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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 09:31
진짜 그렇게 그리기 싫어하던게 보이던 작가도 자본주의 치료 완료돼서 특별편이랑 단행본 추가 수록까지 했던데...
애니보면 뽕 안맞을수가 없긴 합니다...
20/12/05 09:44
만화는 그냥저냥 팔리는 수준이였는데 애니화로 판매량이 10배이상 뛰었습니다. 애니 보세요. 만화는 전개자체는 시원시원했는데 음. 일단 애니로.
20/12/05 09:42
애니가 원작을 이정도 캐리하는 건 처음보는 거 같네요. 단행본이 잘나가는 건 단행본 자체의 퀄리티가 좋아서라기보단 애니 팬들이 굿즈 사모으는 느낌입니다. 작가의 차기작은 기대가 안되는데 제작사의 차기작은 뭐가 될지 기대 중입니다.
20/12/05 09:55
여기서 귀멸 얘기 나올때마다 항상, 만화는 별로였는데 애니메이션 덕분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저는 만화 자체로도 충분히 인기 끌만 했다고 봅니다.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죽었던놈 되살리거나 예전의 적을 동료만들기 같은 흔해빠진 악습 안보여주고, 저는 오히려 만화로 보고서 애니메이션 봤는데, 내용자체를 알고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20/12/05 09:56
(수정됨) 물론 만화도 볼만하니까 저렇게까지 팔리는 거긴 할텐데,
애니메이션 출시 전후의 판매추이로 볼때, 애니메이션이 강력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점은 부정할수 없을 듯 하네요
20/12/05 12:11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소년만화를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주인공들이 죽고 다칠까봐 두근두근해가면서 몰입한 건 진짜 오랜만이네요. 확실히 애니가 잘 나오기는 했는데 만화도 애니빨이라고 욕먹을 정도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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