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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2 11:17:03
Name Pika48
File #1 2.jpg (56.6 KB), Download : 59
출처 사조영웅전 구처기
Subject [유머] 드라마 만화 소설 영화에 나오는 초반 포스 甲.JPG (수정됨)


구처기

금나라 때의 도사, 전진교의 전진칠자 중 한 사람이자 전진교의 제 5대 조사로 실존 인물이지만

유명한 김용의 무협 소설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에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가공의 인물로

사조영웅전 초반부에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며 등장합니다.

초반에 구처기와 싸운 인물이 양철심,곽소천,완안열과 금나라 병사들,강남칠괴,사통천,팽련호,구양극인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구처기 혼자서 다수와 싸웠다는 것입니다.게다가 사조영웅전 초반부는 구처기 위주로 전개되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는 곳에는 대부분 구처기가 관련되어 있었죠.특히 강남칠괴를 만나러 취선루에 올라가는데 그냥 올라가는게

아니라 거대한 향로를 들고 올라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구처기의 간지와 위엄을 보여주는 장면중 하나입니다.

사조영웅전 초반만 보면 구처기가 주인공인줄 착각할 정도입니다.페이크 주인공인셈이죠.

따라서 구처기,마옥,왕처일등 전진칠자가 모이면 지구를 정복할 기세였지만

매초풍 , 천하오절 , 주백통 , 구천인등의 무공 고수들이 등장하고 사건도 곽정과 황용 위주로 전개되어

구처기의 비중은 매우 줄어들고 결국 무공도 초반 포스에 비해 별 볼일 없어집니다.

S급 판독기로 전락하는 구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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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배맛혜원
20/07/22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볼 때 구처기가 최고 고수인줄 알았어요.
Lord Be Goja
20/07/22 11: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장난칠괴아니 강남칠괴에 비하면 파워밸런스 대우가 좋은거 같습니다..
또한 떡밥(트러블메이커)투척기로의 성능은 괜찮은편이죠
심지어 징기스칸이랑 독대로 살생중단설득을 하는 역사비중도 그대로..
20/07/22 11:26
수정 아이콘
근데 김용소설은 이런 인물들이 꽤 흔합니다. 소오강호의 임평지는 도입부에서 전형적인 복수극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과정을 박진감있게 그리다가 갑자기 공기화되더니 나중에 (꽤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악역3 정도로 전락하죠. 마지막 작품인 녹정기에 이르러서는 도입부에 비분강개를 토로하던 인물들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한참 후에 1줄 정도로 잠깐 등장하는 수준에 이릅니다.
20/07/22 11:29
수정 아이콘
1) 사조영웅전은 본래 신문에 연재되던 연재소설이다
2) 구처기는 원래도 어느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실존인물이다
아마 신문에서 초반에 어그로끌려고 실존인물로 흐름 끌고가다가 자리좀 잡고나선 본인 오리지날 인물들 위주로 굴린거겠죠? 크크
자두삶아
20/07/22 11:31
수정 아이콘
제 성질 못이기고 오만데서 일내는 트러블메이커 아니십니까
묵언수행 1일째
20/07/22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반부에 구처기는 그래도 제법 멋지게라도 나오는데 강남칠괴는 고생만 죽어라하고 .....
TWICE NC
20/07/22 12:45
수정 아이콘
고생만 죽어라하고 객사 당하죠(가진악 제외)
음란파괴왕
20/07/22 12:19
수정 아이콘
구처기는 그래도 대접 어느정도 받은 편이긴 합니다. 신문연재 소설이라 그런지 중반 넘어가면 전개가 좀 뭥미스러운게 제법 있죠. 그래도 재밌긴 하지만요.
청순래퍼혜니
20/07/22 13:07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 사조영웅문 읽었을때 매초풍이랑 진현풍 포스가 너무 엄청나서 진짜 벌벌 떨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현풍 연문 찔러서 죽을때 매초풍 절규하는게 아직도 임팩트가 엄청남.
근데 그 이후에 인피면구 쓴 황약사 앞에서 벌벌떠는 매초풍을 보고 또 한번 멘붕을 흐흐... 아 진짜 추억이 새록 새록 하네요. 현문정종 수련한답시고 막 숨쉬기 운동하다가 자고 그랬는데 크크
잉차잉차
20/07/22 18:57
수정 아이콘
사조영웅전 한정 매초풍이 가장 무서웠네요.
초딩 때 학교에서 수련회가서 밤에 산을 올라갔는데 매초풍 나왔던 장면이랑 겹치니 왜케 무섭던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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