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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8 22:08
클로저 탑이 못한다 이런 문제를 떠나서 오늘 오리아나 정말 느낌 없더군요.
저번 시즌 말엔 트페를 못하는건가 했는데 그냥 전반적으로 ap 챔피언이 안 맞나 싶네요.
21/01/28 22:10
진짜 묻고 싶습니다 아니 페이커가 스크림때 클로저보다 못하나요..? 크크
오늘 오리아나 보면서 저 정도도 페이커 오리아나가 못한다고? 칸나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걍 존재감 자체가 없었는데 클로저 오더가 페이커 이상급인가 오늘 진짜 정글 바텀 캐리 아니었으면 걍 이대떡 졌죠
21/01/28 22:14
1달전에 내부스크림 3게임 풀린거 있습니다. 그 게임을 본 사람이면 아무리 1달전 3게임에 불과하다고 해도 페이커=클로저라고 보는 사람 단 한명도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뭐만하면 페이커 묻어버리려는 롤갤조차 그 게임들은 모른척 할정도니까요. 지금 외부스크림 기회가 미디어데이 이후로 24 : 6으로 딱 4배인데 경기내용이나 지표나 모두 페이커가 더 좋죠. 이걸 비슷해서 거기서 거기라고 하는데 페이커팬으로서 황당해 미칠 지경입니다. 인게임내 정글 투자값도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나는데.... 이건 투자 대비 효율에서 양 극단이라 비교 대상이 아닌 수준인데 말입니다.
참고로 슼마갤에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살짝씩 흘린 정보에 의하면 2군(페이커팀)이 1군(클로저팀)을 상대로 승률이 훨씬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21/01/28 22:18
그러니까 지금 분위기가 타는 거 아니겠습니까 크크크크
이거 양파 아니었으면 트럭 떴습니다 크크크크 양파 이름값 보고 걍 믿어주면서 참는거지.
21/01/28 22:20
감독도 본인의 구상이 있겠죠. 그 구상에 페이커가 배제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이미 노페-스피릿의 예시가 버젓이 있죠. 스크림에서 드러난 폼으로 출전기회나 연습기회를 배정하는게 아니라, 감독의 구상과 판단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배제된 케이스. 외부에서 볼땐 보통 더 못해서 안나오나보지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게 아닌 케이스가 꽤 많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당장의 기량은 페이커가 더 낫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클로저의 실링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든가. 그런데 이 가정이라면 페이커팬 입장에서 티원에 주전경쟁이라는 이유로 이 상황을 막연히 견디라고 할 수가 없죠. 당연히 하루라도 빨리 FA 루트 타길 바라는거고, 실제로 그런 팬들이 거의 주류가 된 분위깁니다. 이미 스크림 빈도가 너무 극명하게 갈려서, 이제와서 페이커에게 스크림 기회를 부여한다고 해도 마땅찮은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그냥 진작에 반반 스크림을 하든가 했어야 했다고 봐요.
21/01/28 22:28
지금의 상황이 처음도 아니고 작년 서머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그때와 지금의 감코진 사이에 어떤 공통의 인식이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떤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슬슬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감코가 바뀌었는데 작년 서머하고 달라진 게 없어요.
21/01/28 22:40
이제와서 칸커클테X된게 작년 서머 어게인인거죠. 감코진의 판단과 팬들의 바람이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케이스인데, 저는 애초에 이게 좋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고 보는게
1. 페이커에 대한 지나친 폄하로 인한 반대급부 2. 비효율적으로 굴러갈 수밖에 없는 비대한 10인 스쿼드 3. 극단적으로 편중된 스크림 기회 배분 이 모든걸 보고 있노라면 그냥 스프링 내내 팀분위기부터가 개판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합리적인 해석이 불가능하니까 [작년 롤드컵 우승팀 감코진이니 뭔가 생각이 있겠지]로 그나마 옹호 논리가 흘러가는거죠. 그런데 그냥 예전의 예시를 돌이켜보면 이건 도저히 긍정적으로 보기가 힘들죠. 다른팀들은 다 팀합을 맞추면서 팀워크를 다듬으려고 난리인데 여긴 아직 기준점조차 못잡았어요. 이건 스프링을 실험대로 쓰는게 아니라 그냥 무의미하게 날리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담원도 이렇게 운영된 팀이 아니죠. 심지어 담원은 2-3년간 핵심 멤버가 같은 라인업으로 꾸준히 합을 맞춰온 덕분에 양파 코치진의 방향설정이 고스트의 영입과 함께 아다리가 맞아떨어진거지, 지금 티원에서 하는 모든 팀 운영방식은 뭘로 봐도 다 이례적이고 희한합니다.
21/01/28 22:21
서포터가 한 명인데 내부 스크림이 되나요? 2군 팀은 대회 있어서 팀으로 뛰어야 하니, 아카데미 서포터 끌어와서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21/01/28 22:23
그때는 다른데서 서포터 한명을 공수해와서 치렀습니다. 시크릿으로 추정되는 선수가 페이커쪽 서포터였죠.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시크릿 / 칸나-엘림-클로저-테디-케리아 이렇게였죠.
그리고 최근에는 내부스크림 뛴다고 보일때는 호잇이 들어갑니다. 호잇도 다른 선수들과 같이 솔랭에서 사라지거든요.
21/01/28 22:22
근데 전 개인적으로 페이커 솔랭 관전방송을 좀 보는데 예전 느낌이 하나도 안나긴 하더군요.
예전이라면 상상도 안되겠지만 페이커 플레이보면서 좀 답답함을 느낀달까... 물론 솔랭은 솔랭일 뿐이지만요
21/01/28 22:25
오히려 페이커팬들은 1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본바에 따르면 지금 페이커 폼이 최근 3년간 중에 제일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솔랭점수라든가 이런걸로는 평가할 수 없는게 어차피 최근 솔랭 30게임 기준으로 라인전 27승인데 22게임이 탑 바텀이 10분전에 5데스 이상 박아요. 그런 게임은 고전파가 와도 못뒤집습니다. 그런데 그런 게임이 상당히 많아요. 그보다 페이커 개인의 플레이에만 집중해보면 확실히 17년 이후로 지금이 가장 폼이 좋습니다. 그래서 더 답답한거죠 팬들 입장에선.
21/01/28 22:30
걍 오늘도 빅토르 오리아나 구도 나왔는데
어제 솔랭에서도 페이커 오리아나 상대 빅토르 구도가 나왔거든요. 근데 상대가 막 엄청 노려서 쏘는것도 아닌데 미니언에 같이 빅토르 레이저 계속 맞아주고 쓸데없이 딜교해서 마나빼고, 상대 스킬 맞은다음에 e로 쉴드걸어서 마나뺴고... 라인전 스무스하게 밀리고... 저도 꾸준히 봐오긴 했는데 폼이 예전같지 않은건 맞는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솔랭1위 찍은것도 좀 오래되었구요 뭐 그래도 저 역시 팬이라 다시 부활하길 바랄뿐입니다
21/01/28 22:34
그거도 오리아나 진짜 오래동안 안하다가 해서 그런거구요. 그거 포함해서 최근 5-6일간 솔랭 63게임인가 그런데 라인전 다 체크해보면 52승 입니다. 그거 한판으로 지금 폼 이야기하시면 좀 그렇죠.
최근 30게임 기준으로 그 오리아나판 포함해서 비에고 1판, 요네 1판 빼고 나머지 27게임은 라인전 다이겼습니다. 팬들도 이번 달 내내 솔랭 보면서 라인전 진짜 안진다고 다들 이야기하는 수준이에요.
21/01/28 22:40
전 오히려 최근 솔랭이 예전 느낌 안 나서 좋던데요
분명 작년만 하더라도 솔랭에서 미드 반반구도 가도 사이드에서 cs 몰아 먹다가 그대로 게임 터지는 경기 많았는데 최근에는 라인전부터 구도가 불리하지 않은 이상 이기고 적극적으로 딜교환 하면서 교전 열고 캐리하는 모습 자주 나옵니다 폼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21/01/28 22:12
현 페이커 vs 클로저 구도는 보통의 베테랑 vs 신인 구도와 정반대입니다
고점도 높고 그만큼 던지는 페이커 vs 이렐리아를 제외하면 뭘 잡아도 반반가는 무난한 클로저
21/01/28 22:14
여기가 pgr이라 점잖게 말하지 머.... 칸나는 끝났다고 봅니다
적어도 올해 제우스 말고 칸나 나온다? t1 시즌 18시즌 재림이라고 생각하구요. 페이커 의견은 저도 동일 t1은 그냥 쵸비나 쇼메이커 사면 됩니다. 뭔 신인키우기...
21/01/28 22:19
각 선수의 똥플레이는 더 이상 할말이 없고
경기는 이겼지만 지난 경기까지 느꼈던 속도감이 사라지고 운영이 맙소사가 된 이유가 궁금하네요.
21/01/28 22:45
그런 비교를 하려면 적어도 경기 출전수와 같은 기본적인 표본은 비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ㅡㅡ; 클로저가 스크림 기회도 압도적으로 많이 받고 경기출전수도, 상대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 해서 한 '승리'를 논하면 페이커도 클로저만큼의 스크림 기회를 받고 나서 브리온이나 아프리카 상대로 출전을 하고 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21/01/28 23:06
어느 스포츠에 가도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의견이 나옵니다. 롤판이 이상하게 입막음 하는거예요. 이게 오히려 더 오빠믿어 하는 아이돌판 놀이와 다를게 없습니다.
21/01/28 22:47
샌박 상대로는 이겨야 했고,...
그리고 그 이기는 와중에 클로저 기여도가 매우 낮아서 별 의미가 없는 얘기죠. 낮다기보단 걍 미드는 졌음.. 아주 심하게.. 오히려 클로저가 오늘 이전에 진 경기였어도 그때 경기들이 더 잘했습니다.
21/01/28 22:45
이스포츠가 스포츠가 아니라는 건 페이커 대우 보면 알 수 있긴 합니다. 세상 그 어느 스포츠가 종목을 대표하는 역대급 레전드 오브 레전드를 이렇게 대우하는 팀이 있고 하물며 그게 또 맞다는 얼척없는 주장이 나옵니까. 당장 바르샤가 메시가 평범한 주전급 선수 정도로 말년에 기량이 내려왔다고 우린 성적이 더 중요하니 신인 키우겠다 하고 주전 로스터에서 메시 빼고 신인으로 자리 땜빵하면 누캄프 그날로 불탑니다. nba도 코비가 말년에 은퇴할 때 암만 야투율 형편없어도 그냥 노골적으로 코비 몰아줬고 그 시즌은 코비한테 투자해줬습니다. 롤판에서 페이커의 상징성이면 막말로 페이커가 진짜 내리막길이면 그 시즌은 팀 성적 꼬라박을 생각 하고서라도 페이커 붙박이 주전 붙이고 시즌 꼴찌하더라도 박수 치면서 보내주는 게 맞는 겁니다. 그런데 또 제가 볼 땐 페이커가 아직 그 정도도 아니거든요.
진지하게 로테이션 돌리는 게 맞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은데 페이커가 아예 주전으로 나올 실력조차 안될 정도로 퇴물이 된 거면 몰라도 그 정도가 아닌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얼척 없는 이유로 신인에게 주전에서 밀리는 게 맞는 건가요? 하물며 그 신인이 누가봐도 페이커랑 기량이 비교불가일 정도로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전 종목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이런 대우를 받는다는 게 정말로 이해가 안갑니다.
21/01/28 22:48
그리고 솔직히 목적이 올해를 보는게 아니라 다음해까지도 보는거라면
티원은 그냥 내년에 미드를 사면 되죠 크크크크 물론 올해 클로저가 터진다는 확신을 하면 괜찮기는 한데... 티원 같은 팀이 내년 내후년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21/01/28 22:50
사실 그래서 더더욱 신인을 키우겠다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밀어낸다는 게 말도 안 되는 짓이라고 봅니다...클로저가 쇼메나 쵸비급이라면 차세대 프차 스타로 키우려나 보다라고 생각이라도 하죠. 티원 정도의 자금력을 가진 팀이면 나중에 페이커 없어지면 페이커한테 주던 돈 일부만 돌려서 특급 미드 그냥 구해오면 되는 건데요 크크
21/01/28 23:25
이게 정답인데 무슨 유망주를 키운다고 그냥 얼탱이가 없는 운영이죠. 진짜 T1이 역사에 걸맞는 명문팀이라면 차라리 김택용 데려오듯 쵸비 데려왔어야죠.
21/01/28 22:52
동감입니다 그 어떤 스포츠가 종목에서 유일신 그리고 The Goat 라고 인증한 선수를 이렇게 대우합니까
지금 티원에서 페이커 선수에게 하는 모든 행동이 말이 안됩니다 상식이 아니예요
21/01/28 22:57
제가 제일 어이없는 건 무슨 프로 스포츠면 성적을 내야 하니 저게 맞다는 말이 나온다는 겁니다. 아니 어느 스포츠가 레전드를 그렇게 대우한다고....;;;;;페이커가 진짜 주전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폼이 나락이면 솔직히 납득이라도 해보겠는데 이번 시즌 보면 솔직히 클로저나 페이커가 누가 더 잘하든 그닥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21/01/28 22:55
참 가혹하죠 크크 레전드는 개뿔 그냥 1,2년 단기 계약하고 무조건 주전 보장하는 곳으로 팀 옮기는게 베스트구나 생각합니다 크크
많은 팬들이 올해 페이커는 오더나 다른곳에 신경 덜 쓰고 라인전이나 그런것만 집중하고 다른 라인이 강해져서 작년보다 게임하기 더 쉬워지는거 아닌가 페이커의 부담이 덜 줄여드는거 아닌가 기대했는데 부담이고 뭐고 볼수가 없네..
21/01/28 23:00
그니까요. 이 정도면 그냥 lck 팀에서는 그냥 무조건 단기 계약으로 기량 보여주고 lpl에서 바짝 땡겨오는 게 현명한 선수 생활이구나 싶습니다. 프랜차이즈는 개뿔 크크크
21/01/28 23:07
저는 도대체가 아이돌팬 운운하시는 분들은 정말 스포츠를 보는 사람들인가 궁금해질 정도예요. 어느 스포츠건 이런식의 선수기용이면 말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요.
21/01/28 23:53
팬심을 빼도 흐... 요즘엔 점점 확신이 안서요.
클로저 선수가 작년 서머 2라운드에 나왔을 때만큼 뭔가 보여주는 느낌이면 "아 페이커가 진짜 딸리나" 라고 상상이라도 해볼텐데... 구마유시 엘림선수 잘한다라고 생각하다가 오늘 경기 승리가 결국 테디 커즈 선수 덕분인거 보면서도 좀 답답했네요. 신인들한테 주입시키려던 것보다 기존 경력있는 선수들이 팀합도 아니고 본인들 힘으로 이겨버린 기분이라서요. 페이커 선수가 그냥 팀 어쩌고 빼고 닥공하는게 뭐 맞춘다고 하는 거 보다 나은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21/01/29 09:00
메시야 아직 은퇴 전이니 아직 모른다고 하지만 코비 말년의 레이커스는 좋은 소리 못 들었습니다. 코비 말년-르브론 오기전까지는 레이커스 최초의 암흑기 소리 듣는데요...;;; 코비 말년이 LA 레이커스 시절 최악의 성적을 찍었습니다. (미네소타에 있던 시절을 포함하면 아니지만요) 레이커스 처럼 운영하면 페이커 조롱은 지금보다 훨씬 더할겁니다.
21/01/28 23:09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밖에 볼수 없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차기 티원의 탑을 맡아줄 선수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ㅜㅜ
21/01/28 23:47
타 스포츠랑 다르기는 하지만, 페이커 급 선수가 있으면 끝까지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심지어 페이커가 팀에 도움이 안되는 수준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21/01/29 06:58
김정수 감독은 시즌말 선발전에서 본인 능력부족 입증했는데 이전 코칭이 어땠던 간에 티원에서는 정말 이상한 기용한거 맞는데 피해자가 되어 있네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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