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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5 15:59
서커스편은 특히 재미 없었죠.....일본 인형마을 세자매로 하렘이라도 펼쳐주나 했더니 작가가 그런덴 능력이 없어서... 야수 조련사도 존재감이 없고..
21/02/05 16:00
꼭서는 초반만 넘기면 꿀잼이라고 하는데 초반도 그렇게 확 노잼은 아닌데 아무래도 그림체 탓인가...
몰입감 하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처음 빠져들 때는 잠자는 시간도 아깝게 생각하면서 봤으니...
21/02/05 16:02
개인적으로 만화/애니 보면서
'여기만 넘기면 꿀잼임'을 가장 넘기기 힘들었던건 교향시편 에우레카 초반부였습니다.. 주인공이 초반부에 너무 쌉초딩이라...
21/02/05 16:09
저는 게임 '이스8'의 초반부 살인마 는 파트였네요...차라리 다른 관문들은 그래도 뭔가의 빌드업이기라도 했는데 이거는 진짜 아무 쓸데도 없는주제에 길기만 길어서..
21/02/05 16:45
그래도 에우레카는 넘기면 너무 재미있더군요.
여기만 넘기기가 힘들걸로 전 그렌라간을 뽑습니다. 카미나의 파티 이탈까지 너무 참기 힘들던데 웃긴게 보다보면 나중에 그립단 말이죠.
21/02/05 16:11
저는 '초반만 넘기면 재밌음'이라는 말을 듣고 시작했는데도 초반부터 꿀잼이어서 의아했는데 후반부는 갓잼이더라고요...특히 저는 기이크리스토퍼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마사루 레벨업파트는 좀 개노잼인거 인정합니다. 적어도 세자매스토리라도 뺐으면 그나마 속도감 있었을텐데 세자매 비위맞추는거는 진짜 존재이유를 모르겠는 에피였어서.. 나중에 뭐 세자매가 중요한 인물이 되는 서사라도 있다면 '그래도 관계쌓는 빌드업인갑다' 할텐데 에피 끝나자마자 조나하병 퍼지고 아니고 그냥 바로 다 리타이어 시켜버렸었죠??
21/02/05 16:16
잘 모르는 사람들이 아닌 일상을 같이 보내고 친해진 인물들이 조나하병으로 급변해서 절망하는걸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잔잔한 파트를 넣은뒤 뒤집는 효과를 노린것도 같은데... 다른 주캐들은 조나하 후에도 활약해줘야하고... 그래도 뭐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파트가 된 이상 실패라고 봐야겠죠.
21/02/05 16:27
사하라 사막에서 최고점 찍고 내리막.. 발암 주인공1이랑 하렘 주인공2가 주는 고통 속에 간간이 나오는 명장면과 작살나는 연출로 하차하질 못함.. ㅠ
21/02/05 17:04
1. 인형들을 실로 조종해서 전투한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음
2. 조나하 병이 너무 억지스러운 것 같음 이래서 다섯 번 정도 시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21/02/05 17:25
충분히 그러실 수 있죠..억지를 연출로 묻어버리고 가는 만화라.. 코미디 만화 마냥 사소한 건 묻고간다 라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독자만이 살아남습니다..
저는 그래서 같은 작가라면 요괴소년 호야를 더 좋아합니다
21/02/05 19:16
공복 서비스처럼 나갔어야..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685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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