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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3 10:05
에펜베르그는 " 다리를 분질러 놓고 싶었다."라고만 했지만...로이킨은 실제로 다리를 아작내버렸죠....칸토나의 쿵푸킥도 그렇고....똘끼는 칸토나나 로이킨이 한 수 위인듯..^^
07/05/23 21:14
입만살다뇨..
천하의 에페를 -_-.. 뮌헨의 에페를 물로보시는건 아닌지 -- 실력이 뒷받침하니까 저만한 자신감있는 소리를 하는겁니다.
07/05/24 00:48
Naraboyz님// 에페가 입만 살았다니요 -_-;;
솔직히 한국에서 비인기 리그인 분데스리가 소속이어서 그렇지 에펜베르그가 얼마나 뛰어 났었는데요. 특히나 시건방 발언을 한 레알과의 챔스 경기에서는 당시 레알의 초호화 미들진에게 한치의 밀림도 없었습니다. 끊어줄거 거칠게 끊어주고 진형 유지에 송곳같은 찌르기에...당시 뮌헨의 에페 - 루시우- 칸으로 이어지는 디펜스 라인의 카리스마는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닐건데요. 어쩜 미하일로비치, 칸토나, 로이킨에 비해 에펜베르그가 너무 저평가 되는것 같아요. 그당시 한국에는 레알 팬이 많긴 했지만;; 제가 최소 5년동안 에펜베르그의 플레이를 지켜봐 왔지만 절대 입만 산 선수는 아니며, 도덕성을 떠나 실력만을 놓고본다면 저정도 발언은 할 만 했습니다. 현재의 탑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케렐레, 에메르손에 비해서도 실력 면에서 전혀 뒤짐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가장 관심을 받는 매치는 밀란도 맨유도 아닌 레알 vs 뮌헨 이었구요. 그만큼 뮌헨이 챔스에서 항상 잘나갈때 였는데...분명한건 절대 입스타에 비할만큼의 선수가 아닙니다. 천하의 에페였는데....개떡같은 성질때문에 국가대표에 외면받아서 그런지 너무 천대받는듯 ㅠㅠ ps. 싸커라인이 활성화 되기 전인 20세기의 TS라는 싸이트에서도 지금처럼 입축구가 유행했던 터라 세계 정상급 DM을 꼽는다면 맨유의 로이킨 유벤투스의 다비즈와 함께 뮌헨의 에펜베르그도 빠질수 없었습니다. 당시 세계 4대 미드필더 논쟁엔 피구, 지단, 베론, 네드베드가 뽑히곤 했죠. 세계최고 키퍼엔 부폰보다 오히려 칸이 높은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어린 카시야스는 지금처럼 날아다닐 만큼 기량을 갖추진 못했고요. 2002년 전까지만 해도 발렌이아의 카니사레스가 무적함대 NO.1 골리였구요. 그냥 페루쟈 시절의 안정환의 문자중계에 열광하고, CM영문판을 구하던 시절이 그리워 잡설이 길어졌네요.
07/05/24 20:07
에페는 90년대 최고의 독일 선수로 꼽히는 미드필더이자 90년대에 지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입니다. 물론 성격은 이 글에 나와있는 그대로 더럽기로 유명합니다. 흠, 자신감도 넘치고 그만큼 거만한 사람입니다만 ; 거만함이 용인될 정도로 엄청나게 훌륭한 선수였습니다. 실력이 다른 사람들 입 다물게 한 사람이죠. 바로 옆에 현역 최고의 키퍼로 꼽히고 엄청난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고 평가되는 올리버 칸이 있는데, 주장완장을 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일지 짐작이 가지 않나요? ;
07/05/24 20:09
참고로 에페가 국가대표에서 쫓겨나게 된 계기가 바로 '94 월드컵 우리와의 경기였죠. 피구도 개무시하는 분인데, 한국 같은 팀에게 두 골 먹힌 게 원통했는지, 야유를 퍼붓는 독일 관중에게 t-_-t 를 날리고, 바로 짐싸서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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