나....
욕심쟁이
21/02/13 03:01
수정 아이콘
공부는 하기 싫은데 의대는 가고 싶은 중학생이군요
브루스웨인
21/02/13 05:09
수정 아이콘
의사에게 수학적 지식이 필요한 이유라면...
첫째, 수학은 논리적 사고의 바탕입니다. 의료 행위라는 것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인데 논리적 사고가 안 된다면 사고치기 딱 좋겠죠.
둘째, 의사라면 최신 지식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타인의 연구 결과를 해석할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수학적 지식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이 필요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의학적 최신 지식은 거의 다 영어로 출간되므로 영어를 못 하면 최신 지식에서 뒤쳐지게 되겠죠.
AaronJudge99
21/02/13 08:01
수정 아이콘
결국 의학이든 뭐든 수학이랑 영어 국어같은 기본 베이스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니까요
인성? 예 물론 중요하긴 한데
그거랑 의사로서의 실력은 아무 관련이 없죠
이교도약제사
21/02/13 09:21
수정 아이콘
무슨 전공이든 간에 공부하는 기본은 국어 영어 수학이져
읽고 듣고 쓰고 말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거...
한국입시교육하에서 시험점수가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온전히 제대로 다 평가할 수 있냐라는게 문제지..
기본 바탕이 국어 영어 수학인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을거 같은뎁셔?; 영어권 국가는 좀 더 유리하려나요? 국어=영어라서? 킄킄
이교도약제사
21/02/13 09:26
수정 아이콘
교육받은 인원 중 상당수가 의료기술 못지 않게..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환자와의 의사소통, 태도, 이런게 중요한 1차 의료에 종사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교육훈련기간에 포함 안시켜놓은 의과대학 수련과정 커리큘럼이 문제인거지..
의과대학에서 학생 선발할 때 국영수 실력으로 하는건 너무 당연한거라...-_-;;
메디락스
21/02/13 11:29
수정 아이콘
의사에 따라서 진료 볼 때 환자의 의중을 파악하는 능력이나 환자가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는 능력이 천지차이더군요. 이런 것도 좀 표준화(?) 해야....
자루스
21/02/13 12:32
수정 아이콘
계산기 있는데 산수가 왜 필요하냐.......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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