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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2 16:39:37
Name 카미트리아
File #1 1606014547395.jpg (1.59 MB), Download : 67
출처 엠팍
Subject [기타] (펌) 죽으려고 지리산에 갔습니다.jpg


사람이 사람을 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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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2 16:44
수정 아이콘
퍼오신 덕에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1/22 16:46
수정 아이콘
등산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대충 느낌이 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고배야
20/11/22 16:47
수정 아이콘
몇번 본건데도 볼 때마다 감동적이네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글쓴이에게 도움을 줬던 그 분들은..아셨던거겠죠. 저런 행색으로 지리산에 오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인지..그래서 그렇게들 도와주려 했던거 같네요.
GNSM1367
20/11/22 16:50
수정 아이콘
이 글과 예전에 한강다리? 에 갔는데 뒤따라오는 자전거 아저씨 때문에 죽지 않았다는 글. 이 두 개가 참 뭔가 좋더라구요
카미트리아
20/11/22 16:52
수정 아이콘
유료도로당
20/11/22 16:57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처음 보는데 진짜 좋네요...
20/11/22 17:09
수정 아이콘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천천히 뒤따라준 자전거 아저씨의 따뜻함이 전해지네요
20/11/22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마리아 호아키나
20/11/22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저렇게 현명하게 누군가를 돕고 싶습니다..
비익조
20/11/22 16: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산으로 자살하러 간) 경험있어요. 등산 다니시는 분들은 대충 아십니다.
2021반드시합격
20/11/22 16:51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만약 저였다면, 제가 저 시간과 공간에서
저 청년을 만났다면
먼저 손 내밀어 도움을 줄 용기가 있었을까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할러퀸
20/11/22 16:53
수정 아이콘
먹먹해지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NoGainNoPain
20/11/22 16:53
수정 아이콘
평일이건 아니건 항상 지리산 대피소는 바글바글하죠.
천왕봉 일출 보려면 대피소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올라가는게 딱 좋거든요.
당일치기 천왕봉도 인기라서 새벽버스 인원도 만만찮구요.
아마도악마가
20/11/22 17:01
수정 아이콘
영화 체리향기가 떠오르네요
페로몬아돌
20/11/22 17:03
수정 아이콘
산악부 출신으로 그냥 습관적? 교육적? 으로 저럽니다. 그냥 산에 가면 더 인사하고 말 거는 사람이 되는 기적.
20/11/22 17: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산에가는거 너무 싫어하지만 한번씩가면 건강한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과 마음 둘다요.
20/11/22 17:25
수정 아이콘
일단 포맷은 꼭 해야하군요.
진산월(陳山月)
20/11/22 17:27
수정 아이콘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라 계속 정리하던 중 저녁준비 하는데 당근알림이 계속 뜨길래 확인하던 차에 피지알 들어와봤는데 이 글을 읽고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몇년 전 파산지경으로 몰리고 수습하던 중 정말 죽고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 본문의 주인공이 다시 돌아오기로 한 것을 보니 가슴이 정말 뭉클합니다.

이삿짐 정리가 어느정도 되면 이달 중에 가까운 속리산이나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후유야
20/11/22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새로운 세상이 펼치질까 기대가 됩니다
20/11/22 18:05
수정 아이콘
답은 산악회다
해질녁주세요
20/11/22 18:22
수정 아이콘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산에 죽으러 왔다가 눌러앉은 사연 많더라구요
20/11/22 18:31
수정 아이콘
삶에 힘이 되네요
지금이지금
20/11/22 18:37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먹먹하네요.
n막m장
20/11/22 21:50
수정 아이콘
중년쯤 되면 척 보면 쟤가 뭐땜에 왔는가 대충 알죠.
그래서 한마디라도 더 말붙이고 뭐 하나라도 더 줄려고..
네오크로우
20/11/22 22:28
수정 아이콘
죽고 싶지만 죽고 싶지 않았어요.
울컥하네요...
퀀텀리프
20/11/22 23:0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대성공을 한 켈리최라는 분도 사업실패하고 은둔생활하다가
파리시내를 하루에 4~5시간씩 몇달동안 걸으니
재기할 힘이 생겼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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