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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15:10
마지막 책 어이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제목이 어그로지
지나치게 많이 물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정상적인 책이였군요... 국과 찌개를 멀리하라는 매우 정상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고요. 물론 수독 어쩌고 하는건 전혀 믿음이 안 가는데, 한의학쪽은 몰라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군요.
20/06/25 15:23
수독은 정말 위험합니다.
제가 알기로, 물이 다량으로 있는 바다나 호수 등에 사람을 빠뜨리면 높은 확률로 사망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20리터 상당의 물을 섭취해도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0/06/25 15:55
와.. 바닷물이 설탕물이라 생각하니.. 크크..
바닷가에서 놀다가 바닷물이 입에 들어오면 우웈.. 더러워하고 뱉는것보다 짜서 뱉는데 달콤했으면 더러운걸 생각안하고 그냥 마셨을 것 같네요.
20/06/25 15:14
비누 안쓰고 물로만 손씻어도 손의 세균중 90퍼 정도는 쓸려 나간다 하더군요. 이런 논리로 세정이 된다고 하는 것같은데
저거 만드신분 꼭 물로만 씻고 다녔으면 좋겠네요
20/06/25 17:06
고운말로 전문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근데 제 밥벌이인 컴공관련으로 저딴 소리 나오면 저라도 욕 씨게 박을 준비할꺼 같네요.(...)
20/06/25 17:52
개발자 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는 업체가 있다?
기획자들만으로 설립한 외주전문 프로그래밍 업체를 소개합니다. 자꾸 발생하는 버그에 지치셨나요? 개발자들이 자꾸 플젝을 마치지 않고 도망간다구요? 그래서 저희는 기획자를 조져서 프로그래밍을 합니다!
20/06/25 19:17
고운 말로 전문설명 드리자면 미생물(진균/세균)에 대해 살균력이 있으려면 벤잘코늄클로라이드(주로 스프레이나 물티슈), 파라벤(주로 화장품, 생활용품), 이세치아졸리논(가습기살균제때문에 이제는 사라진..) 등 직접적인 세포 독성이 있거나, 고농도의 용매(주로 손소독제의 에탄올)이거나 pH가 극단적인경우(락스/레몬즙) 여야 합니다.
이 펀딩의 경우 아무것도 없는데 촉매를 써서 전기분해를 하면 pH만 변하겠죠. pH8~9 정도의 약 알칼리성인 물이 된다고 해도 기대하는 살균력은 나오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살균 기능이 있는데 우리몸엔 안전하다!? 그런 살균제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사용해도 안전한 농도와 사용법을 알려주니까 그렇게만 쓰면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이 제품이 아니라 HCl 을 넣고 전기분해해서 HClO4 인 hypochlorous acid 가 포함된 경우 살균력을 가집니다. 근데 그거랑 락스 물에 푼거랑 똑같습니다...상술이라는거죠
20/06/25 20:12
이거 볼때마다 생각하는데 패키징 디자인은 깔끔하게 참 잘한것 같아요. 희대의 사기극이긴 하지만 스프레이 볼때마다 이쁘게 잘 만들었다 싶고 글씨 폰트도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20/06/26 16:57
일부 기사 찾아보니 대표가 화학제품에서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길래..전문지식이 있었나 싶었더니...무역/경영을 전공으로 했군요;;;;
더 충격적인건 버젓이 아직도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거 같네요...6/20 네이버페이 후기도 존재하는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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