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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2 02:02
지금 시점에서 디워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결국 홍보효과밖에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평론가들이 악평을 주고 역알바를 고용하고 하는것들이 모두 사실이더라도 말이죠.
07/08/02 02:05
모, 영화계 쪽에 일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어느쪽이 안저럴까요..
스포츠, 교육, 정치, 기업 뭐하나 지연, 학연, 파벌 아닌게 없으니깐요. 완전 사실은 아니더라도 맞는 말도 많을듯 하네요. 솔직히 충무로 관계자들한테 심형래감독이 맘에 들리가 없지요.
07/08/02 02:45
...중간에 김도훈 cine21기자의 평을 보니...
이분은B급이어도 장르적으로 잘 만들기만 하면 닥치고 극찬!! 하시는 분인데... (개인적 취향이 B급영화장르일걸요 아마.. ) 게다가 이번에 cine21은 쇼박스가 제공한 '디워 특별판'별책부록까지 만들어서 제공하던데... 그나저나 충무로 파벌하고 디워의 작품성... 하고 연관이 직접적으로 없는 이상은 작품 내적으로 해석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여타 헐리웃 영화와 디워를 동일한 잣대로 판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전 트랜스포머나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조차도 안 보는 사람이니 디워를 보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만... ) 추가 : 본문에서 동갑내기 과외하기/도레미파솔라시도.. 는 평론이 아니고 단지 현장취재인데 현장취재와 평론을 혼동한 거 같군요..
07/08/02 06:55
음...혹시나 논쟁이 날까봐 제 코멘트중 몇개는 뺐습니다.
나머지 글들은 웃대에서 퍼온것이구요. 음모론이니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디워 홍보라고 생각하셔도 좋고. 음모론 좋아하시는분들의 시간때우기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유게에 올린것이구요. 유머포인트는 평론가들의 영화평..거기서 한번 코웃음 쳐주시면 됩니다. :)
07/08/02 06:58
찡하니//우스갯소리로 해본 말 가지고 비난이니 뭐니 하는것은 오히려 역으로 글쓴 사람에게 상처가 될수 있습니다.
글이기 때문에 말의 뉘앙스나 포인트같은 그런것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수도 있다는걸 알게 되네요. 어찌됐든 혹평하신분들을 알바로 치부(?)해버린건 모두에게 제가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그저 우스갯 소리였어요... 전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기 떄문에 유게에 올린것이구요.
07/08/02 10:02
Part3 말이죠.
디워는 리뷰인데 뒤에 [여고생시집가기],[동갑내기 과외하기],[도레미파솔라시도],[못말리는 결혼],[조폭마누라3] 는 영화소개 아닌가요? 리뷰는 촌철과 같은 비판이 가해지는 것이고 영화소개는 영화의 홍보를 위한 칭찬이 위주가 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닙니까. 황우석 추종자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심형래 추종자들의 고도의 전략으로 밖에 안보이는 글입니다만.
07/08/02 10:06
어제 디워 봤습니다. 위의 평론이야 어떠하든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좋게 말 해서 드라마가 조금 약했고, 나쁘게 말해서 특수효과말고는 볼 게 없다 입니다. 배우들간의 격투신은 심형래 감독이 아직 우뢰매를 잊지 못 한듯 보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종적 결론은 "재미있다"입니다. 최고다! 라고 엄지를 치켜세워줄 순 없지만 영화값이 결코 아깝지 않은 영화 였습니다. 디워의 흥행을 바라고 기대합니다.^^
07/08/02 10:10
Part 1.
심형래가 그렇게 충무로에서 왕따를 당했다구요?? 디워 찍을때 상당한 충무로 자본이 흘러갔고 배급사 쇼박스도 우리나라 굴지 기업입니다. 심형래 감독이 감독 경력 몇년차인데 아직 왕따라느니 하는 말이 나오는거 보면 본인이 얼마나 피해의식에 쩔어있는지 알겠네요. 더군다나 배우나 주요 스텝들도 대부분 외국인이고, 해외시장을 노린 작품인데 솔직히 말해서 용가리 찍을때도 아니고 어째서 아직까지 충무로에서의 영향력이 언급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07/08/02 15:05
저도 확실히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심형래 감독님의 말만 들었을 뿐이라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자본금의 경우 처음에는 충무로에서 흘렀겠지만 바로 심감독님을 외면 하고 다 빠져 나가고 7년이나 걸린 이유가 투자자를 못 찾아서 라고 알고 있습니다. 직원들 월급 줄려고 밤무대 뛰었다는 얘기가 사실이라면 충무로 자본이 들어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쇼박스가 배급사로 정해진것은 오래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쇼박스 덕에 완성을 시킬수 있었다라는 소리를 들었으니깐요.
그리고 쇼박스가 배급을 결정 한 것은 미국내에서 심감독님이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았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상황을 높이 평가 하고 배급을 결정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쪽의 인터뷰 내용들만 듣고 알고 있는 사실이라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정확한 사실도 아닌 것을 쓸려니깐 굉장히 망설이게 되네요. 하지만 심감독님을 응원 하고 싶은 생각에 몇자 적어 봅니다.
07/08/02 15:15
동의하기 힘든구석이 많군요.
저기위에 있는 part3 영화들 대부분 , 리뷰에서보면 전문가들 평점 엄청 낮게 줬습니다. (대부분 쓰레기 취급했음) 영화소개(또는 촬영현장등의 기사)와 평점을 주는 리뷰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것인지, 의도적으로 고려하지 '않은것'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 영화를 전문가들이 높은평점이나 높은 평가를 한다면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가 아닙니다.(영화별로 전문가평점한번 다 찾아보면 알겁니다.) 디워소개 기사들에서는 다들 좋은소리 써있습니다. 평론과 영화소개기사는 전혀 목적과 내용이 다르지요(같은 기자가 썼더라도!) 그리고 학력 위조는 심형래가 자서전에 여러번 언급되어있지요. (그런짤방을 보기도 했는데). 쇼박스에 감독 경력사항에 보면 명백히 써있었고요.(추가로 그 경력란에 서울대 초청강연한번 온걸로 서울대 전기공학부 겸임교수라는 타이틀까지 적어놔서 2주전 학부차원에서 항의해서 지금은 삭제된적도 있습니다) 영화는 영화로써 보면됩니다.
07/08/02 15:18
그리고 필름 2.0과 쇼박스 사이의 일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아닌가요?;;
제 2의 시사 저널 사태라는 말까지 나왔구요. 자본과 언론의 대립, 이라는 관점에서 말이죠.
07/08/02 17:03
김기덕 감독님이 충무로에서 왕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평론가집단에서까지 왕따라는 건 유게에 어울리는 말이군요.
관객들이 외면하고 흥행 말아먹을 때에도 김기덕 감독님 영화가 나올때마다 적어도 평론가 집단에서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고 논쟁의 중심이었습니다. 김기덕 감독님이 정녕 왕따라면 그를 왕따의 길로 내몬 책임은 평론가들에겐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그의 영화들을 외면한 관객들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그리고 쇼박스와 필름 2.0의 대립구도로 필름 2.0을 위시한 평단의 디워 평가가 야박하게 나왔다라고 주장하면 심형래 감독이 충무로에서 왕따당한다는 주장은 더 설득력을 잃게 되죠. 자본이 왕인 시대에서 자본과 언론이 대립하는 가운데 심형래 감독은 자본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왕따는 무슨 이야기인지...ㅠㅠ
07/08/02 17:58
mew/ 갑자기 김기덕 감독이 평론가 집단에 왕따라는 얘기는 어디에? 본문 글에도 분명히 충무로의 왕따라는 표현인데요.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선뜻 투자하는 충무로 투자가들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종 영화제에서 그렇게 인정 받은, 한국 감독 중 가장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감독인데도 말이죠. "활"과 "빈집"의 경우만 보더라도 일본 기업으로부터 전액 투자 받았습니다. 영화 보고 나서 일본 회사 이름이 올라오는데 기분 묘하더군요. 게다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 전까지 평론가로부터의 평가도 혹독했습니다. 김기덕 저격수, 라는 한 평론가의 별명만 보더라도 알 수 있죠. 하물며 몇 몇 영화에 대해선 아예 제대로 된 평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07/08/02 18:08
그리고 쇼박스와 필름 2.0의 경우엔 시기적으로 디워 이전에 불거진 문제입니다. 그런 감정 싸움이 있은 직후 디워에 대한 필름2.0의 평가가 참담할 정도니 본문과 같은 정황상 추론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 경우는 정황상 추론, 이라는 딱 그 정도가 옳겠지요. 사람 마음속을 들어가보지 않은 이상 평론가들의 진심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쇼박스가 배급을 맡았다고 해서 '심형래 감독은 자본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왕따는 무슨 이야기인지' 라는 부분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영화판 관계자는 아니지만 충무로의 배타성은 상상 이상이라고 들었고, 저 자신도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07/08/02 20:20
원글에 충무로 왕따 이야기하는 부분에 평론가집단까지 밥그릇으로 뭉쳐 있다고 친절하게 써 놓으셨구요,
예전에 김기덕 감독 데뷔부터 필모그래피 하나하나 늘려갈때 키노같은 잡지 조금이라도 보셨으면 국제 영화제에서 상 받기 전까지 평론가로부터의 평가가 혹독했다 그런말은 못하실 겁니다. 그리고 김기덕 저격수 같은 평론가 별명 이야기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여성에 대한 관점이 페미니즘 중심의 비평가와 대척점에 서 있기 때문이지, 김감독이 충무로에서 스승도 없이 커온 왕따라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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