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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06:09
부정교합이 좀 있어서 그런가 파나 마늘쫑이 잘리지 않아서 한입 베어물때 다 뜯어 먹어버리게 되니 단무지 없으면 두입째부턴 씹는맛이 아예 사라져 버립니다. 조미료 범벅이라 애초에 맛있기도 하고.. 단무지 있는게 훨씬 나아요.
20/10/02 07:02
평소에 밥이랑 먹을정도로 김치보다 단무지를 더 좋아하는데 저거는 별로입니다.
단무지는 차갑게,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먹는데 저거는 그런맛이 하나도 없고 전 맛을 방해만 합니다. 김밥을 제외하고 단무지는 어디 섞지말고 따로 먹어야 합니다.
20/10/02 07:53
서울지역 반찬가게 같은데서 전 파는거 사면 저 단무지 꼭 들어있죠.
근데 은근히 잘 어울려서 괜찮기는 합니다. 대신 집에서 만들면 단무지 안 넣음..
20/10/02 08:50
재작년에 일손이 딸랴서 하나로마트에서 단무지버전샀는데 정말 형편없는맛이라 다른사람들한테 면목이 없더군요
체면이 상하는맛이였습니다
20/10/02 09:12
(수정됨) 와 이렇게 명확하게 갈리는거 신기하네요
꼬치에 단무지라니 상상도 못했는데 크크크크크 친가 대구 외가 경주입니다 여기까지 대충 단무지 넣는다 1: 안넣는다 3쯤 되네요
20/10/02 11:02
같은 굵기로 넣으면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얇게 넣으면 포인트로 느끼한맛 잡아서 좋아요. 그냥 김밥에서 단무지가 하는 역할이랑 비슷하다고 이해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명절 전 음식 최강은 애호박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태좋은 애호박으로 만드는 전이 별것 없는데도 엄청 맛있어요
20/10/02 12:06
불호입니다. 단무지는 그 맛 때문에 음식에서 조화를 깬다고 생각하기에...단무지가 들어간 순간 그 음식은 단무지맛만 강하게 남습니다.
20/10/02 14:02
단무지 있으면 있는 대로 맛있고, 없으면 없는대로 맛있는 거 아임까....
전 오히려 고급형으로 햄 대신 고기 들어간게 맛이 덜하더라구요. 고기가 질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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