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0/06/18 09:29:22
Name TWICE쯔위
출처 펨코
Subject [기타] 병법가의 최후
8A9983A7-2848-4DE6-B0D7-B0C4EAA73D17.jpeg 병법가의 최후



전국시대의 병법가 오기는 말년에 초나라에서 개혁을 진행했다.


개혁의 내용은 호족이나 귀족들의 권한을 빼앗아 나라살림에 쓰는 것이었는데, 이 계획을 밀어주던 왕이 죽자 귀족들이 오기를 직접 죽이려고 왕궁에 쳐들어왔다.


오기는 궁을 빠져나갈 수 없고 죽을 것을 직감하고 장례를 치루던 왕의 시신 위로 몸을 내던졌고, 화살에 맞아 고슴도치가 되어 죽었다.


그러면서 왕의 시신에도 상처가 가해졌는데, 당시 초나라 법은 왕의 몸을 훼손한 자는 가문이 멸족당하는 형벌을 받게 했다.


오기를 죽인 귀족들의 가문은 멸문당했고, 70여 개의 가문이 풍비박산났다.


그가 죽기 전에 외친 말, "내가 너희에게 병법을 보여주마!"







오자병법의 저자이자 76전 무패 신화를 이룬 당대 최고의 병법가
죽을때까지도 병법가였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아무개
20/06/18 09:53
수정 아이콘
와.. 끝까지 머싯다
지니팅커벨여행
20/06/18 09:55
수정 아이콘
이 병법서 가지고 있으면 방어력 높아져서 몇대 맞아도 잘 안 죽죠.
물론 손자병법서 보다는 약간 떨어집니다만.
고란고란
20/06/18 10:13
수정 아이콘
오기는 왜.... 자기 병법으로 갑옷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20/06/18 09:59
수정 아이콘
마지막 한수가 개지리네요
요기요
20/06/18 10:09
수정 아이콘
오기 넘치는 사나이였습니다 일생이
20/06/18 10:45
수정 아이콘
개오기네요
문문문무
20/06/18 10:49
수정 아이콘
머리좀 커졌다고 이거보고 드는생각이

새로 집권한 왕이 귀족파 정리할려고 트집을 잡았구나...

싶네요
20/06/18 10:50
수정 아이콘
동!귀!어!진!
여자친구
20/06/18 11:05
수정 아이콘
화살비 맞고 죽었다니 영화 '영웅'에서 이연걸이 마지막에 화살비 맞고 죽던거 생각나네요
20/06/18 12:00
수정 아이콘
요즘엔 이런거 보면 구라 아닌가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애초에 왕의 시신위로 몸을 던졌으면 끌어올리면 그만이고 가족이 멸족 당하는거 알면서 쏠 사람도 없을거같구요.
마포대교
20/06/18 13:50
수정 아이콘
오기네
20/06/18 18:09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귀족가문 숙청 명분으로 작용한 거 아닐까요? 정치적인 최후의 한 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9350 [방송] 딸의 즉석 사진 촬영 (아빠와 거리두기) [9] 한박10169 20/06/18 10169
389349 [유머] 고인물이 탐내는 SSR 카드 [35] 길갈9036 20/06/18 9036
389348 [LOL] 한국에 도착한 야마토캐논. 그의 첫 음식 [14] telracScarlet8274 20/06/18 8274
389347 [유머] 2개 있는데 뭘 또 사? [8] KOS-MOS8111 20/06/18 8111
389346 [유머] 1906년 감기약 [23] KOS-MOS9887 20/06/18 9887
389345 [기타] 공군 황제병사 사진 [12] 이호철8559 20/06/18 8559
389344 [LOL] 한화생명 프로필 화보 [22] ELESIS11019 20/06/18 11019
389343 [유머] 남북연락사무소가 폭파된 이유.jpg [7] Star-Lord9233 20/06/18 9233
389342 [LOL] 데프트 쵸비 불화설 [13] Leeka8949 20/06/18 8949
389340 [기타] 허영만 화백 25% 손실 내고 주식만화 연재 중단 [40] 아지매12717 20/06/18 12717
389339 [유머] 미국 부촌에서 낙서하는 아시아인을 훈계한 백인.jpg [65] 감별사13220 20/06/18 13220
389337 [스포츠] Sk로 트레이드된 이태양 레전드 사진 [7] 살인자들의섬13840 20/06/18 13840
389336 [유머] 친아버지 첫제사 vs 아들 훈련소 수료식.jpg [255] 꿀꿀꾸잉17663 20/06/18 17663
389335 [연예인] 무언가 신호를 보내는 듯한 블랙핑크 제니 [24] FLUXUX14295 20/06/18 14295
389334 [기타] -67kg, 3대 630kg의 스쿼트 & 데드리프트 [15] 빨간당근10490 20/06/18 10490
389333 [유머] 충남..공립 중학교.. 위엄..jpg [48] 꿀꿀꾸잉11593 20/06/18 11593
389332 [스포츠] 오늘자 맨시티 vs 아스널 경기 요약 [12] 아케이드9417 20/06/18 9417
389331 [유머] 사람 드는 법.gif [31] 꿀꿀꾸잉10572 20/06/18 10572
389329 [동물&귀욤] 시바놈들한테 아내를 뺏겼습니다 [23] 흰긴수염돌고래10922 20/06/18 10922
389328 [LOL] LOL에 뛰어든 농심의 큰 그림 [18] 유니언스10074 20/06/18 10074
389327 [기타] 정신과 교과서에 나와있는 첫째, 둘째, 셋째 아이들의 성격.jpg [19] 김치찌개11175 20/06/18 11175
389326 [유머] 마라탕 처음 먹어봤을 때 느낀 감정은?.jpg [61] 김치찌개10116 20/06/18 10116
389325 [유머] 본인의 여행스타일은?.jpg [45] 김치찌개7630 20/06/18 76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