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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9 15:09:24
Name 시나브로
출처 나무위키
Subject [기타] 체형이 호리호리하고 파리하고 허약했던 이방원??
나중에 보인 행적들을 보면 꽤 과감하고 패기가 넘치기에 흔히 야성적, 무인적인 인물로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고려시대에 과거에 급제할 정도면 본질적인 정체성은 지적 엘리트에 가까웠던 셈이다.(오히려 조용하고 유약한 이미지가 강한 형 이방과야말로 실은 아버지 이성계를 따라 고려 말의 숱한 전장을 누빈 무장이다.) 또한 체형 또한 몸 좋은 무인 스타일이 아니라 호리호리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훗날 이방원이 명나라에 입조하러 갈때 이성계가 이방원을 걱정하며 한 말도 "너의 체질이 파리하고 허약한데 만 리의 먼 길을 탈 없이 갔다가 올 수 있겠는가."라는 것이었다.(태조실록 태조 3년 갑술(1394년) 6월 1일 기사.) 한창 젊을 나이인 20대 때 이야기가 이 정도다.


출처 : https://namu.wiki/w/%ED%83%9C%EC%A2%85(%EC%A1%B0%EC%84%A0)?from=%EC%9D%B4%EB%B0%A9%EC%9B%90#s-5.1

(이방원이 과거 급제 합격증 받았을 때(극도의 난이도, 전주 이씨 가문 역대 최초 과거 합격자, 해당 기수 최연소 합격자) 이성계가 너무 기뻐서 합격증 몇 번이고 읽게 하고(..) 자신도 계속 읽고(...) 궁궐에서 몇 번이고 절했다는 얘기는 그도 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말선초 영상 교보재 용의 눈물에서 정종 이방과의 시종일관 안절부절 불안해 하는 유악한 이미지와 달리 사실은 체격 건장하고 아버지 무인기질 제일 많이 닮아 아버지 따라 종군한 강골이었다는 얘기는 피지알 어느 회원분 댓글 때문에 알았는데 이건 또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용의 눈물에서 중전 민씨(최명길)가 이방원 새로운 첩실의 출산 소식 보고받는 장면에서 아기는 건강하냐고 물으니 강건하다 답변받고 고개 돌리며 못마땅한 기색으로 "어느 분의 씨인데 강건하지 않겠는가." 하는 모습의 영향이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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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 15:10
수정 아이콘
이성계 눈에만 파리하고 허약해 보였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시나브로
20/12/19 15:13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흐
시나브로
20/12/19 15:13
수정 아이콘
아 웃음보 터져서 계속 웃었네요 크크크
20/12/19 15:24
수정 아이콘
이거일듯
닉네임을바꾸다
20/12/19 15:46
수정 아이콘
이성계 입장이면 다 약해보일듯...(이거 활 한번 당겨봐라...)
뽀롱뽀롱
20/12/19 15:47
수정 아이콘
시후가 아무리 강해져도 호동씨 눈에 찰까 싶네요 흐흐흐
20/12/19 15:58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 라인맨이 농구선수들 보면 말라 보이겠죠...
Chasingthegoals
20/12/19 16:30
수정 아이콘
크크크
Springboot
20/12/19 18:29
수정 아이콘
우리 애가 요즘 힘들어서 비쩍 말랐나보다. 좀 더 먹으렴(밥 세공기에 한공기를 더 덜어주며)
용노사빨리책써라
20/12/19 15:14
수정 아이콘
요새 날씨보면 그당시 약하다는 사람도 지금에 와선 인자강이었을지도요. 파카없이 겨울 어떻게 보낸거죠
용노사빨리책써라
20/12/19 18:09
수정 아이콘
하긴 상하수도도 만들었던 고구려의 후예니 그정도는 기본이군요
문문문무
20/12/19 15: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방원이 결국은 다쓸어버리고 왕먹는데 성공한 것이군요 냉혹한 두뇌파였던것인가
20/12/19 15:39
수정 아이콘
유동근이 아니라 무동근이었나 보네요 깔깔깔
설탕가루인형
20/12/19 15:47
수정 아이콘
아버님께 무례하시군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12/19 16:04
수정 아이콘
야동근 아닌게 다행이군요?!
요슈아
20/12/19 17:58
수정 아이콘
YDG~~
20/12/19 19:35
수정 아이콘
그당시 만 리의 먼길을 탈 없이 갔다오는 태조가 이상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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