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07 10:37
데비 백 파이트를 제외한 드레스로자 직전까지의 모든 에피가 다 좋아요 전...
스릴러바크도 볼때는 그중 잴 실망스러웠는데 드레스로자와 빅맘 에피의 충격이... 그리고 드레스로자도 사실 새장이라는 것만 없었어도 평가가 훨 좋았을것 같구요. 제가 잴 좋아하는 양대 에피는 하늘섬이랑 애니에스로비입니다.
20/07/07 10:39
캐릭별 분량, 세력 구도, 과정과 결말 등등 다 좋았죠. 하늘섬이랑 에니에스로비도 굉장히 좋았고 히루루크 에피소드도 괜찮았고.
여튼 드레스로자에서 이탈했습니다. 지금도 욕먹던데 흐...
20/07/07 10:43
저도 알라바스타, 하늘섬, 워터세븐-애니에스로비 3개가 최고지만 특히 하늘섬이 기억에 남네요.
하늘로 올라가는 그 과정부터 다이얼이라는 도구를 활용한 싸움과 바스라는 개념 그리고 에넬이라는 넘사의 등장... 솔직히 상상력 끝판왕 찍었던 시절이 딱 이때 아닌가 싶었어요. 명대사의 향연은 말할 것도 없고 "샨도라의 종을 울려라!" "황금종은 거기 있었냐..? 고맙다" "거짓말쟁이 노랜드!!" "리젝트!!" "여자다... 자보면 알아..."
20/07/07 10:45
보면 알아를 자보면 알아로 쓰신건 고의적 오타신거죠..? 덜덜..
여튼 진짜 괜찮았는데 왜 안좋아진건지 모르겠어요 설정도 설정인데 그냥 만화자체가 보기에 난잡해진 느낌이라... 컷배분같은게. 참 안타까움 원나블중 가장 좋아했는데.
20/07/07 10:51
저도 스릴러바크부터는 컷배분이나 그림이 너무 난잡해서 라면 씹지않고 넘기듯이 만화를 본 것 같아요.
애니에스 로비까지는 진짜 육포 씹듯이 즙을 짜내면서 꼼꼼히 읽을 수 있었는데...
20/07/07 10:47
그런데 하늘섬은 에넬이 번개?전기?로 나오는 순간 루피와의 상성이 너무 예상이 됐어서...
마지막 전투는 조금 그랬네요. 그리고 하늘섬 즈음부터 제 개인적으로...너무 만화 구성이 정신이 없어서 보면서도 내용이 이해가 힘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20/07/07 10:52
사실 번개와 고무의 대결은 좀 뻔한 스토리였지만 그래도 에넬이 넘 간지여서요..크크크
원피스가 특히 컷 배분이나 구성으로 욕을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보다보면 지금 어느 장면으로 전환이 되는지 헷갈릴때가 너무 많아요 ㅠㅠ
20/07/07 11:05
전기 고무 상성은 있었지만, 워낙 에넬의 강력함이 정말 '신' 처럼 느껴져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댓글다신분들 처럼 하늘섬부터 뭔가 정신이 없어졌어요 ㅠㅠ
20/07/07 11:49
극공감합니다.
알라바스타 - 동료라는 감동적 요소 하늘섬 - 여러 떡밥 회수와 에넬 캐릭터의 재미 워터세븐 - 싸우전드 써니호와 CP9 에니에스 로비 - 살고 싶다고외쳥!
20/07/07 10:51
요즘 해적무쌍4를 간간히 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를 요약해서 보여주며 진행하니 좋더라구요
나이들어도 메리호와 이별하는 장면은 눈물 광광
20/07/07 11:14
해적무쌍 4는 줄여도 너무 줄여서...
2년전 동료 대부분을 날려버려서 초파나 나미 로빈 프랑키 2년전은 플레이도 못하고 하늘섬이랑 스릴러 바크 임펠다운 펑크해저드 어인섬 날려버리면서 에넬이랑 페로나 모리아 마젤란 시저같은 핵심캐릭 다 날려버리고 그러면서 제르마는 왜 다 구현한겨? 저지랑 레이주만 할려니까 찔렸나? 트레저로그도 모든 이벤트 복붙에 도대체 이 캐릭이 왜 여기 나오는지도 모를 이상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놓고
20/07/07 10:54
알라바스타는 기념비적인 에피같아요.
위기에 빠진 국가, 나름의 방법으로 이를 구하려는 왕녀(공주), 강력하고 매력있는 적 대장과 간부들, 이들과 사투를 벌이는 밀짚모자 일당. 이후 메인 에피의 뼈대가 이 때 다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래서 처음 봤을 때 더 매력있던 거 같아요. 명장면 명대사도 넘쳐나고.
20/07/07 11:51
원피스는 작가가 설덕에 설명충이라서, 하고싶은말이 너무 많아진게 제일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설정이나 이야기 골격 자체는 뜯어보면 나쁘진 않아요. (물론 빅맘-혁명군-와노쿠니로 이어지는 캐릭터 디자인은 좀 별개로 두고) 문제는, 작가가 설정한걸 다 풀어내려면 지금 이야기 진행속도의 20%나 나올까 싶어요;;; 작가 본인도 그걸 알다보니 좁은 지면에 어떻게든 마구 쑤셔넣느라 이야기가 난잡해진 느낌이에요. 원래 일반적인 소년만화는, 아무리 거대한 마왕군 세력이라도 4천왕 정도만 물리치면 마왕까지 직행인데.. 오다는 그런걸 용납못해서, 거대한 마왕군 세력에는 4천왕 말고도 그에 걸맞는 부대장들과 그 부대장들의 과거와 이런걸 죄다 설정해놓는 양반이라 ;;; 설정한걸 어떤식으로든 풀고싶어지다보니 지금의 난잡한 전개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컨트롤 가능한 한계를 벗어난 느낌이에요, 확실히..
20/07/07 11:52
제 인생의 원피스는 정상결전에서 끝났네요
에이스 죽고 흰수염 죽고 오다선생님도 죽었어요... 피규어 사는 재미 굿즈 모으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이젠 쳐다도 안보게 됐네요ㅠㅠ
20/07/07 22:16
전반부 까지는 케릭터들 포스도 어마어마 하고 기술도 적절한 파워인플레이션 하면서 옷옷 저런게 있구나하면서 진행 됐는데
자연계와 패기 이후는 그림으로 더 이상의 것을 담아내기 힘든거 같아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