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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2 12:09
갈등해소방법이 마사인거만 빼면, 일반판, 감독판 모두 빌드업과 액션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이건 블루레이까지 사서 몇번을 봤는데... 저스티스 리그는 정말...
21/01/22 12:45
느금마사, 맥빠지는 배트맨 vs 슈퍼맨 액션, 너무 적은 액션씬도 있고...
일단 이해가 안 가는 악당의 분량이나 비중이 너무 크죠...
21/01/22 12:50
어차피 슈퍼맨 죽였다 살릴 거였으면 굳이 느금 마사를 했어야 할 이유가 없었던.... 걍 슈퍼맨이 자기 희생하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슈퍼맨의 본성을 배트맨이 깨닫게 했어도 됐을 텐데 말이죠. 너무 클리셰라 그랬나.
21/01/22 13:03
마사드립을 칠 거면, 최소한 브루스 웨인한테 어머니가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그 죽음이 부르스 웨인의 인생을 얼마나 심하게 찢어놓은 거대한 트라우마인지를 관객한테 설명했어야 하죠. 배트맨 영화 한두번 봤나? 다들 아는거 아닌가? 라는 걸론 부족해요. 시빌 워의 아이언맨 정도의 빌드업만 있었어도 마사드립이 저렇게 얼토당토 없지는 않았을 겁니다.
21/01/22 13:26
바닥인줄 알았는데 더한 바닥이 있었죠. 이회사 수뇌부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었습니다.... 제작진 결정인지 상층부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 달랑 하나 쌓고 저스티스 리그 만들라고 한 사람은 진짜....
21/01/22 13:42
둠즈데이는 꽤나 괜찮았어요. 렉스 루터가 진짜 영화 서사를 빼빼마른 뼈다귀로 만드는 근본없는 캐릭터인것도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치명적인 실수였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자잘자잘한 결점이 쌓여서 폐기물이 된 작품이라, 몇년 넘게 저 같은 범인조차도 '아 여기 몇 군데만 살짝 편집으로 고쳤어도 훨씬 볼만해졌을텐데~'라는 회로가 돌아가는 진짜 '마의 물건'이죠 =_=;;;
21/01/22 14:46
마블은 바닥부터 천천히 다지고 계획적으로 연계해서 기둥도 세우고 지붕도 올리고 성공하는 동안에
그저 옆집이 만화원작으로 성공했다는 것만 보고 한방에 따라잡으려는 욕심만 부렸으니 망하는 게 당연했죠 느금마사야 뭘 어떻게 했어도 헛웃음이 나올 망드립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전에 배트맨의 서사를 먼저 잘 깔아놓았다면 그냥 자잘한 단점중 하나로 넘어갈 수도 있었을거고.. 어쩌면 느금마사드립자체를 집어넣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르죠... 물론 원더우먼 등장씬은 오졌고 그런걸로 호흡기를 붙여놓기는 했는데 이후 결과가 저스티스 리그였으니.. 차라리 그런거 없이 철저하게 망해서 저스티스 리그가 미뤄지고 단독영화들부터 다시 시작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21/01/22 15:17
근데 슈퍼맨, 배트맨 코믹스중에서 망작도 많을텐데...그냥 유명 캐릭터 나왔다고 '이건 망했을 리가 없다' 이러는 것도 이상합니다.
애초에 전작(?)들인 슈퍼맨 리턴즈, 배트맨과 로빈도 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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