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1/02/10 19:50:59
Name 마늘빵
File #1 3d8923515c6e06912909221d5aca1af7.jpg (200.9 KB), Download : 42
출처 mlbpark
Subject [텍스트] 신입공무원.. 짬처리..jpg



원래 업무 분장이 저런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0 19:53
수정 아이콘
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 이거 하나만으로 끝났다고 봅니다. 미친 집단이에요.
그리고 보통 막내? 쪽에서 급여, 수당 담당 하지 않나요? 시립미술관에 막내가 7급일까요?
사신군
21/02/10 19:55
수정 아이콘
보통 서무업무를 맡는 분들은 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은 업무라고 표기한다고 듣긴했습니다만
근데 그걸 생각해도 업무가 너무 많지 않나요
보토 메인급 업무가 3개인데..
allofmylife
21/02/10 19:58
수정 아이콘
저정도 업무분장이면 일이 많은편은 아닌거같고 일반적으로는 편한자리에 속할것 같네요.
21/02/10 19:59
수정 아이콘
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
이거 진짜 너무하네.
21/02/10 21:10
수정 아이콘
서무가 기타 [타 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 하는 건 흔해빠진 일입니다. 다른 기관이나 지자체에서도 서무의 사무분장에 '타 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는 많아요. 저것만 보고는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예시
https://www.gangseo.seoul.kr/site/dept/1023/app/a1/page2.jsp
http://gangnam.go.kr/center/team/user/list.do?mid=MC010102&office=3220057
https://www.yongsan.go.kr/site/dp/organization/dp_list.do?sitecdv=S0000447&decorator=user03Dp&menucdv=01020000
https://www.wonju.go.kr/www/selectEmployeeList.do?key=3967&searchSe=empl&searchDeptCode=1%404190094&
판을흔들어라
21/02/10 20:07
수정 아이콘
조사가 필요할거 같아요 워낙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있어서 확실히 해야죠.... 에휴
양파폭탄
21/02/10 20:08
수정 아이콘
음 여기는 7급이 막내인가..?
칠리콩까르네
21/02/10 20:13
수정 아이콘
윗 댓글 보니 궁금한게 나머지 인력들은 급수가 어떻게 되나요? 특히나, 자료실, 수장고 운영을 담당한 각 인력 정보가 궁금하네요.
21/02/10 20:14
수정 아이콘
저것만 봐선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주 업무가 수장고/소장품 관리인 부서라면 서무가 행정일을 전담하다보니 업무분장은 저렇게 표기될 수 있거든요. 서무가 하는 행정일이 다른 사람들의 수장고 소장품 관리업무보다 더 많고 힘든지 아닌지는 저 기관 소속이 아니면 알 수 없고요.
GNSM1367
21/02/10 20:23
수정 아이콘
이것만 보고선 몰라요. 막내 서무가 이것저것 다 하기는 합니다만.. 업무 절대량은 저 문구들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에..
21/02/10 20:26
수정 아이콘
너무 섣부른 궁예질이 아닌가..
wish buRn
21/02/10 20:35
수정 아이콘
22
21/02/10 20:3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저 내용만으로 판단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싶은데요...
뽀롱뽀롱
21/02/10 20:33
수정 아이콘
서무 업무 분류가 저모양인건 대부분 공무원 행정조직이 비슷한 상황일거라 저걸로만 욕하기는 애매한데요

그런데 원래 지자체는 서무를 막내쪽에 주나요?
서무는 팀장 바로 아래급 정도 되야 일이 적당히 돌아갈텐데?
개망이
21/02/10 21:42
수정 아이콘
국가직도 막내 많이 줘요 ㅠㅠ 심지어 저는 수습기간인데 지금 서무합니다... 크크 ㅠㅠ
뽀롱뽀롱
21/02/10 21:44
수정 아이콘
엌;;;;
좀 아는 사람한테 줘야 사무분장에 없는 업무가 규정에 맞게 돌아갈건데요

그정도면 착취하겠다고 선언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망이
21/02/10 21:49
수정 아이콘
다른 부처에 몇년 있다가 재시험쳐서 와서 그런지... 짤없더군요 ㅠㅠㅠ
palindrome
21/02/10 22:52
수정 아이콘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서무는 막내가 많이 보죠.
일에 여유가 있는 쪽이 오히려 중진급을 서무로 두는듯.
Foxwhite
21/02/11 05:51
수정 아이콘
제가 9급때 시청 모모과에서 과서무했어요... 저도 서무로 일해서 예산 회계 경리같은거 다하고 그랬죠 뭐...
21/02/10 20:36
수정 아이콘
이거만으로는 알수 없음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뽀롱뽀롱
21/02/10 20:40
수정 아이콘
서무 업무 분류가 저모양인건 대부분 공무원 행정조직이 비슷한 상황일거라 저걸로만 욕하기는 애매한데요

그런데 원래 지자체는 서무를 막내쪽에 주나요?
서무는 팀장 바로 아래급 정도 되야 일이 적당히 돌아갈텐데?
아리온
21/02/10 20:48
수정 아이콘
학예부서 행정 주무관이면 저게 맞아요

나머지 업무는 학예업무잖아요
보로미어
21/02/10 20:52
수정 아이콘
이것만 가지고 뭐라하기엔 섣부른 판단 같아 보입니다.
포프의대모험
21/02/10 20:52
수정 아이콘
공뭔 지인들도 업무분장 미친거같다고 하긴 하던데
박수연
21/02/10 20:52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서무회계 인데요...
여러분 다니는 동사무소 총무팀 9급 막내도 저정도는 합니다
섹무새
21/02/10 20:55
수정 아이콘
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는 보통 고참이 맡는 업무로 알고 있긴 한데 팀 차석이라던지 삼석이라던지
서울은 또 다른가봉가...
21/02/10 20:56
수정 아이콘
저것만 봐선 그냥 공직에서 쫌 빡센 서무 업무 정도로 보이는데...

(티는 하나도 안나지만) 서무가 부서에서 꽤나 중요한 업무인데, 부서장도 이 업무를 아무에게나 시키진 않죠. 그리고 원래 사무분장 없는 일은 대개 서무한테 짬당하는게 흔해빠진 일이라 별로 이상하지도 않고요.
북고양이
21/02/10 2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학예부서에 소속되면 주무관으로 표기되긴 하지만 6급 연구사들은 학예업무를 주로 하고, 거기 소속된 행정직 주무관은 보통 저런 업무들을 하는 게 맞습니다.

원칙적으로 저 업무를 혼자 하는 것은 아니구요, 예산이나 감사, 회의자료 들은 취합하는 일을 합니다. 각 연구사들에게 담당 업무에 대한 자료 및 내용 작성을 달라고 하여 모아서 정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죠. 나머지 급여나 공무직 관리, 증명서 등의 업무는 귀찮은 것이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그 외의 업무'는 보통 서무와 부서 막내 연구사 정도가 힘을 합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증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산을 뽑아와라' 정도의 어려운 일은 그렇게 생기지 않습니다. 공무원이라는 게 업무가 세세히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그 외의 업무가 빈번히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저게 아주 빡신 업무분장이다 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죠. 좀 할 게 많은 정도구요.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요.

다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지금은 학예연구사 등 연구직에 대한 경쟁률이 보통 100대1을 넘어가지요. 석사 이상 지원자격이라 박사들이 그냥 널려 있구요. 밥 벌어먹기 어려운 사회라 그렇지요. 그러나 예전에 연구직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을 때는 공무직, 일용직, 기술직 등등을 정규직화 해야할 때 그냥 연구직으로 꽂아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출신이 요상해지는 거지요. 그래서 이런 입직 경로로 들어온 사람들은 일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사실 할 줄 몰라요. 한문도 못 읽는 연구사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전환된 연구직들과 경력채용으로 들어온 연구직들과 사이가 좋을리가 없지요. 옛날이야 적당히 연구직 하다가 교수 자리 나면 가버리고 그랬지만 지금은 인문학 계열 교수 자체가 없어지는 추세잖아요? 그러니 계속 해야되고 이왕 하니 연구관도 달면 좋고 하니 경쟁관계가 될 수 밖에 없지요. 물론 전환된 연구직들은 시간이 지나면 도태될 것이지만 아직은 꽤나 세월이 필요합니다. 불과 00년대 후반에도 서울은 몰라도 지방은 연구사 아무나 시키고 그런일이 빈번했으니까요. 그래서 원래는 본인이 해야할 일은 서무보는 주무관에게 던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보통 야~ 꺼져 하면 할 말 없지만 초임인 사람이 십수년 짬 있는 사람에게 그러기는 쉽지 않지요.

박물관, 미술관 등등이 보기에는 학구적인 것 같고 지적인 분위기가 넘칠 것 같지만 사실은 위에 언급한 연유들로 허구한 날 당파싸움이 벌어지는 곳이에요. 거기에 대민업무도 별로 없고 사고 칠 일 없어보이니 문제 있는 행정직들을 보내는 유배지도 되구요. 잘 아시다시피 공무원은 일 열심히 하면 밤새 일해야 하고, 나 못하겠다고 배째라 이러면 편한 곳으로 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몽땅 모인 곳이 저런 미술관일꺼에요. 업무는 모르겠지만 구성원들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을 겁니다.

아무튼 관련 업무 종사자로 말이 길어졌지만 저 업무분장이 그리 비정상(?)은 아니라는 것과, 박물관 미술관 이런 곳이 오히려 마음 불안한 분들이 가면 더 빡셀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02/10 21:21
수정 아이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비하인드가 있는 줄 몰랐네요. 긴 글 감사합니다.
21/02/10 21:09
수정 아이콘
서무회계해도 미술관이 얼마나 빡세고 일이 많을지 모르깄네요 민원이나 돈 만질게 그리 많은가...? 동사무소가 차라리 더 빡셀거 같은데..
palindrome
21/02/10 22:5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나의규칙
21/02/10 21:12
수정 아이콘
업무분장표만 보고서는 모른다가 기본적인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같은 단어로 적힌 업무라도 어느 부서의 업무분장표에 적힌 단어냐에 따라 실제 업무량은 천지차이에요.
terralunar
21/02/10 21:15
수정 아이콘
동네 구청 홈페이지에서 주민센터 하나 조직도 찾아서 업무분장 보면 아마 8급 9급들도 저만큼 하고 있을겁니다. 좀 짧아 보이면 말을 풀어서 써보시면 됩니다.
실제 업무량을 봐야 알겠지만 업무 분장 자체만 봐서는 그렇게 특이할 건 없어 보입니다
나름쟁이
21/02/10 21:17
수정 아이콘
업무분장가지고는 할얘기가 없는데..
불굴의토스
21/02/10 21:17
수정 아이콘
다른일은 어느정도인지 몰라 이것만 보기엔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근데 감사, BSC, 회의자료 작성이랑 서무(=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를 같이 시키는 건 조금 생소하네요.

전자는 보통 경력이 좀 있는 직원이 하는 편이고 후자는 경력이 적은 직원이 하는 편인데...
21/02/10 2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표시된 업무가 6가지이니 1에서 6번까지로 지칭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3번은 보통 부서 차석(계장 바로 밑, 굳이 비유하자면 무한상사의 박명수 차장?)이 맡습니다. 광역지자체는 6급, 기초지자체는 7급인데 그마저도 짬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 해야 잘 돌아갑니다. 왜냐, 자료 취합을 해야하는 일인데 짬이 되는 사람이 다른 팀에 제출을 독촉해야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한 부서의 차석은 웬만한 계장과 맞먹는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부서장도 인사고과 평가할 때 웬만하면 과 차석은 챙겨주려고 하고요 (저기는 본청이 아닌 시청 산하 '사업소' 개념이니, 7급이 차석 업무를 할 수도 있겠네요)

(4~5번은 부서 사정마다 다르겠으나 8-9급이 하기도 하고 7급이 하기도 합니다.)

6번에서 다들 놀라시는 것 같은데, 서울권 지자체들은 '부서 서무' 업무를 저런 식으로 표시해놓더라고요. 지자체에서 서무는 주무계 막내 또는 그보다 윗직급의 8-9급들이 많이 합니다. (간혹 승진한지 얼마 안된 7급이 하기도 합니다.) 워낙 챙겨야 할 게 많아서 야근이 잦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고...

문제는 뭐냐..

'부서 차석' 업무와 '부서 서무' 업무를 한 사람에게 몰아줬다는거죠. 어제 이슈되고 나서 저 분장표를 찾아봤는데, 당시 우리 과 과장님 포함 전 직원들이 기겁을 했습니다. '뭐 저딴 업무분장이 다 있냐'면서요.

주무계장 + 차석 + 서무가 한 팀이 돼서 헤쳐나가도 업무처리가 될까 말까인데, 2명 분장을 1명에게 저렇게 했다는 게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미술관이라는 업무 특성 상 본청에 비하면 업무량이 적어서 묶었다, 혹은 다른 직원들은 특수 직렬이라 어쩔 수 없이 행정직인 저 분에게 줄 수박에 없었다는 반박이 나올 수도 있겠는데 글쎄요... 아무리 작은 부서라도 차석은 차석이고 서무는 서무거든요.

'그냥 조금 빡센 거 아니냐'는 반응이 ... 제 입장에서는 좀 놀랍습니다.

+ 타 직원 분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 부서에는 행정직 2명을 줘야 하는데 1명밖에 안줘서 그런 걸로 보여요
21/02/10 21:37
수정 아이콘
이 설명이 제일 와 닿네요. 제가 있는 곳에서 총괄차장 + 신입의 업무분장이라 의아했는데.
예전에 사람없을 때 지금 7명이 하는 일을 4명이서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비슷한 경우인 듯.
강박관념
21/02/10 21:51
수정 아이콘
차석 계서무 콤보는 많고 가끔 과서무 차석 정도도 종종 보는데요.
개망이
21/02/10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3번 그냥 작은 소속기관 및 3센터에서는 다 서무가 하는 일 아닌가요?
2,3번은 9급 서무(2년차)일 때 잠깐했고, 1번은 7급 서무(신규 수습근무시기)일 때 하고 있는데... 다른 팀도 거의 짤없이 서무는 막내가 했고, 모두 저런 일을 취합했었습니다..
9급때 제 전임 서무 업무분장은 저거보다 훨씬 빡센데요. 국회요구자료야 본부 아닌 이상 가뭄에 콩+감사는 1년에 한 번 바쁘고, 주간업무회의랑 주요업무자료는 1주~1달에 한번씩 취합하니 생각보다 많은 업무량은 아닙니다. 보통 작은 곳에서는 1~3번 저렇게 묶고, 주업무 따로 줘요.
국회요구자료 및 감사 준비 너 혼자 다 해라, 주요업무계획이랑 주간업무 너 혼자 다 써라.. 이러면 진짜 말도 안 되는 건데
서무가 분배, 취합, 최종 담당하고 실제 작성은 각 업무 담당자가 하는 경우도 저렇게 분장에 써 놓는 경우가 많아서요.
저건 실제로 업무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palindrome
21/02/10 22:54
수정 아이콘
어느 부처나 지방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대부분은 서무 한명이 저렇게 맡는 경우가 보편적이지 않나요?

인력이 널널하거나 국회관련 업무량이 매우 많은 부처가 아니라면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미술관이 의회나 국회관련 메인대응 부처도 아니고, 업무계획도 취합이 메인인데요.
21/02/11 07:21
수정 아이콘
댓글 남겨주신 걸 보니 '공직은 케바케'라는 말이 실감됩니다. 제가 기초지자체 경험만 있는데 너무 단정지어서 표현한 것 같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다만 제가 있는 지역의 지자체 입장에서는 분명 저 업무분장은 2명분이 맞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전체 직원수가 10명 내외에 불과한 작은 문화예술회관도 행정직 실무자를 최소 2명(7급, 8급) 정도는 배치해서 차석과 서무 업무를 분리하거든요.
뽀롱뽀롱
21/02/10 22: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기서 제일 지랄맞은 일은 예산 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목이나 사업이 타기관에 없는 항목이 많을거 같아서 물어볼데도 없을거 같은데요
palindrome
21/02/10 22:55
수정 아이콘
사업소 예산은 그렇게 큰 건 없습니다. 연초에 편성된 예산만 알고 있으면 되죠.
프랑켄~~
21/02/10 22:17
수정 아이콘
저게 엄~청 업무가 많은건 아닐겁니다.. 기타 타직원에 속하지 않는 업무는 그냥 서무를 저렇게 표기하는거고, 저게 큰 의미가 있는 업무는 아닙니다. 업무분장이라는게, 표현하기 나름이라 저것만 가지고 업무량을 판단하기에는 애매하다고 보네요..(업무분장 길게 써놨어도 업무가 별로 없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업무분장상에는 몇 줄 안되는데 엄청 빡센경우도 있거든요.)
라온하제
21/02/10 22:24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한직으로 유배온 사람+연구직 이라는 특수한 구성 속에서 업무를 신입치고 굉장히 몰빵이 된건 맞다

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palindrome
21/02/10 22:5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그냥 7급 업무인데, 재직하는 부처나 지방에 따라 환경이 다르니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바꿔 말하면 재직중인 곳이 평소에 사람을 얼마나 빡세게 굴리는지 역체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저그우승!!
21/02/10 22:53
수정 아이콘
공무직 급여관리만해도 쉬운일 아닙니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비공무원(공무직) 인사관리 엄청 까다로울겁니다. 보통 민간기관 인사노무팀도 까다로워 하는데 7급 공무원이 급여 산정하고 여러 일 처리하는데만도 버거울것 같아요.

감사 시의회 국회 요구자료만 해도 부서사람 독촉해가며 자료 받아내고 대외기관 상대해야하죠.

킬포인트는 예산이죠. 예산 관련된 자료가 얼마나 방대한데..연말에는 예산편성 연초에는 결산으로 모든 스케쥴을 거기에 다 때려박아도 모자릅니다.

저는 과한 업무분장표 맞는 것 같습니다.
카라카스
21/02/10 22:54
수정 아이콘
좋소는 분업도 안 하고 저렇게 합니다. 분장이라도 해주는걸 다행으로 여겨야..응?
뻐꾸기둘
21/02/10 23:11
수정 아이콘
이미 사실관계는 관심 없고 여론이 한쪽으로 확정된 상황이라 별 의미 없는 소리겠지만, 다수 학예직과 소수 행정직으로 구성되는 기관 특성상 유사 기관에서 일한 사람 아니고선 같은 공무원이어도 저것만 보고 업무가 많다 적다 단언하기 힘들죠.
21/02/10 23:14
수정 아이콘
2명분의 업무분장 같네요.
안티프라그
21/02/10 23:49
수정 아이콘
한직이면 많다 ok 승진 코스 부서면 저것보다 심하다 ok
까리워냐
21/02/11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반 행정부서가 아니고 특수 업무 부서라면 고인만 행정직, 나머지 구성원들은 특수 업무직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부서장-차장-서무 직원만 일반행정 업무를 하고 나머지는 다 전문분야 일을 하게 되죠. 부서 구성에 따라 차장급 직원도 행정 계열이 아닐 수 있구요. 이런 부서의 경우 서무를 맡은 행정직 직원이 거의 뒷바라지 하는 식으로 행정업무를 독박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문서 생성조차도 직접 하지않고 행정직원한테 시키기도 하죠. 그런 부분이 견디기 힘든 분위기였을수 있습니다.

많이들 의아해 하시는 '기타 타 직원에 속하지 않은 업무'는 의외로 흔합니다. 유사한걸로 '기타 부서장 지시 업무' 같은것이 있지요. 서무 업무 분장에 흔히 있는 문구입니다. 굳이 해설하자면 '이 부서의 주 업무인 xx업무는 각 전문직들이 하고 그 외 행정적인 업무' 라는 뜻으로 썼을겁니다. 위의 업무분장들에 비해 이 업무가 볼륨이 크지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국회 어쩌구도 문구의 압박에 비해 실 업무 볼륨은 그리 안 컷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의 자료 요구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니죠. 국정감사도 시즌이라는 것이 있고 자잘한 행정상 지적이 아니라 본 업에 대한 자료 요구일테고 그 자료는 어차피 전문직들이 작성하게 됩니다.

예산,결산이 좀 껄쩍지근 한데 저걸로 봐서는 서무라인 차장은 없는게 확실해 보입니다.

공무직 및 뉴딜 사업 수당 처리 또한 확실히 귀찮고 볼륨이 좀 있는,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업무네요. 정상적인 조직이라면 차장급이 예결산 업무를 하고 서무 직원이 이걸 하는게 맞긴 합니다.

회의자료는 서무의 단골 업무고 내용도 기본적으론 각 담당자들에게 받아서 쓰죠. 귀찮은 업무이긴 하지만 엄청 무리한 업무는 아닙니다.
저그우승!!
21/02/11 08:08
수정 아이콘
글 올리신분 사연을 알고 올리신건가요?

특정인 성명을 공개한 채로 업무분장표를 올려 의아해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마음이 무겁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2524 [텍스트] 무인점포 운영중인데 절도 합의금 안내고 버티는 사람이 많아요.txt [219] 궤변15679 23/12/23 15679
463834 [텍스트] 463821번 부산 사투리 과대 사과문 [28] Rain#111775 22/10/02 11775
428020 [텍스트] 내 와이프의 고슴도치는 생후 2년이 넘었다 [39] 흰긴수염돌고래13149 21/07/18 13149
413047 [텍스트] 신입공무원.. 짬처리..jpg [53] 마늘빵16170 21/02/10 16170
403566 [텍스트] 한국에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것.TXT [31] 추천13705 20/11/11 13705
301272 [텍스트] 대왕님의 개드립 [10] 이호철8886 17/02/19 8886
279146 [텍스트] 나 스스로에게 가위질을 한단다. [14] 핑키밍키7740 16/06/09 77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