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11/26 00:27:41
Name 끄엑꾸엑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129.6 KB), Download : 68
출처 mlbpark
Subject [유머] 은근히.. 위험한 서적..jpg


대머리 부분은 실화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20/11/26 00:31
수정 아이콘
열왕기하 2장 23-24절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20/11/26 00:32
수정 아이콘
엘리사 예언자 대머리라 놀리던 애들이 곰한테 죽었죠.

엘리사가 그 곳을 떠나 베델로 올라갔다. 그가 베델로 올라가는 길에, 어린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보고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하고 놀려 댔다.
엘리사는 돌아서서 그들을 보고, 주님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그러자 곧 두 마리의 곰이 숲에서 나와서, 마흔두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찢어 죽였다.
열왕기하 2장 23-24절
마스터충달
20/11/26 01:02
수정 아이콘
헷! 제가 빠름요!
아케이드
20/11/26 00:41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 고전이 더 잔인하고 음란하죠 크크
20/11/26 00:44
수정 아이콘
사춘기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及時雨
20/11/26 00:49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20/11/26 01:02
수정 아이콘
헐...
가능성탐구자
20/11/26 02:37
수정 아이콘
그리스로마신화는 많이 봤는데..
공인중개사
20/11/26 03:11
수정 아이콘
네...?
20/11/26 08:55
수정 아이콘
뭐 사춘기때면 전자사전에
sex 발음만 재생시켜도 가능하긴하죠 크크
비밀친구
20/11/26 10: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20/11/26 12:21
수정 아이콘
전자사전은 없어서 종이사전을 사용했습니다.
20/11/26 00:45
수정 아이콘
구약은 솔직히 개판이죠.
20/11/26 01:03
수정 아이콘
사사기가 최고인데 그게 없네요.. (....)
-안군-
20/11/26 04:30
수정 아이콘
불륜과 집단강간과, 토막살인과 인종청소의 콜라보... 개막장이죠 크크크
하얀마녀
20/11/26 01:05
수정 아이콘
이게 열왕기의 원전 히브리어 성경에서 10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의 사람은 죄다 '아이들'이라는 단어로 퉁쳐놔서, 이걸 번역하는 과정에서 좀 오역 아닌 오역이 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초창기 영문 성경에서 이걸 그냥 'KIDS'라고 써놓으니까 국내성경도 따라서 '아이들'혹은 '어린이'라고 번역했는데....영문 성경이 나중에는 YOUTHS라고 번역을 바꾸죠..... 그러니까 열왕기하 구절에 나오는 '아이들'은 진짜 초딩들이 아니라 전후 문맥으로 보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40 여명이 선지자 엘리사를 둘러싸고 집단 린치를 가하는 상황 정도로 보면 될 겁니다...... 간혹 인터넷에 올라오는 우리 아버지 세대(6,70년대)고등학생들 비주얼을 떠올리시고 그런 사람들이 40명 정도 주변에 포진되어 있다고 상상해보시면..... 상당히 위협적인 상황이죠..... 그리고 단순히 놀린 것이 문제가 아니라 '대머리'라고 칭한 부분과 '올라가라(GO ON UP)'라고 조롱한 부분이 둘 다 문제가 되는데.... 당시 중동지역에서는 대머리를 타고난 것이 아닌 일종의 질병으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오늘날로 치면 문둥병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그냥 대머리라고 놀리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닙니다만 병자를 놀리는 것은 더욱 도덕적으로 바람직 하지 않은 일이므로 여기서 옐로카드 하나 받은 셈이고.... '올라가라'고 조롱한게 무슨 말이냐면 저 사건(?)이 있기 직전에 엘리사의 스승이 사막에서 신의 부름을 받아서 하늘로 승천(Ascension)합니다.... 그런 신성한 사건을 너도 따라서 '올라가라(GO ON UP)'라고 비아냥댔으니 여기서 옐로카드 하나 더...... 하느님이 신성모독에 빡돌아서 곰 두 마리 소환..... 대충 이런 이야기 입니다..... 대머리라고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어린이들 수십명이 학살당한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는거....
HuntCook
20/11/26 01:11
수정 아이콘
2천여년전에 10대후반이면 다들 결혼한 성인일텐데 Youth로 부르긴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얀마녀
20/11/26 01:15
수정 아이콘
네.... 열왕기 영문 성경을 보면 결혼한지 얼마 안된 젊은이들까지 퉁쳐서 KIDS/YOUTH라고 칭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구약 전체가 그랬는지까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고.... 저도 20년 전 대학교 교양강좌에서 배웠던거라....
Augustiner_Hell
20/11/26 09:09
수정 아이콘
정 열받으면 자기가 죽이던가 주님의 이름으로 저주를 하는건 또 무슨짓이며
그랬다고 곰두마리 보내서 사람들 찢어죽여주는 주님은 또 뭐하는 주님이랍니까?
하얀마녀
20/11/26 09:15
수정 아이콘
뭐 아무리 살펴봐도 현대의 윤리와 도덕관에 부합하는 하느님은 아니죠..... 구약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막장스러운 이야기를 당당하게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으로 떠받들어 졌다는 것에서 당시 사람들의 도덕/윤리관이 어떠했고 종교라는게 어떤 의미였는지 파악하는 정도로 생각을 해야지, 그걸 포장해서 '사실 모두 지극히 정상임'이라고 포장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다만 제가 정황설명을 하는 것은 당시라고 해서 신성모독을 이유로 어린이(초딩?)들 40여명을 몰살시키는게 당연시 되던 시절은 아니다 정도로....
Augustiner_Hell
20/11/26 10:05
수정 아이콘
그게 성경의 불완전성이죠
이 시대에 성경을 글자 그대로 따르면 야만이되고(이슬람 근본주의)
세속화시키려니 취사 선택을 하게되고
그 취사선택에 교인들의 편리를 위한 세속종교단체의 의지가 들어가다보니..
믿음의 의무는 점점 가벼워지고 믿음의 대가는 끝이 없는 인스턴트 종교가 되어버렸죠
물론 다른 구약교리는 안지키면서 십일조는 잘도 챙겨받는건 덤이죠.(카톨릭도 안받는걸 개신교가?)

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놀란건
성경을 읽으면서 알게된 믿음의 무게고
두번째로 놀란건 어떤 목자도 그 믿음의 무게를 요구하지 않는다는거죠
믿음의 무게중 아주 가볍고 쉬운것들 혹은 돈되는것 만 줄창 요구하더군요.

결과적으로 구원의 대가는 가볍기 그지없으니 말씀을 따르지 않아도 주말에 교회만 나가면 죄가 기털처럼 가벼워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죠.

그게 너무 가벼워지다보니 역설적으로 신앙조차 불필요 해지고 그게 현대 서구사회에서 기독교가 쇠락하는 큰 이유중 하나라고 봅니다.
Janzisuka
20/11/26 01:07
수정 아이콘
뭐 소설이니 그러려니크크
김연아
20/11/26 08:27
수정 아이콘
구약은 개막장 오브 개막장이죠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0/11/26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두번째는 유목민들의 전형적인 형사취수제인 상황에서 의무위반을 한거니...
그리고 사실 저 뒤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간의...읍읍 뭐 이것도 당시의 의무위반이 걸려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05419 [유머] 인간이 인공태양을 만드는 이유 [33] 판을흔들어라12600 20/11/28 12600
405418 [유머] 10살 상대로 99금 개그하는 경규옹 [1] 순욱11480 20/11/28 11480
405417 [유머] 명품..버버리...특별할인..jpg [14] 끄엑꾸엑13347 20/11/28 13347
405416 [유머]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이던 내가 다시 태어나니 대만 국회의원? [13] kien12479 20/11/28 12479
405415 [스타1] [2002.10.12]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vs박정석 [19] 시나브로10569 20/11/28 10569
405414 [유머] KBS 일본어 번역 클라스.jpg [22] 삭제됨13929 20/11/28 13929
405413 [유머] 대학입시..해결방법..jpg [21] 끄엑꾸엑12777 20/11/28 12777
405412 [유머] 당 덩어리 과자 [13] 거짓말쟁이11580 20/11/28 11580
405411 [게임] 몬스터헌터 무비 새 트레일러 [9] 아케이드7967 20/11/28 7967
405410 [유머] 통닭 한마리 4천원 두마리 7천원 [42] KOS-MOS12989 20/11/28 12989
405409 [동물&귀욤] 고양이 입질 교육하기 [11] 길갈9460 20/11/28 9460
405408 [LOL] T1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숫자 1557.JPG [7] insane10423 20/11/28 10423
405407 [유머] 미국 진출시 큰일날 푸드트럭 [25] 이교도약제사15975 20/11/28 15975
405406 [기타] (안후방주의) 1인 독서실에서 책보는 컨셉의 유튜버 [31] insane27971 20/11/28 27971
405405 [동물&귀욤] 문 열어주는 엄마 고양이.gif [7] insane9106 20/11/28 9106
405404 [게임] 스팀 게임 추천 알고리즘.jpg [25] 손금불산입11039 20/11/28 11039
405401 [유머] 유비소프트식 해결방법 [12] 아케이드10813 20/11/28 10813
405400 [스포츠] 코비글 보고 생각난 농구를 즐기는 코비의 연습량.txt [23] insane10529 20/11/28 10529
405399 [유머] AV 여배우의 은퇴 후 삶.jpg [24] KOS-MOS17754 20/11/28 17754
405397 [서브컬쳐] 귀멸의 칼날을 본 성모형 [51] KOS-MOS11205 20/11/28 11205
405396 [유머] 31살 아재인데 여고생이 자꾸 들이댄다....jpg [29] KOS-MOS14674 20/11/28 14674
405395 [스포츠] 서장훈과 다른 코비의 조언 [41] 한이연12131 20/11/28 12131
405394 [유머] 익명.. 여자가 관찰한 남자 특징..jpg [38] 끄엑꾸엑15165 20/11/28 151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