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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6 06:28:08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357.9 KB), Download : 97
출처 이종격투기
Subject [유머] imf전 90년대 취업시장.jpg


imf전 90년대 취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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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20/07/16 07:14
수정 아이콘
기업에 적성을 못 찾으면, 공무원(물론 고위공무원은 예나 지금이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이나 하라고 할 정도로 급여가 낮으면서 그와 함께 커트라인이 없다싶이한 당시의 공직 현황...
다리기
20/07/16 08:05
수정 아이콘
그 때 공직 간 사람들이 지금은 퇴직했거나 맨 위에 있는 상황.. (끄덕)
츠라빈스카야
20/07/16 07:30
수정 아이콘
6:1이고 4:1이고 어쨌든 네명 중 셋 이상은 떨어진다는 얘긴데 서류만 쓰면 합격이라니....
그런거없어
20/07/16 07:40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이 한군데만 쓰는게 아니니까요
츠라빈스카야
20/07/16 07:46
수정 아이콘
서류 4개라는게 이력서 자소서 등등 해서 한군데 제출서류가 4종이 아니라 4개 회사 지원용 4세트라는 얘기였군요..
아하스페르츠
20/07/16 07:54
수정 아이콘
학교에 대기업들이 취업설명회 오고
과사에 지원서 놓고 가고
대충 지원서 쓰면 어디 하나는 가는...

전공도 별로 상관 없었고
공무원 하는 선배 보면 한심하다 느끼던 시절
교자만두
20/07/16 08:01
수정 아이콘
근데 저때는 구성원이 부족했나요? 사람훨씬많지 않았나요. 현재는 일자리가 줄었나 이해가 안갑니다.
다리기
20/07/16 08:06
수정 아이콘
대기업 별로 안 갔죠. 지원 자체도...
중소기업이나 공장에도 엄청 갔으니까요
츠라빈스카야
20/07/16 08:08
수정 아이콘
그땐 IMF전...을 이유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아무튼 중소기업이랑 대기업 격차가 비교적 적기도 했고 해서...대기업 집중현상이 비교적 적었을거구요
인구가....4500만쯤 되긴 한데, 아마 아이들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서 취업연령대 인구도 적었을 거구요...
지금보다 여성의 취업이 많지 않았던 시기라 그만큼 구직자가 줄어서 경쟁률이 더 내려갔을거고...
수십년씩 말뚝박고 계셔서 신규입사 필요성을 줄이는 고인물 분들도 상대적으로 적었을 거고...등등 여러가지가 있었을겁니다.
이상 개인적인 뇌피셜로 끼워맞춘 내용입니다.
이교도약제사
20/07/16 0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학진학률이 90년대초 30%에서 2000년에 70%가 되가는 중간이었고 (4년제+3년제+2년제 합쳐서입니다)
대기업이 지금처럼 중소기업과 월급 2-3배 차이나는 압도적으로 좋은 직장이 아니었고. (그때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아니었으니까요)
자영업을 하거나 생산직을 해도 급여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급여가 높았다는게 아니고, 다같이 낮았습니다 킄킄)
취업시장에 지금처럼 여성이 많지도 않았고..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져.

일자리 자체도 줄어들었습니다.
80년대 90년대 사무직은 워드나 타자기 쳐줄 사람, 문서 수발해줄 사람등등 해서 인원이 훨씬 많았는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등으로 생산성이 현저히 높아져서. 그만큼 사무실에 사람도 줄어들었.
회계처리를 주판이나 계산기로 한다고 생각하면 사람이 얼마나 필요할지 짐작이 가져..;;
교자만두
20/07/16 08:20
수정 아이콘
아..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네요. 좋은답변 감사합니다.예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적었나보군요. 현재는...휴
개발괴발
20/07/16 11:05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이 좋아서 차이가 적었던게 아니고...
대기업이 지금만큼 좋지 않아서 차이가 적었던 거였어요 =_=

물론 당시 최상위급인 신문방송언론/금융계통은 페이가 엄청 쎘던걸로...
그래서 저 때는 문과도 경쟁력이 나쁘지 않았었지요...

학교 졸업할 때 교수님께 취업하겠다고 했더니 교수님께서 왜 공부 더 안하고 취직따위 하려고 하냐고 물어보시기도...
다행히 그때 취업을 해서 대학원을 안 갈수 있었죠 휴우
forangel
20/07/16 08:38
수정 아이콘
94년이면 대략 88학번이 졸업할 시기입니다.
그러면 고등학교를 85년에 들어갑니다.
대략 90년초반 정도까지 고등학교를 실업계를 가느냐? 인문계를 가느냐?
에 따라서 대학을 갈것인지 고등학교 졸업후 취업을 할것인지 정해졌습니다.
85년이면 훨씬 심할때인 시기인거구요.자식은 보통 2-4명이상, 한명정도만 대학 보내던 시절...
여자들의 대학 진학률은 굉장히 낮았고 공부잘하면 인문계보다 커트라인 휠씬 높은 여상을 가서 은행 혹은 농협등으로 가는게 최고였습니다.
주산,부기등을 하기 위한 뭐 그런 사무직이죠.

각 대학 정원도 지금보다 적었구요.
4년제 어느선이상 대학졸업생이 많은 숫자가 아닌거죠.
경제 발전으로 채용도 점점더 늘어나던 시점이라 지금의 지방국립대 수준이상의 대학에서는 지금의 대기업들이 졸업생들을 모셔갔습니다.
봄에 취업설명회 라면서 각 기업에서 홍보하러 오고, 학과에 지원서 쌓아놓고 가고....
특히나 공대쪽이면 4학년 여름방학때 상당수가 취업확정되고 학점 좋은 사람들은 갈 회사 고르다가 겨울방학즈음에
정하더군요.

그당시 기숙사에 같은 방 전자과 형이 삼성전자 간다고 하길래. 왜 삼성가요? 학점도 좋으신데 더 좋은데 가시지..
라고 하니까 형이 아 고르기 귀찮아서 라고 했던가?
쿠보타만쥬
20/07/16 09:00
수정 아이콘
제가 마지막 국딩졸업인데여. 국딩 고학년때 담임이 이중에 반만 대학갈거라고 하던 때였습니다.
사실 대학졸업생비율이나 그런걸따져도 저때보다 지금처럼 경쟁력이 몇십배 오른건 말이 안되긴 하죠. 대학졸업생이 30~40배가 늘어난건 아니니까요.

그만큼 빡빡해진게 맞긴 맞아요.
잉크부스
20/07/16 08:42
수정 아이콘
2002년도 삼성 입사 경쟁률도 220:1을 넘겼었습니다. 삼성전자같은 기업은 IMF 이후와 이전의 차이일뿐 요즘이라고 월등히 더 힘든건 아닌듯 합니다
동년배
20/07/16 08:47
수정 아이콘
대졸자가 적어서 기본 모수가 적고 인터넷이 없던 시대라 지금처럼 자소서 100개가 기본인 시절이 아니기도 합니다.
애초 지금처럼 인문계를 많이 가던 시절이 아니라... 지금도 고등학교 진학과정에서 절반 이상 커트하고 대학 입학정원 다시 반이상 줄이고 지원서 최대 10개만 쓸 수 있게 하면 경쟁율 100대1 200대1은 안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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