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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15 01:34:26
Name 고스트스테이
출처 http://www.liveis.com/bbs/images/159-2.swf
Subject [유머] 추적 159분
추적 159분..즐감

☆뽀나쓰~☆
탄핵안 가결에서 가장 웃겼던 것은?
1.800억 먹는 넘이 100억 먹는 넘을 짤라야한다고 했을 때.
2.이번 탄핵은 국민적 심판과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을 때
3.전두환 때 탄핵 안했던 넘들이 이제와서 탄핵하겠다고 날뛸 때.
4.반대표 2표 나왔을 때
5.민주주의의 승리라면서 야당이 환호할 때
(제가올린 바로 이전동영상 보심 아시죠^^;)
출처  http://www.humoruni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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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드
04/03/15 01:39
수정 아이콘
어느쪽도 지지하지는 않지만(사실 관심도 없음),

너희만 삥 안 뜯어도 경제는, 살아날꺼야.에서 뒤집어짐.. ㅠㅠ
항즐이
04/03/15 01:59
수정 아이콘
아이노드님// 저랑 동갑이시군요.

신념에 의한 "지지정당없음"과
그저 무관심에 의한 "지지정당없음"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셨다면,

그 실망스러운 정치가 우리의 삶을 좀먹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책임입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정치를 개판으로 만드는 것이 적당한 무관심이기 때문에, 개판스러운 정치 이상인 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정치에 무관심한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저와 정반대의 지지정당이나 신념을 가진 친구들이 무관심을 가진 친구들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04/03/15 02:07
수정 아이콘
항즐이// 동감..
아이노드
04/03/15 02:1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이전부터 몇몇 글에 멘트가 오간 적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탄핵 뉴스보다 "소수를 판별하는 O(1)짜리 알고리즘이 공개되었다."에 열광하는 엔지니어입니다.

가치판단이라는게 참 힘들고, 정책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 서기가 참 애매하네요. 연유로 피하고 싶습니다. 나름대로의 고충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즐이 님과 제가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P.S. 충고 감사드립니다.
아이노드
04/03/15 02:21
수정 아이콘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이번 탄핵안은 저도 보았습니다.
대다수의 분들과 마찬가지로 고개를 가로 젓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를 이유로 노무현 정권을 지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에 제가 지지할만한 세력이 있으면 그땐 도외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게임의법칙
04/03/15 06:3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동감입니다.
아이노드님//
후에 지지할 세력이 생길 꺼라 저도 꾸준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안 생기는군요. -_-
지지하지 않을 세력만은 확고히 정했습니다.
detector
04/03/15 08:16
수정 아이콘
아이노드님//
님과 같은 생각을 전혀 잘 못된 것이 없지요
다만 정치적 발전은 한세대 한시간에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세력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가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삼 전대통령이 아무리 무능했어도 하나회 숙청을 해주었기에 지금 군사 구테타 걱정은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적 진보라는 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용히 그리고 강력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04/03/15 08:31
수정 아이콘
아이노드님 발언에 올인입니다. O(1)알고리즘이라니 +_+!!!
마요네즈
04/03/15 08:42
수정 아이콘
전 정치에 그다지 무관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 아직까지 지지하고 싶은 세력이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완전히 돌아서게 된 세력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 전부터 야금야금 계속해서 싫어지던 세력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는 대화와 타협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화와 타협도 자기들 필요할때만 존재하죠(ex:이라크파병, FTA등의 굵직한 정부대사들) 정부정책에 있어서는 둘다 쿵짝이 잘 맞습니다. 그들의 다툼은 정책다툼도 아니고, 민생을 위한 다툼도 아니며, 단지 세력다툼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들 중 하나를 좋아해야 할까요?
이카루스테란
04/03/15 13: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치에 아무런 관심도 없고 선거 조차 참가하지 않는다면 국내 정치를 비판할 권리도 동시에 포기하는 것라고 생각합니다. 의무와 권리는 언제나 같이 다니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정말 순수한 무관심의 경우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무관심한 이성에게는 그 이성이 무얼하던 전혀 관심이 없죠. 미워하는 것도 관심이며 좋아하는 것도 관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지금 존재하는 세력은 다 싫고 자신만이 생각하는 대안세력을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들도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입니다. 진정한 정치에 대한 순수한 무관심과 현실정치에 대한 환멸은 분명히 다른 종류의 것입니다.

이제 과거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지닌 당들이 생기고 있으니 곧 자신에게 맞은 당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치적 인간, 정말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고로 난 무관심하다라는 말을 쉽게 담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방풀업
04/03/15 15:26
수정 아이콘
어느 사이트에나 가면 쉽게 들을수 있는 노래지만, 볼때마다 다시 듣곤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을 시원스레 담아냈다는 통쾌함.
가요 대상 줘야한다는 댓글이 생각나곤 합니다.^^
아이노드님//정치에서 최상의 선택을 할수 없다 생각하신다면 차상의 선택이라도 해야 한다는 정도의 관심은 가져주세요.^^
지금의 상황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부른 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국민들로서도 자업자득이라고 봐야겠죠.
환멸을 느낀다 포기하지 마시고 병든 곳을 도려내고 싱싱해질수 있도록 맑은 물을 공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항즐이
04/03/15 16:31
수정 아이콘
공방풀업님// 최고로 중요한 선택은 "차악"의 선택이죠. 최악을 피하는 것도 아주 훌륭한 선택입니다.

아이노드님//저도 탄핵 자체의 정치적 의미보다는 이제는 블루칩들의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기관들의 행보가 두려운 금융공학도입니다.

님도 공학도시라면, 공학 역시 사회 속에 존재합니다. 좋건 싫건 우리가 관심/무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놓은 정치인들이 우리의 삶을 속박하게 됩니다. 이번 처럼요.
낭만다크
04/03/15 17:57
수정 아이콘
음.. 대학에서 통치구조론을 배우는 법학도인 저의 입장으로서는..
헌법전에 명시만 되어 있는 대통령 탄핵 소추권, 헌법 재판소의 권리..
이틀전에 배웠는데 기가 막힌 타이밍에 보게 되어 굉장히 얼떨떨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어이 없었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

그러나.. 정치적 무관심은.. 현실상 어쩔 수 없습니다..
말이야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민주정치(간접이든 직접이든)..
한국은 정보화 바람이 불은 DJ때에 벌써 깨진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투표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정치 무관심은 각층에서 확산되고..
(특히 대학생들의 무관심.. 이거 심각합니다;)
뜻있는 몇몇 사람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입니다..

모두 참여&투표해서 그런 사람 안 뽑으면 되지않나..?
좋은 생각입니다만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전형적인 냄비열기, 한국인들은 금방 또 잊어버리고..
새로 뽑힌 사람들 또한 구세대에 동화되버리고 말겠지요..

열쇠는 어려서 부터의 올바른 '교육' 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세대가 이런 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다음 세대만은.. 제발 이렇지 않게..
현재 우리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한 후 다음 세대에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것,
이 방법 뿐인 것 같습니다..
아이노드
04/03/15 18:2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
일리 있는 말씀이시네요.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다르다는 건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꺼라 믿습니다.
제가 말한바는 무게를 두는 쪽이 정치가 아님.이었습니다.

낭만다크님 //
성급한 사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냄비근성"
이 단어 일본의 식민정책에 사용되었던 단어란 사실 아십니까?

수많은 사람들을 싸잡아 매도할 만큼, 혹은 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만큼, 자신의 위치가 되십니까? 그만큼의 지적 수준이 되십니까?

개인적으로 모든 개체는 수평적으로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만..
낭만다크
04/03/15 18:36
수정 아이콘
아이노드님//저는 그런 사실을 모릅니다. 다만 눈에 보이기에 느낄 뿐입니다.
제가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한 것일 뿐이며 유게인 이곳에서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BoxeR'fan'
04/03/15 22:40
수정 아이콘
탄핵 반대나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심판이........노대통령 지지를 이어진다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같은데요....
총알이 모자라.
04/03/15 22:53
수정 아이콘
유머치곤 댓글들이 어려워서~~~
아이노드
04/03/15 23:24
수정 아이콘
BoxeR'Fan' //
양쪽 다 지지하지 않음을 말하는 바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근거가 충분치 않은 귀납적 사고를 이르는 말이 아니었던가요?
공방풀업
04/03/15 23:49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네, 지금의 상황은 "최악을 피하는 선택"이라는 말이 더 맞을듯 싶습니다.
"뽑아 봐야 그놈이 그놈"이라는 패배의식에서 벗어나는 순간 생기는 갈등이지요.
그나마 어떤 놈이 덜 나쁜 놈일까?
타자 치고 보니 좀 껄쩍지근한 표현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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