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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20:43
얼평 몸매평이 난무하는 인터넷에서도, 아이돌 그룹 미성년 멤버에 대해서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저 영상은 너무 대놓고 성적인 컨텐츠에 미성년자를 출연시키는 것 같아서요.
20/12/17 21:50
(수정됨) 그 발언은 해당 학생이 능동적으로 받은 게 아니었죠. 그냥 당한 거지. 아 근데 저는 솔직히 그 발언도 문제없다고는 생각합니다. 저는 애초에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의사를 결정할 자유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사사건건 그들을 보호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권을 무시하는 태도인 거죠. 청소년쯤 되면 아주 어른은 아닐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애도 아닙니다(김민아씨 사건 때 그 학생 나이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본문 영상에 출연 중인 학생들은 그렇다고 봅니다). 최소한 이 정도의 자기 의사조차 결정하지 못하는 어린애는 아니죠. 저는 그들을 어느 정도 성숙한 인격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2/17 22:01
네. 저도 뭐 빼박 문제있는 수준이라고는 생각치 않고요, 미성년 2D 캐릭터까지 규제하는 요즘 분위기에서, 교복입은 학생들을 데리고 저런 섹슈얼한 상황을 연출한다는게 좀 눈쌀이 찌푸려졌어요. 저처럼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 아닌 분들도 계신, 경계선상의 문제인 것 같네요.
20/12/17 22:18
사회적 분위기의 일관성으로 따지자면 그게 맞겠죠. 뭐 그 분위기란 게 어떻게 일관적으로 나타나겠습니마는... 저로서는 그런 분위기 자체가 통탄할 일이라고 봅니다. 저처럼 그런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반발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 겁니다. 저희 나라 사람들이 자유지향적이라기보단 기본적으로는 순응적이고 통제지향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20/12/17 23:19
영상에는 여고생, 남고생 이라고만 나오는데 만16세미만 (생일이 지나지 않은 고1)이고 연인이 성인이라면, 미성년자 의제강간으로 처벌대상입니다.
20/12/17 23:39
근데 실제로 전에 한 번 저 채널에서 어떤 컨텐츠가 부적절하다는 내용으로 좀 욕먹은적이 있을겁니다. 아마 비슷한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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